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감자튀김 냄새를 재현한 향수를 론칭해 눈길을 끈다. 기발한 콘셉트를 내세워 MZ소비자 관심을 끌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맥도날드 일본법인은 감자튀김 향수를 출시했다. 향수는 △감자튀김 △우메보시(매실 장아찌) △갈릭 블랙 페퍼 마요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맥도날드가 일본에서 판매 중인 감자튀김 세 종류를 완벽히 구현했다. 패키지에 맥도날드 감자튀김 박스 이미지를 그대로 입혀 브랜드 정체성을 극대화했다. 감자튀김과 향수의 만남이라는 이색 마케팅을 접한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맥도날드 일본법인 공식 엑스(구 트위터) 계정를 통해 공개된 감자튀김 향수 출시 소식은 2만3000번 리트윗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재미있고 특이하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소비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타깃해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색 마케팅은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효과적 홍보 수단이라는 분석에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개성을 표출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M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의 아시아 법인 버드와이저APAC가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국, 인도 시장 공략에 집중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APAC는 지난해 68억5600만달러(약 8조99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1.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총이익은 12.4% 증가한 34억5300만달러(약 4조532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 매출이 12.8%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유통망 확대에 주력하면서 실적 회복세에 올라탔다.지난해 연말 기준 중국 내 버드와이저 판매 도시 숫자는 220곳으로 전년(201곳)에 비해 19곳 늘어났다.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냈다. 버드와이저·버드와이저·코로나·호가든 등을 맥주를 내세워 현지 마케팅에 집중한 것이 톡톡히 효과를 냈다. 다만 한국 시장에선 일본 브랜드 약진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 버드와이저APAC는 올해도 중국, 인도 등의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얀 크랩스(Jan Craps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튬 탐사 회사 델타 리튬(Delta Lithium)이 서호주 리튬 프로젝트를 위한 합작 투자를 맺었다. 서호주 리튬 프로젝트의 지분을 늘리고, 광물 권리를 점진적으로 획득해 리튬 프로젝트의 입지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델타 리튬은 최근 서호주 가스코인(Gascoyne) 지역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호주 광물 탐사회사 볼타 스트래티직 리소스(VSR)와 호주 금 생산·탐사회사 리치 리소스(RRL)와 구속력 있는 조인트벤처(JV) 계약을 체결했다. JV 계약은 서호주 가스코인 지역에서 개발하고 있는 리튬 프로젝트 '이네타라(Yinnetharra)'에 초점을 맞춘다. 먼저 델타 리튬은 450만 호주 달러(약 39억원)에 달하는 초기 투자를 통해 이네테라 광구 413㎢를 추가, 총 1769㎢ 면적을 확보한다. 이번 투자로 델타 리튬은 이네타라 리튬 프로젝트에 인접한 3개 프로젝트의 지분을 최대 80%까지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다. 합작투자는 델타 리튬의 점진적인 광물권 취득을 촉진하도록 구성됐다. 델타 리튬은 VSR과의 계약에 따라 이네타라 남쪽에 위치하고 말린다(Malinda) 자원과 가까운 티 트리(Ti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기후 기술 스타트업 카본캡처(CarbonCaptur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카본캡처는 8000만 달러(약 105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프라임무버스랩이 주도했다. 아람코벤처스와 아마존 기후서약펀드, 지멘스파이낸셜서비스 등이 참여했다. 카본캡처는 조달한 자금은 모듈형 DAC(직접공기포집) 시스템 초기 설치에 투입할 예정이다. 카본캡처는 DAC 소재의 배포를 지원하는 기후 기술 회사다. 특허받은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 설계를 기반으로 확장성이 뛰어난 고체 흡착제 DAC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등 전 세계 주요 기업에 2600만 달러 이상의 탄소제거 크레딧을 사전 판매했다. DAC는 이미 대기 중에 배출된 레거시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이다. 철강·정유·화학품 등 산업 시설의 이산화탄소 포집을 위해 배출 지점에서 수행되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과 달리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포집한다. 아드리안 콜레스 카본캡처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 아람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투자한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함께 아프리카 인공지능(AI) 시장 고도화에 나선다. 앤트로픽은 파트너십을 통해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아프리카 IT기업 '카사바 테크놀로지스(Cassava Technologies)' 산하 사업부인 리퀴드 C2(Liquid C2)에 따르면 앤트로픽과 파트너십을 통해 아프리카 전역에 있는 기업에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솔루션,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한다. 리퀴드 C2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아프리카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를 다양한 산업에 통합해 아프리카의 디지털 환경 자체를 격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리퀴드 C2는 앤트로픽과 함께 구글 클라우드와도 아프리카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리퀴드 C2와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지역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리퀴드 C2는 구글 클라우드의 첨단 AI, 데이터, 협업, 보안 솔루션을 도입, 아프리카 클라우드 생태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낸드플래시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낸드의 핵심 응용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소비자들이 SSD 구매를 망설이고 결국 낸드 수요가 둔화될 수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집적회로(IC) 회사 '피어슨전자'의 케인-셍 푸아(Khein-Seng Pua) 최고경영자(CEO)는 "낸드 가격이 더 오르면 수요가 심각하게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낸드 시장은 한동안 침체됐었다. 세계 경기 둔화와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부진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바닥을 기었다. 작년 2분기까지 하락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제조사들은 감산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시안 공장 가동률을 작년 3분기 말 30%까지 하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도 수익성이 낮은 낸드를 중심으로 감산을 추진했다. 일본 키옥시아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웨이퍼 투입량을 기존 대비 30% 축소했고,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 낸드 설비 투자를 20% 줄인다고 선언했다. 감산 효과는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났다. 중국을 중심으로 PC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이하 BRIN)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의지를 내비쳤다. 섬이 많은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면 크기가 작고 모듈형인 SMR이 청정 에너지원으로 적합하다고 봤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인도네시아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1일 BRIN에 따르면 로하디 아왈루딘(Rohadi Awaludin) BRIN 청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SMR 워크숍'에서 SMR의 강점을 강조했다. 그는 "SMR은 300㎿ 미만에 모듈형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다"며 "인도네시아는 군도 국가이기 때문에 여러 곳에 SMR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도네시아의 SMR 사업 현황을 알리고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자 BRIN과 반둥공과대학교 주최로 개최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참석했다. BRIN은 SMR 건설을 장려할 예정이다. 자료 수집뿐만 아니라 반둥공과대학교를 비롯한 교육 기관과 협업해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국내외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넓혀 원전 기술 연구도 강화할 계획이다. 토판 세티아디푸라 일본 동경공대 원자력공학 연구소장은 고온가스로(HTG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미국 증시 상장을 재추진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에 실패한 지 약 2년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방식 등을 확정하지 않았다. 기업 가치는 35억 달러(약 4조6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앞서 이토로는 지난 2022년 6월 스팩 합병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토로는 지난 2021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합병 계약을 맺고 IPO를 추진해 왔다. 애초 기업가치는 104억 달러(약 13조7280억원)로 평가했다. 하지만 이후 스팩 시장이 위축도면서 결국 상장에 실패했다. 이토로는 상장 계획을 철회한 이후 작년 3월 소프트뱅크과 아이온그룹, 스파크캐피탈, 벨벳시벤처스 등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은 투자자들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원)를 조달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석유 산업 현장은 물론 사업 전반에 걸쳐 AI를 접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아람코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한 IT 전시회 '리프(LEAP) 2024'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생성형 AI '메타브레인(METABRAN)'을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1조 개의 매개변수 버전의 모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브레인은 양자컴퓨팅, 머신러닝 등 혁신 AI 기술을 총망라해 만든 LLM이다. 산업용으로 만들어진 생성형 AI는 메타브레인이 유일하다는 게 아람코의 설명이다. 아람코 설립 이래 90년 동안 수집된 7조 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돼 분석·예측 능력이 뛰어나다. 아람코는 메타브레인이 조직 업무 방식을 변화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산업에 접목할시 △제품 가격 동향 △시장 역학 △지정학적 통찰력 △제품 수요 예측 △재고 관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람코가 석유 산업에 메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캐나다 리튬 회사 '프론티어 리튬(이하 프론티어)'와 손을 잡는다. 프론티어가 개발중인 리튬 채굴·생산 프로젝트에 참여, 북미 리튬 시장에 첫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쓰비시상사와 프론티어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쓰비시상사는 2500만 캐나다달러를 투자해 합작사 지분 7.5%를 인수하고 향후 지분을 25%까지 늘릴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합작사는 프론티어가 온타리오주에서 진행 중인 PAK 리튬 프로젝트 개발과 탄산·수산화리튬 시범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투자금은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와 공장 건설 전에 필요한 허가 취득을 준비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프론티어의 PAK 프로젝트는 온타리오주 레드레이크에서 북쪽으로 약 175km 떨어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기차 약 30만 대에 사용 가능한 연간 약 20킬로톤(Kt) 규모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 수명은 약 24년으로 추정된다. 네언·하이먼 지역에 건설할 탄산·수산화리튬 시범 공장은 연간 탄산리튬 7360t, 수산화리튬 1만2520t 생산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베트남에 두 번째 연구개발(R&D) 거점을 짓는다. 베트남이 기업 친화적인 지원 정책과 풍부한 청년 인재풀을 앞세워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다낭시에 따르면 다낭시 대표단은 지난 1일(미국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본사에서 브지즈 아슈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등 경영진을 만났다. 퀄컴 측은 이 자리에서 다낭에 신규 R&D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낭 R&D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다낭시 투자진흥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신규 연구 시설에서는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반도체를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낭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시의 기업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 등 다양한 강점을 소개했다. 퀄컴의 우수 인력 양성을 돕기 위해 집적회로(IC) 설계 분야 교육 과정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낭은 하노이, 호치민 등과 함께 베트남 내 주요 산업 도시 중 한 곳이다. LG전자도 이 곳에 R&D센터를 두고 있다. 다낭시는 오는 2025년까지 ICT 산업 규모를 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약 210조원 규모 아람코(Aramco)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PIF 재무 상태를 강화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정부가 보유한 아람코 지분 가운데 8%를 PIF에 양도했다"면서 "이는 비전 2030에 맞춰 국가 경제 활성화 및 다각화를 추진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려는 장기적인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식 양도로 PIF의 재무 상태와 신용 등급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양도한 주식의 가치는 1600억 달러(약 210조원)로 평가된다.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2조 달러(약 2650조원)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다. PIF는 기존 아람코 지분 4%를 보유하고 있었고, 자회사인 사나빌인베스트먼트가 4%를 갖고 있다. 지분 양도 후 정부 지분율은 82%가 됐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아·여성용품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올해 브라질에 약 5000만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현지 유아·여성·성인용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5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이다. 킴벌릭클락은 브라질 동부 바히아(Bahia)주에 위치한 카사마리(Camaçari)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기저귀, 생리대 생산역량을 40%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투자가 마무리되면 킴벌리클락이 최근 10년 동안 브라질에 쏟아부은 자금 규모는 1억3000만달러(약 178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킴벌리클락의 대대적 투자는 6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발전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 투자로 단박에 시장 점유율도 끌어 올렸다. 현재 브라질 기저귀 시장점유율 20%로 2위다. 생리대 시장의 경우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