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카타르로부터 사들이기로 한 프랑스산 중고 전투기 '미라주2000-5' 구매를 취소했다.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중고기 거래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결국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인니 정부는 재정부족을 이유로 구매를 연기해왔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항공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카타르에서 중고 미라지 2000-5 전투기 12대를 구매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프랑스 다쏘항공의 라팔 전투기가 도입되기 전까지 공백을 메운다며 총 7억9200만 달러(약 1조385억원)에 '미라주 2000-5' 12대 구입을 추진했지만 결국 구매를 포기했다. 단닐 안자르 시만주탁(Dahnil Anzir Simanjuntak) 국방부 대변인은 " 카타르와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며 "인니 정부는 중고 전투기 구매 계획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고기 인수 대신 다쏘의 라팔 전투기 42대는 예정대로 도입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9일(현지시간) 다쏘항공과 라팔 전투기 3차 최종 계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는 3차 유효 계약에서 전투기 18기를 도입한다. 이 주문은 인도네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Ola Electric, 이하 올라)'이 현지 리튬 채굴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산 배터리를 생산하며 원재료 확보를 추진한다. 리튬부터 전기 스쿠터까지 수직 계열화를 강화해 인도의 전기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발을 맞춘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힌두스탄 타임즈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올라는 현지 정부가 추진하는 리튬 채굴권 경매에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올라 경영진은 경매 관련 회의에 참석했고, 부지 취득과 주요 배터리 광물들의 발견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라가 관심을 보이는 경매는 8개 주에서 20개 블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베단타와 아다니 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히마드리 케미칼스 등 인도 대기업들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올라는 리튬 가격과 채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인도 지질조사연구소는 지난해 인도 북부 잠무·카슈미르 레아시 지역에서 590만톤(t)의 리튬이 매장됐다고 확인했다. 이는 이용 가능한 리튬 기준 세계 2위 부국인 호주(570만t)보다 많은 양이다. 인도 정부는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면서 배터리 광물 개발에 나섰다. 작년 8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호주 '노보닉스(NOVONIX)'를 북미 인조흑연 공급 업체로 낙점했다. 노보빅스의 현지 생산능력을 앞세워 대규모 흑연을 조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파나소닉홀딩스에 따르면 배터리 사업부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최근 노보닉스와 고성능 인조흑연에 대한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했다.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최소 1만 톤(t)을 구매한다. 노보닉스는 오는 2025년 4분기 전까지 양사 합의를 토대로 세워진 최종 대량 양산 일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목표 미달성시 파나소닉은 구매 물량을 최대 8000t으로 줄이거나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옵션을 두고 있다. 수요 확대에 따라 인조흑연 공급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노보닉스는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공장에서 인조흑연을 생산해 북미 각지에 위치한 파나소닉 제조시설에 납품한다. 파나소닉은 미국 네바다주에서 배터리 1공장을 운영 중이며, 캔자스주에서는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클라호마주에 3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작년 말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다만 여전히 미국 내 추가 생산시설 필요성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중국 청신리튬과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공급량도 총 38만5000톤(t)으로 확대했다. 고객사들의 견조한 수요를 토대로 리튬 정광 증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필바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청신리튬과 장기 리튬 정광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8만5000t,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15만t을 공급한다. 이는 필바라가 지난해 청신리튬과 맺은 계약의 연장선이다. 당시 필바라는 2024년 회계연도(2023년 7월1일~2024년 6월30일)에 7만t을 공급하기로 했었다. 청신리튬은 중국 내 2위 리튬 기업이다. 중국 자오상은행연구원에 따르면 청신리튬의 연간 탄산리튬(LCE) 생산능력은 2022년 기준 14만t을 기록했다. LG화학과 SK온, 포스코퓨처엠, 중국 BYD·CATL 등을 고객사로 뒀다. 청신리튬은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 리튬 사업을 키우면서 리튬 정광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신리튬은 △아르헨티나 염호 개발 사업인 SDLA △짐바브웨 사비 스타 광산 △중국 무롱 광산 △중국 예롱·타이양허커우 광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동제약 일본 파트너사 시오노기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오미크론 대표 증상 5가지(콧물·목아픔·기침·발열·피로감)를 효과적으로 개선해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코바 국내 도입을 맡은 일동제약에 호재로 작용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품목 허가를 신청했으나 11개월째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이에 12월에는 국내 도입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시오노기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베트남에서 경증 및 중등도 수준의 코로나 환자 1821명을 대상으로 한 조코바 임상 2/3상 연구(SCORPIO-SR)를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감염된 환자가 다수 포함돼 있으며 대부분 경미한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시오노기는 조코바가 위약(가짜약)보다 더 빨리 코로나 증상을 개선하고 체내 바이러스양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조코바 투여군에게 125mg를 투여했더니 1일 12시간 만에 체내 바이러스양을 줄인 반면 위약(가짜약)군은 2일 17시간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데자와 다케시(いでざわたけし, Idezawa Takeshi)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가 44만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 재차 사과하고 나섰다. 다케시 사장은 해킹 사고 원인으로 협력업체 컴퓨터를 지목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데자와 다케시는 6일 열린 라인야후의 결산설명회에서 개인정보 44만 건 유출에 대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책 수립과 실행에 최선을 다하고 다시 한 번 더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27일 자사 서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라인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 건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Z홀딩스에서 라인야후로 사명을 변경하고 출범한지 2개월여만의 사고였다. 라인야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회사 시스템에 부정 접속이 발생해 직원 정보 등이 유출됐다. 해당 부당 접속은 업무를 위탁한 한국기업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이 원인이었다. 이후 네이버의 자회사와 공통으로 사용하던 인증 기반이 악용되면서 라인 이용자 정보 등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라인야후는 일본 최대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인 만큼 지속적으로 개인정보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인도 승차 공유 스타트업 올라(Ola)의 기업가치를 3분기 연속 하향 조정했다. 올라의 기업가치는 고점 대비 74%나 감소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뱅가드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올라캡스(Ola Cabs)의 모회사 ANI 테크놀로지스(ANI Technologies)의 기업가치를 18억80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으로 평가했다. 뱅가드는 ANI 테크놀로지스의 가치를 3분기 연속 조정해왔다. 뱅가드는 지난해 2월 ANI테크놀로지의 가치를 73억 달러에서 48억 달러로 낮췄다. 그리고 8월에는 26억5000만 달러로 추가로 가치를 조정했다. 올라의 기업가치는 2021년 말 신규투자 유치 과정에서 평가된 73억 달러에서 무려 74%나 줄어들었다. 뱅가드는 ANI 테크놀로지스의 주식 16만6185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0.7%다. 뱅가드가 ANI 테크놀로지의 가치를 낮춘 것은 올라가 전체적인 매출이나 손실을 줄였지만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비롯해 중고차 사업인 올라카, 퀵커머스 부문 올라 대시, 올라 카페, 올라 푸드 등 다양한 사업을 실패하며 성장 동력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 앰버서더 그룹 '뉴진스'와 함께 일본에서 한류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뉴진스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는 동시에 굿즈 증정 이벤트로 MZ세대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코카콜라 재팬에 따르면 뉴진스와 함께 '코카콜라 제로'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4월 7일까지 '코카콜라 제로×뉴진스' 이벤트를 펼친다. 코카콜라 제로 QR코드를 스캔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면 코카콜라×뉴진스 굿즈 응모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포인트가 많을수록 굿즈에 당첨될 확률이 커진다. 당첨자 6000명에 코카콜라 제로×뉴진스 메모장을 선물로 준다. 당첨자 3000명에게 각각 코카콜라×뉴진스 유리잔, 무선 스피커를 증정한다. 도쿄 하라주쿠에서 오는 19일까지 팝업스토어도 연다. 팝업스토어는 '코카콜라 제로는 무엇을 선택하든 맛있는 선택일 수밖에 없다'는 뉴진스 광고 메시지를 반영했다. 대형 LED 스크린과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적용돼 방문객과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코카콜라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뉴진스는 현지에서 팬층이 두터운 K-팝 아이돌 그룹인 만큼 고객 유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DHL 그룹 산하 물류 공급업체인 DHL 서플라이 체인(DHL Supply Chain)과 합작사 'ASMO'(Advanced Supply Management Operations)를 출범한다. 아람코의 조달 전문성과 DHL의 공급망을 결합해 가장 낮은 조달 비용을 제공해 에너지, 화학 및 산업 부문의 공급망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5일(현지시간) DHL 서플라이 체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조달 및 물류 서비스 허브인 합작회사 ASMO를 설립했다. 합작사 ASMO는 아람코와 DHL의 경제적 이익을 증진하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과 북아프리(MENA) 지역의 산업 부문 전반에 걸쳐 성장을 가속화 시킨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 허브가 되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년 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살렘 알 후레이쉬(Salem A. Al-Huraish) 아람코 조달 총괄 부사장은 "현대 공급망 문제에 대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ASMO를 출범했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물류 조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의 신뢰성을 강
[더구루=길소연 기자] 강관 제조업체 EEW KHPC(EEW Korea Heavy Pipe Construction)가 대만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에 핀 파일(Pin Pile)을 인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EEW KHPC는 광양항 부두에서 대만의 1기가와트(GW) 하이롱(Hai Long) 프로젝트에 해상풍력 구조물 자켓용 핀 파일 12개 선적했다. 핀 파일은 대만 타이난 항구로 배송돼 해상풍력프로젝트 설치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가 가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 핀 파일은 다음달 선적된다. 핀 파일은 하이롱 풍력 발전 단지의 조건과 대만 해저의 특성을 수용하도록 특별히 맞춤 제작됐다. 팀 키텔헤이크(Tim Kittelhake) 하이롱 오프쇼어 윈드 타이완의 최고경영자(CEO)는 "고품질의 핀 파일 선적은 하이롱이 완공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EEW KPHC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존경받는 해상 풍력 공급업체임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EEW KHPC는 2022년 10월 노스랜드파워코리아와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핀 파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총 156개의 핀 파일을 제공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주요 기술 유출 의혹에 대응하고 나섰다. KF-21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기술자의 숫자부터 잘못됐다고 대응했다. 자료 유출 혐의는 인정하되 혐의자 수에서 양국간 이견을 보이며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랄루 무하마드 이크발(Lalu Muhamad Iqbal) 인도네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KAI와 KF-21 전투기 개발 관련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기술자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조사 대상이 된 기술자 수는 한국 언론 보도와 달리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조사를 위해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도 한국 외교부 등 관련 기관과 연락을 취했다"며 "대사관은 해당 기술자와 이야기를 나눴으며 구금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기술자 2명은 KF-21 관련 자료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넣어 외부로 반출하려다 적발됐다. 인니 기술자가 확보한 KF-21 기술 자료는 AESA 레이더 등 항전장비, 시험비행 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배터리 금속 생산업체가 니켈의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자 광산의 니켈 채굴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리튬 광산 회사 IGO는 서호주 코스모스 니켈 프로젝트의 관리 및 유지 보수에 들어간다. 연간 리튬 생산량 전망도 하향 조정한다. IGO는 그린부시 리튬 프로젝트의 2024 회계연도 생산 가이던스를 140만 톤에서 13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보다 7% 감소한 수치이다. IGO는 하반기에 매출이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의 니켈 생산업체들은 인도네시아가 니켈 공급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가격 압박을 받았고, 이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가격이 40% 하락했다. 호주 수산화 리튬 생산 제련소인 Kwinana의 수산화리튬 판매 부진도 니켈 생산 중단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반 벨라(Ivan Vella) IGO의 최고경영자(CEO)는 "IGO의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결과이지만, 현재 환경에서 코스모스 광산을 계속 개발하는 데 수반되는 운영과 재무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니켈 가격 하락에 IGO 외 다른 글로벌 공급망도 광산 폐쇄 등 니켈 생산을 중단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아·여성용품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올해 브라질에 약 5000만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현지 유아·여성·성인용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5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이다. 킴벌릭클락은 브라질 동부 바히아(Bahia)주에 위치한 카사마리(Camaçari)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기저귀, 생리대 생산역량을 40%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투자가 마무리되면 킴벌리클락이 최근 10년 동안 브라질에 쏟아부은 자금 규모는 1억3000만달러(약 178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킴벌리클락의 대대적 투자는 6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발전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 투자로 단박에 시장 점유율도 끌어 올렸다. 현재 브라질 기저귀 시장점유율 20%로 2위다. 생리대 시장의 경우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