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정부가 인공지능(AI) 로봇 시장의 규제와 안전 표준을 정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독일 정부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안전 표준을 기반으로 AI로봇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독일 비즈니스 월간지 '캐피탈(Capital)'은 12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정부 경제기후보호부(Bundesministerium für Wirtschaft und Klimaschutz, BMWK)가 AI로봇 시장을 규제하기 위한 기본적인 안전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테스트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경제기후보호부는 독일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며 산업분야의 기후 위기 대응을 이끌고 있다. 독일 정부가 기획하고 있는 AI로봇 테스트 센터는 유럽 차량 안전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을 모델로 기획됐다. AI로봇 센터에서는 국내외 규범, 테스트 표준, 인증 전문성 등을 개발한다. AI로봇 센터 구축 계획은 지난 2022년, 말로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총리가 참석하는 '연방 총리 미래 자문위원회(Future Council of the Federal Chancellor)'에서 처음 제출됐다. 해당 계획서는 독일 국립과학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테스트 센터를 공개했다. 에어버스는 올해 말 eVTOL 처녀비행에 나선 뒤 내년에 상용화 인증 절차를 밟는다. 상용화 초기엔 유인 조종을 하지만 최종적으로 자율비행을 목표로 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헬기 제작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AH)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도나우뵈르트에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용 테스트 센터를 개관했다. 에어버스의 첨단항공모빌리티(AAM) 투자 일환으로 설립된 센터는 2022년에 착공해 작년 말 완공됐다. 총면적 1000㎡에 구축된 센터는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 시제품 비행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7월 29일 참고 에어버스, 에어택시 시험시설 설립 착수> 발키즈 사리한(Balkiz Sarihan) 에어버스 UAM 책임자는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을 출시하는 건 첨단 항공 모빌리티와 미래 제품 및 시장을 향한 중요하고 실질적인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전 세계의 커뮤니티, 팀, 파트너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테스트 센터에서 eVTOL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대출상환 유예기간을 2년 연장하면서 재무상황에 파란불이 켜졌다. 여기에 이자율도 기존보다 낮추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8억1300만달러(약 1조670억원) 규모의 대출 만기를 기존 오는 2027년 8월에서 오는 2029년 12월로 2년4개월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또 해당 대출의 이자율은 기존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5.75%'에서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5.00%'로 0.75%p 낮아졌다. 총 5억유로(약 7170억원) 규모의 대출도 추가로 유치했다. 또 딜리버리히어로는 기존 3억유로(약 4300억원) 규모의 별도 대출 규모를 5억5000만유로(약 789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대출의 만기는 달러 기반 대출과 마찬가지로 오는 2029년 12월로 예상된다. 아울러 딜리버리히어로는 내년부터 2년동안 달러 기반 대출을 통해 확보한 자금 가운데 적어도 3억유로를 엄선한 우량 전환사채(Convertible Bonds)를 재매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우량 전환사채 재매입에 관한 구체적 일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출사표를 던진 3조원 규모의 폴란드 잠수함 도입 사업이 늦어질 전망이다. 폴란드의 올해 국방부 예산 계획 배정에서 빠지면서 잠수함 도입 자체가 연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올해 군 현대화 계약에 필요한 예산으로 5000억 즈워티(약 167조6000억원)을 책정했다.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최근 열린 의회 본회의에서 "국방부에서 검토한 결과 군대 개발 프로그램에서 정의한 모든 요구 사항과 관련해 후속 조치에 필요한 예산이 5000억 즈워티(약 167조6000억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다양한 방위 조달 분야에서 150개의 협정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대공·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로켓·튜브 포병, 공군·해군 관련 프로그램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작년 말 기준으로 △폴란드 개량형 다연장 로켓 '호마르-K' 옐츠 플랫폼 △155mm 탄약 △에이브럼스 주전차(MBT)용 120mm 탄약 △엔지니어링 유닛용 폰툰 교량 세트 △경장갑 정찰 모함 등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체결 예정인 계약은 △AH-64 아파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NXP'의 현지 공장 직원들이 파업을 예고했다. 세계 3대 차량용 반도체 회사의 최대 생산 거점 운영이 일시 중단될 위기에 놓이면서 글로벌 칩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네덜란드 최대 노동조합 단체인 ‘네덜란드노동조합연맹(FNV)'에 따르면 FNV금속노조 소속인 NXP 네이메헌 공장 노조는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 파업에 돌입한다. 임금 인상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된 탓이다. 24시간 파업 후에 또 합의가 불발될 경우 추가 파업 가능성도 있다. 약 3000명의 현장 직원 10명 중 9명이 파업에 동참할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공장 정상 가동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셈이다. 노조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올해 9%의 임금 인상과 8%의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 작년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추정치)를 뛰어넘는 연간 매출과 수익을 기록한 만큼 임금에 반영, 임직원에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사측은 평균 2.5% 인상률을 고수하고 있다. 네이메헌 공장 임직원은 작년 10월 새로운 단체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회사와 임금과 복지 등에 대한 구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아우디가 신형 전기 SUV 'Q6 e-트론'의 월드 프리미어(초연) 일정을 공지했다. 아우디는 Q6 e-트론을 앞세워 글로벌 중형 전기 SUV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아우디에 따르면 Q6 e-트론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는 오는 18일(현지시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Q6 e-트론의 디자인은 물론 출시 트림, 가격, 공식 주행거리 등의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Q6 e-트론에는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전면에는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또한 싱글프레임 그릴이 반영됐다. 후면에는 테일램프가 한 줄로 이어지는 형태로 디자인 됐으며 2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Q6 e-트론의 플랫폼은 포르쉐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어 플랫폼 일렉트릭(PPE)가 적용됐다. PPE는 최근 공개된 포르쉐의 마칸EV에도 적용된 플랫폼이다. Q6 e-트론에는 100kWh 배터리가 탑재돼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70kW 급속충전이 지원돼 10%에서 80%까지 완충하는데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내부에는 11.9인치 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이 되면서 세계 최대 군사 동맹 나토가 북유럽 영토 방위를 위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으로 북유럽과 북극권의 안보 지형이 재편되자 방어망을 강화하기 위해 훈련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나토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핀란드와 스웨덴 등 13개국에서 온 2만명 이상의 병력이 참가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인 '북유럽 대응 2024(Nordic Response 2024, 노르딕 리스폰스 2024)'를 실시한다. 노르딕 리스폰스는 육·해·공군이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이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주도하는 이번 훈련은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의 북부 지역에서 진행되며 동맹국의 북부 지역에서 방어 전략을 연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국은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미국 등 13개 국이다. 나토는 공식 자료를 내고 "이번 훈련에는 50척 이상의 잠수함, 호위함, 코르벳함, 항공모함, 수륙양용함과 100대 이상의 전투기, 수송기, 해상 감시 항공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의 식품가공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쟁으로 식품 가공 생산라인이 손상을 입고, 해상 수출 경로가 차단됐지만 인간의 생존에 있어서 기본 요소인 의식주 중에 하나를 책임지는 중요 산업이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제리서치·정책 컨설팅 연구소에 따르면 러-우 사태 전 대비 작년 산업별 월별 생산 회복률 자료를 보면 식품산업은 2023년 12월 기준 75% 회복해 다른 산업 대비 압도적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철강 및 건축 자재가 2023년 12월 기준 28%로 가장 낮은 회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화학 38%, 목재가공 41%, 기계 44%, 인쇄 46%로 회복했다. 가공식품 수출 규모도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우크라이나 가공식품 수출 규모가 전년보다 31% 증가한 3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설탕 수출은 5억9637만달러로 99.1% 증가했고 주류·비알코올 음료·식초 등은 38.3% 증가한 2억8301만 달러, 육류 및 수산물 식품 수출은 4258만 달러로 38.1% 증가했다. 우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에 자동화와 스마트 공정이 확대되면서 자동화 기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산업 로봇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독일 통계 전문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 독일의 로봇 시장 매출은 전년보다 10.1%가 증가한 31억5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태티스타는 독일의 로봇 시장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1.3%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해 2028년에 30억100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로봇 시장에서 매출을 주도하는 분야는 서비스 로봇 분야이다. 서비스 로봇 매출은 2022년보다 약 1억 달러 증가한 23억5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에는 1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독일은 제조업의 강국답게 제조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률이 높은데, 최근 자동화 공정이 확대되면서 그 수요는 더욱 더 증가하고 있다. 또한 생산에 있어 협동 로봇의 투입이 확대되고 있고 인공지능 로봇과 자율 주행 로봇 등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 공정으로 나아가는 추세다. 업계는 독일 기업들이 생산 효율성과 자동화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로봇에 대해 지속적인 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투아니아가 체코 공화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탄약 조달에 참여한다. 리투아니아는 탄약을 공급해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하는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군사적 역량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는 체코의 우크라이나 탄약 80만 발 공급 지원에 동참한다. 이는 잉그리다 시모니테(Ingrida Šimonytė) 리투아니아 총리가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총리와 논의 후 결정한 사항이다. 잉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의 총리는 4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는 체코가 주도하는 국제 계획에 동참하여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조달하고 보낼 것"이라며 "이번 지원은 탄약 흐름이 둔화되는 현재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이를 통해 유럽 전체의 자유를 보호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지원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코는 우크라이나에 155mm 구경 탄약 50만 발과 122mm 구경 탄약 30만 발 등 총 80만 발을 지원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포격전으로 155mm 포탄 수요는 크게 늘었다. 체코의 탄약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체코가 우크라이나에 80만 발 탄약을 공급해 수개월 동안의 포병 작전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국방부와 현지 산업계는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가용 탄약 80만 발을 전달한다. 80만 발은 155mm 구경 탄약 50만 발과 122mm 구경 탄약 30만 발로 구성됐다. 체코가 어느 국가에서 탄약을 대량으로 구입하는지는 비공개다.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체코가 국제적 접촉과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35억 코로나(약 2000억원) 규모 155mm와 122mm 구경의 탄약 80만 발을 공급하기로 조율했다"고 발표했다. 약 6개월 간의 준비 끝에 공급되는 체코의 탄약 제공은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덴마크 등의 재정 지원을 받았으며, 총 15개국이 지원하기로 동의했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가 동부와 남동부 전선에서 큰 손실과 탄약 부족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우크라이나는 공급된 탄약으로 전선 전체에서 매일 최대 1만2000발의 탄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체코는 이번 탄약 공급에 국제적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체코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루마니아가 중국 IT기업 화웨이의 5G 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을 거부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국가 안보와 중국과의 관계를 두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가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장비 제공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루마니아 정부는 2021년 6월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대통령이 화웨이의 루마니아 5G 네트워크 개발 참여를 금지시킨 조치에 따라 제안을 거절했다. 실제로 루마니아 정부는 국가 이익에 관련된 정보통신 인프라 조치 및 5G 네트워크 구현 조건을 명시한 163/2021 법에 근거를 뒀다고 밝혔다. 해당 법은 통신 사업자가 5G 기술, 장비, 소프트웨어를 선택할 때 총리, 국가방위협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함을 명시하고 있다. 루마니아가 화웨이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여전히 보안 문제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루마니아는 2004년 나토(NATO) 가입한 이후 미국과 안보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루마니아는 지난 2019년 미국 정부와 화웨이 금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2021년 4월 승인하기도 했다. 루마니아 정부의 결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