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미국이 실시하는 중국 해운·물류·조선 분야 불공정 무역 조사와 관련해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반사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업체를 제재하기 위해 불공정 무역 조사를 실시하지만 한국 조선업체들이 '어부지리'를 얻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최근 미국의 중국의 조선해운 분야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 개시로 한국 조선주가 급등하자 "미국의 조사가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어떤 이익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노무라는 "USTR의 조사가 한국 조선업계의 경쟁 구도를 바꿀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면서 "오히려 (중국 조선소로 인한) 신규 수주 감소로 인해 한국 조선 부문에 대한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중국의 불공정 무역 조사가 발표된 후 한국 조선주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조선주 주가가 10% 가까이 치솟았다. 한화오션의 주가는 다음날 15% 가까이 급등했고, 삼성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주가는 각각 10% 가까이 급등했다. HD현대중공업은 8.1%, H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의 투자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데 이어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인도네시아를 방문, 커다란 '투자 보따리'를 선물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오는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사티아 나델라 CEO 방문소식은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부디 아리 세티바디(Budi Arie Setiadi) 장관에 의해서 확인됐다. 부디 아리 세티바디 장관은 "30일 사티아 나델라 CEO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애플 CEO보다 더 큰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디 아리 세티바디 장관은 "MS도 우선 인재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투자에 대해서도 추가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MS의 인도네시아 투자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14조 루피아(약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이는 1조6000억 루피아(약 136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애플에 비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소니가 다음 달 17일 '엑스페리아 스페셜 이벤트 2024(Xperia SPECIAL EVENT 2024, 이하 엑스페리아 이벤트)'를 개최한다. '엑스페리아 1 VI' 플래그십 스마트폰를 공개하는 행사다. 글로벌 시장에서 거의 점유율이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인 소니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통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 17일(현지시간) 19시부터 21시 30분까지 도쿄 텐노즈에 위치한 테라다창고에서 엑스페리아 이벤트를 개최한다. 소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개발자의 엑스페리아 최신 모델 소개와 이용자 체험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소니는 이번 행사에서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1 VI를 공개한다. 소니는 2022년 5월 11일과 지난해 5월 11일 엑스페리아의 전작을 발표한 바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엑스페리아 1 VI는 퀄컴 스냅드래곤8 젠3(3세대)를 탑재했다. 램(RAM)은 △12GB와 △16GB, 저장용량은 △256GB △512GB △1TB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종횡비는 21대 9에서 삼성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대계 선박왕인 이단 오퍼(Idan Ofer)의 계열사인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EPS)이 탄소 규제에 대응해 대체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운반선(VLAC) 발주에 속도를 낸다. VLAC 확보로 '넷제로' 달성 시기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EPS는 싱가포르 해운항만청(MPA)과 미국선급협회(ABS), 영국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 LR)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신조 VLAC에 대한 친환경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MOU는 친환경 이니셔티브를 통해 해운업의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추진하려는 MPA의 노력에 대한 EPS의 지속적인 지원을 재확인한다. 양해각서에 따라 계획된 협력에는 암모니아 벙커링에 대한 공동 역량 강화와 안전관리 측면에서 선원 교육, 벙커링을 위한 암모니아 솔루션 지식 공유 등이 고려된다. EPS와 MPA, ABS 등은 이번 협력에 앞서 2022년에도 암모니아 이중 연료 가스 탱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6월 8일 참고 HD현대중공업, '친환경 선박'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 초읽기&g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5세대 V낸드플래시 메모리가 닌텐도의 신형 콘솔에 사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닌텐도는 매년 참가하던 게임스컴 불참까지 선언하며 신형 콘솔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의 IT유튜버인 닥트레81(Doctre81)은 20일(현지시간) 영상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2(가칭)에 삼성전자가 지난 2018년부터 양산한 5세대 V낸드플래시 기반 메모리가 장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닥트레81은 링크드인을 통해 2019년까지 삼성전자에서 낸드 플래시 컨트롤러 개발을 담당하던 인물의 이력도 소개했다. 해당 소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낸드 플래시 컨트롤러와 관련해 '닌텐도 게임 카드 관련(for Nintendo game card)'이라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해당 인물은 삼성전자 V5 낸드 플래시를 장착한 eMMC개발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닥트레81은 "완전히 잘못 읽지 않았다면 닌텐도 스위치2가 삼성전자 5세대 V낸드 기반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며 "5세대 V낸드는 최신 제품은 아니지만 최고 읽기속도 초당 1.4기가바이트(GB/s)로 현행 제품보다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닌텐도 스위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을 재생에너지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육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일본의 해상풍력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 및 부품 제조사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수심이 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는 해저에 고정하는 대신 해면에 띄우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다. 거대 쓰나미와 태풍에 대한 내성을 부유식 해상풍력의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자연 재해에 강한 설계를 요구하는 아시아 시장에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일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건설, 조선, 중공업, 제철, 해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될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을 위해 실증 해역 2곳을 선정하고 5월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은 4가지 유형의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실증 중이며, 저비용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공동 개
[더구루=진유진 기자] 다국적 광산기업 리오 틴토(Rio Tinto)가 칠레에서 구리·리튬 채굴에 대한 입지를 강화한다. 구리·리튬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탈탄소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볼드 바아타르(Bold Baatar) 리오 틴토 구리 부문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우리는 칠레를 좋아하며 구리와 리튬 분야에서 입지를 넓히고 싶다"고 밝혔다. 칠레 정부는 주요 광물인 구리와 리튬 생산량 증대를 위해 탐사·개발 기업 유치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리오 틴토는 칠레에서 구리와 리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구리 생산량을 확대하고 리튬 사업을 구축해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소재 공급에 주력한다. 리오 틴토는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에 투자해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콘디다 광산 지분율 57.5%로 최대 주주이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 BHP와는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다. 리오 틴토는 칠레 아타카마 리튬 광산의 누에보 코브레(Nuevo Cobre) 탐사 프로젝트를 비롯한 리튬 채굴 기회에도 집중하고 있다. 누에보 코브레 프로젝트 파트너인 칠레 국영 광업 기업 코델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파운드리 회사 TSMC가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3·5나노보다 높을 것으로 점쳤다. 2025년 4분기 양산을 시작한 후 이듬해부터 매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인텔 등 경쟁사들의 추월에도 2나노 시장을 제패하겠다는 자신감을 재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재신쾌보(財訊快報)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거의 모든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2나노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2년 동안 테이프아웃(Tape-out·설계를 마치고 공정으로 넘어가는 단계) 수는 3·5나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2나노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2나노 고객은 애플로 추정된다. 2025년 출시될 아이폰17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2나노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실적발표회에서도 "고성능컴퓨팅(HPC)과 AP 모두에서 3나노에 비해 2나노에서 더 높은 수준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TSMC가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했다. 대만은 최근 무더위와 지진으로 인해 발전 설비가 손상돼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대만 정부의 긴급 요청에 기꺼이 전력 지원에 나서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중국 커머셜타임즈(Commercial Times)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TSMC는 대만전력공사(TPC)와 협력해 타오위안(Taoyuan) 등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 공급에 나섰다. 최근 대만은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최대 전력 부족이 3만5027㎿에 달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를 넘어선 수치다. 강진의 여파로 동부 화롄의 허핑 발전소, 중부 타이중 발전소 등 8개 발전 설비가 손상됐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기온 상승 문제가 더해져 장치의 추가적인 고장이 일어났다. 이에 TPC는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TPC는 TSMC에 비상 전력 확보를 위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TSMC는 자체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해 타이베이 일부 지역에 전력을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말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소니의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이하 PS5 프로)의 사양이 유출됐다. 소니는 레이트레이싱 성능 등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코드명 트리니티(Trinity)를 부여받아 개발 중인 PS5 프로는 광원효과 기능인 '레이 트레이싱' 성능이 기존 모델보다 강화된다. 이에 PS5 프로는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 한 상태에서 기존 모델보다 더 향상된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버지에 따르면 PS5 프로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렌더링 성능은 일반 PS5보다 약 45%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PS5 프로에 장착될 GPU에는 더 크고 빠른 시스템 메모리가 적용된다. 특히 레이트레이싱 아키텍처는 일반 모델에 최대 3배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처리장치(CPU)도 일반 모델과 동일한 모델을 적용하면서도 클럭을 높인다. 일반 모델의 경우 CPU의 클럭은 3.5GHz이지만 프로모델은 3.85GHz가 적용된다. 이는 10%높은 수치로 소니는 3.5GHZ 모드와 함께 3.85GHz 모드를 추가해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억만장자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회장이 호주 광산기업 라이나스레어어스(Lynas Rare Earths, 이하 라이나스)의 지분을 인수해 희토류 확보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나 라인하트가 소유한 호주 광산회사 핸콕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 이하 핸콕)은 희토류 생산업체인 라이나스로부터 4000만 호주 달러(약 356억원)의 가치에 달하는 주식 660만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지나 라인하트는 라이나스의 5.82% 의결권을 가진 실질적인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기업을 제외하고 희토류 생산량이 가장 많은 라이나스는 서호주에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광산 및 가공 시설을, 말레이시아에서 정제소를 운영하고 있다. NdPr은 전기차와 국방 분야에 폭넓게 쓰이는 희토류 소재다. 강한 자성으로 고효율 모터나 발전기를 만들 수 있다. 라이나스는 지난해 두 달간 말레이시아 내 후방산업 사업장을 개조해 NdPr 생산량을 늘렸다. <본보 2023년 10월 24일 참고 호주 광산기업, 말레이시아 내 희토류 처리공장 일시 폐쇄> 핸콕은 라이나스의 희토류 외 미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게임기업 닌텐도(Nintendo)가 오는 8월 개최되는 게임스컴2024(Gamescom 2024)에 불참하기로 했다. 지난해 게임스컴에 참가했던 닌텐도의 불참 사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게임스컴2024에 참가하지 않는다. 올해 게임스컴은 8월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퀼른에서 개최된다. 닌텐도는 지난해 게임스컴에 전시업체로 참가해 가칭 '스위치2'의 기술 데모를 비공개로 선보이기도 했다. 기존에 게임스컴 참가를 중요한 일정으로 분류하던 닌텐도가 게임스컴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유에 대해서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닌텐도가 올해 게임스컴에서 공개할만한 핵심 타이틀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닌텐도 스위치의 차기 모델 출시가 내년 초로 전망되고 있는만큼 게임스컴2024를 건너뛰는 선택을 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게임스컴 이후 닌텐도의 신형 콘솔 출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필리핀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 스틱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아이코스를 내세워 현지 비연소 제품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필리핀 농무부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바탕가스 타나우안 시티(Tanauan City)에 아이코스 스틱 신공장을 설립했다. 프란시스코 P. 틀루 로렐 주니어(Francisco P. TIu Laurel Jr.) 필리핀 농무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공장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필립모리스는 1억5000만달러(약 20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해당 공장을 건설했다. 타나우안 시티에 위치한 필립모리스 생산 기지 내에 조성된 해당 공장은 연간 35억개의 아이코스 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곳 공장에서 블렌즈(Blends) 브랜드 스틱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1월 신형 아이코스 기기 '본즈 바이 아이코스'(BONDS by IQOS)와 해당 제품 전용 스틱 브랜드 블렌즈를 론칭했다. 블렌즈는 클래식, 멘솔, 아로마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본즈 바이 아이코스는 완충 시 연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