[더구루=길소연 기자] 액화천연가스(LNG)를 벙커링할 수 있는 선박 수가 500척 이상으로 늘어났다. 친환경 연료인 LNG 수요가 급증하면서 LNG 추진선도 증가한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에 따르면 월간 대체 연료 발주 집계 자료에서 올해 약 40척의 LNG 연료 신조선이 인도돼 운항 중인 LNG추진선이 500척을 돌파했다. 이번 집계에는 LNG 운반선은 포함되지 않았다. 마틴 크리스찬 월드(Martin Christian Wold) DNV 해양 자문 사업 수석 컨설턴트는 "신조선 인도로 현재 운항 중인 509척의 LNG 연료 선박이 나열됐다"며 "이들 선박은 거의 모두 LNG 이중 연료 선박으로 추가로 524척이 2028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문된 LNG 추진선 대부분은 신조 컨테이너선으로 191척이 발주됐다. 이어 자동차 운반선이 154척, 유조선과 화학물질 운반선 51척을 보유하고 있다. LNG 연료 추진선의 운행과 주문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NG 수요 증가에 따라 LNG 선박을 비롯한 관련 시장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LNG 추진선은 오는 2028년까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비즈니스항공협회(EBAA)와 전국비즈니스항공협회(NBAA)의 공동 주최로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와 제네바공항에서 유럽 비즈니스 항공 컨벤션·전시회(EBACE 2024)가 개최된다. EBACE 2024는 유럽 최고의 주문형 항공 및 첨단 항공 모빌리티 이벤트로 비즈니스 항공의 미래를 경험하고 향상하며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올해는 3만6000㎡ 규모의 전시장에서 항공·우주 분야 항공기체, 부품, 서비스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프랑스 볼트에어로(VoltAero)의 하이브리드 전기항공기 카시오 330(Cassio 330)의 시제품을 볼 수 있다. 전시회 참가자들은 카시오 330의 내부를 정적 디스플레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탑승인원 4~5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카시오 330은 4기통 가와사키 모터(Kawasaki Motors) 엔진으로 구동되며 기체 구성과 설계의 공기역학을 검증했다. 올해 2분기에 두번째 시제품 비행을 목표로 한다. 볼트에어로는 여객,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볼보가 디젤 차량 생산을 끝냈다. 이로써 볼보 디젤 모델의 역사는 45년 만에 종결됐다. 완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분수령을 맞이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스웨덴 토르슬란다 공장에서 브랜드 마지막 디젤 모델로 XC90을 생산했다. 디젤 생산 중단을 선포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볼보는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서 디젤 모델 생산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생산된 XC90은 볼보 전동화 전환 의지 상징으로 남아 예테보리에 있는 볼보 월드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10월 1일 참고 볼보, 2024년 디젤 모델 생산 중단> 마지막 디젤 모델을 생산한 토르슬란다 공장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기모터 생산 공장으로 전환된다. 벨기에 겐트 공장의 경우 이미 지난 달 V60 생산을 마지막으로 디젤 모델 생산을 중단한 상태이며, 생산 공백을 메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볼보가 최초로 디젤 모델을 생산한 연도는 1979년으로 당시 브랜드 최초 디젤 모델은 '244 GL D6'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정부가 미래 항공모빌리티 지원을 위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와 무인항공체계(UAS) 세부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교통부(Department for Transrpot, DfT)는 오는 2026년 eVTOL 항공 서비스를 시작하고, 2030년까지 자율 비행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영국 비행의 미래 행동 계획'(UK Future of Flight Action Plan)을 발표했다. 영국은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산업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기업을 통해 신흥 항공 기술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 업계와 정부 간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미래 비행 실행 계획은 영국이 UAS와 모든 eVTOL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한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UAS의 경우 조종사의 가시선(BVLOS)을 넘어서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길 바라고, eVTOL는 승객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초기 작업과 일상적인 작업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자율 비행을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영국 교통부는 세부 실행 계획을 제시해 eVTOL와 UAS 운영을 촉진한다. 또한 영국 민간항공청(CA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Rosatom)이 북극해항로(NSR)에 투입하는 선박 건조를 위해 한국, 중국과 협력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러시아 매체 RBC에 따르면 로사톰은 NSR의 선박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조만간 중국에 신조선을 주문하고, 한국과의 관계도 회복해 선박을 발주할 예정이다. 알렉세이 리카체예프(Alexey Likhachev) 로사톰 최고경영자(CEO)는 "북극해 항로에 필요한 수의 선박을 제공하려면 모든 곳에서 선박을 건조해야 한다"며 "러시아산은 물론 한국, 중국산 선박까지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의 비즈니스 관계도 곧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극항로를 위한 선박 발주 증가를 예고했다. 한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내비쳤다. 그는 작년 말 21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한국-러시아 관계 개선은 한국 정부에 달려 있다"며 "러시아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국 조선소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전까지 러시아 북극 프로젝트를 위해 유조선과 가스운반선을 건조했다. 일부 선박은 한국 조선소와 러시아 즈베즈다조선단지가 공동으로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의 완성차 기업 볼보(VOLVO)가 북유럽 최대 물류회사인 DFDS에 전기트럭을 추가로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DFDS로부터 전기트럭 100대를 수주했다. 이번 주문으로 DFDS는 총 225대의 볼보 전기트럭을 확보,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트럭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됐다. 공급되는 차량은 볼보의 FH일렉트릭, FM일렉트릭 최신 모델이다. DFDS가 처음으로 볼보 전기트럭을 주문한 것은 2020년 10월이다. DFDS는 1차로 100대의 전기트럭을 주문했으며 2021년 12월에는 25대를 추가로 주문했다. 볼보는 현재까지 총 95대를 납품했으며 나머지 30대도 올해 안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공급된 전기트럭은 현재 스웨덴, 덴마크, 리투아니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516톤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계약한 전기트럭은 영국, 아일랜드, 네덜라드, 벨기에,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내 9개국에 배치되며 일부 트럭은 고텐버그에 위치한 볼보트럭 조립 공장 물류 시스템 운영에 사용된다. DFDS는 향후 전기트럭 보유량을 늘려 2030년까지 전체 트럭
[더구루=길소연 기자] 벨기에가 우크라이나에 포탄 등 약 6000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서방국가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우크라이나는 다시 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벨기에 국영 통신사 벨가 통신사(Belga News Agency)에 따르면 벨기에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4억1200만 유로(약 6000억원) 규모의 탄약 공급 등 군사 지원을 승인했다. 탄약 구경과 배송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총 3억7310만 유로(5420억원)에 달하는 탄약은 벨기에 군용 재고와 산업에서 조달된다. 군사 지원 패키지에는 3대의 해상기뢰와 장갑구급차도 포함됐다. 벨기에는 우크라이나에 해상 기뢰 운용 교육을 제공하고 기회 항해와 작동을 보장하기 위해 유지 보수를 제공한다. 장갑구급차는 베네룩스(벨기에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국가에서 구매한다. 벨기에 국방부는 또 네덜란드와 정찰용 드론, 약 300대의 링스(Lynx) 장갑차 등을 공동 구매할 계획이다. 올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벨기에의 지원금은 현재 5억7570 유로(약 7300억원)이다. 벨기에 포함 서방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체코 정부는 18개국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독일과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장갑차 연합군'과 '신속대응군'을 출범한다. 양국의 군사 동맹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은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안보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폴란드 헬레노프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Boris Pistorius) 독일 국방장관과 만나 군사 능력 연합을 약속했다. 러시아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 반격을 지원하기 위해 장갑차 연합을 결성한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장관은 회담 후 "오는 26일 폴란드와 독일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주력 전투차량에 초점을 맞춰 '장갑차 연합'을 출범한다"며 "장갑차 연합은 독일과 폴란드가 주도하며 영국과 스웨덴,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도 함께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폴란드와 독일은 유럽의 신속한 대응 세력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오는 7월까지 폴란드군 2500명과 독일군 2500명으로 신속대응군을 구성해 EU의 전투단으로써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러시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의 방송사, 배급사 등이 한국 콘텐츠를 대거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대형 콘텐츠 제작사들이 철수한 자리를 한국 콘텐츠가 메우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OTT, 방송사, 배급사 등 콘텐츠 기업들은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월드 콘텐츠 마켓 2024(World Content Market 2024, 이하 WCM2024)에서 총 26개의 한국 콘텐츠를 구매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이번 WCM2024에서 코리아 파빌리온을 주도했다. 참가기업은 KBS, MBC,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와 스튜디오 지니, 캐리소프트, 그래피직스, 영앤콘텐츠, SLL, 리안컨텐츠, 38C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이었다. 러시아 기업들은 이번 한국 콘텐츠를 구매하기 위해 1억1000만 루블(약 16억원)을 투입했다. 러시아 콘텐츠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니, 디즈니 등 서방 대형 콘텐츠 기업들이 철수하자 빈자리를 한국 콘텐츠로 채우고 있다. 러시아에서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가 없음에도 구매하는 것은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더구루=길소연 기자]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운영을 중단한 독일 공장에서 항공기 엔진 생산을 재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오는 2026년 독일 달레비츠(Dalewitz) 공장에서 트렌트 XWB-84 엔진 조립을 재개한다. 롤스로이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 구조조정을 일환으로 독일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7000만 달러(약 937억원) 투자해 XWB-84 엔진 조립을 실시하기로 했다. 롤스로이스는 달레비츠 생산공장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 수요를 지원한다. 엔진 생산능력을 확장해 지난 10년간 보다 40% 더 많은 동력장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독일 공장에서 생산 재개될 트렌트 XWB 엔진은 신뢰할 수 있는 다기능 엔진으로, 이미 단거리 또는 장거리 비행에서 모두 동일한 동력 효율성을 입증했다. 특히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기와 화물 수송기 운용사들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현재 56개사 이상의 고객들이 이미 발주했거나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롤스로이스 트렌트 XWB 제품군의 총 수주량은 130대이다. XWB-84 엔진은 1세대 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이 러시아 전자제품의 원료인 탄탈륨(Ta)의 분말 자체 가공에 나선다. 그동안 러시아는 탄탈륨 원석을 채굴해 제3국에서 가공, 수출했으나 대러제재로 인해 탄탈륨을 포함한 러산 광물자원 수출이 두 배 감소하면서 자체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 산하 광산기업 로보제르스키 GOK LLC(Lovozersky GOK LLC, 이하 로보제르스키)는 솔리캄스크 마그네슘 공장(JSC solikamsk magnesium, 솔리캄스크)과 에카테린부르크 비철금속 가공 공장(EZOCM, 에카테린부르크)에서 금속 탄탈륨 생산 작업을 시작한다. 먼저 솔리캄스크 공장에서 생산한 탄탈륨 분말을 에카테린부르크의 용광로에서 제련한다. 향후 솔리캄스크 공장에서 탄탈륨 분말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솔리캄스크 마그네슘 공장은 희토류 금속 로파라이트(loparite, 세륨족 란타나이드) 농축물을 가공해 탄탈륨 펜타클로라이드와 탄탈륨 펜톡사이드를 생산한다. 탄탈 금속 생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에서 '광석에서 제품까지' 전체 생산 체인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러시아는 탄탈륨 분말을 독일과 중국, 카자흐스탄 등
[더구루=김은비 기자] 러시아가 현지 자동차 산업 부활에 나섰다. 외국 기업 이탈이 심화됨에 따라 자동차 전체 사업이 부진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러시아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공공기금을 투입, 현지 자동차 사업 살리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러시아 베도모스티(Vedomosti)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산업개발기금(IDF)을 현지 자동차의 부품 생산에 투입하고 있다. 기금은 기업 대출 금리 우대 형태로 집행됐으며, 작년까지 2년간 900억 루블(한화 약 1조3060억 원)이 할당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자금 지원의 배경은 현지 자동차 산업 위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러시아를 이탈하면서 현지 자동차 산업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기금 조성 결과, 러시아 내 자동차 판매량은 증가했다. 지난해 러시아 제조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06만여 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이 프로그램에 최소 550억 루블(약 7980억원) 이상의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일리야 세메노프(Ilya Semenov) 유타이티드오토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필리핀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 스틱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아이코스를 내세워 현지 비연소 제품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필리핀 농무부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바탕가스 타나우안 시티(Tanauan City)에 아이코스 스틱 신공장을 설립했다. 프란시스코 P. 틀루 로렐 주니어(Francisco P. TIu Laurel Jr.) 필리핀 농무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공장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필립모리스는 1억5000만달러(약 20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해당 공장을 건설했다. 타나우안 시티에 위치한 필립모리스 생산 기지 내에 조성된 해당 공장은 연간 35억개의 아이코스 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곳 공장에서 블렌즈(Blends) 브랜드 스틱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1월 신형 아이코스 기기 '본즈 바이 아이코스'(BONDS by IQOS)와 해당 제품 전용 스틱 브랜드 블렌즈를 론칭했다. 블렌즈는 클래식, 멘솔, 아로마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본즈 바이 아이코스는 완충 시 연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