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스페인 건설기업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중국 '시노펙 엔지니어링 그룹(SEG)'의 합작사를 액상 천연가스(NLG) 프로젝트 시공사로 선정했다. 약 4조원 이상의 계약을 맺고 2020년대 후반까지 건설을 마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TR에 따르면 이 회사는 SEG와 합작사를 꾸려 아람코와 33억 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의 리야스 NGL 프로젝트 공사 계약 2건을 체결했다. 2건은 △각각 하루 2억5500만 배럴의 NG 분류 설비 2기 공사인 패키지1과 △화학물질 저장소와 증기 회수 시스템, 계기용 공기·질소 시설 등을 포괄하는 패키지2다. 패키지1은 약 46개월, 패키지2는 약 41개월이 소요된다. 최대 575명의 엔지니어가 현장에 투입된다. 70% 이상이 TR 출신이다. 이번 계약은 TR과 SEG가 65대 35로 합작사를 세운 후 처음으로 거둔 성과다. 양사의 시공 역량을 합쳐 시설을 성공적으로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람코는 신공장을 활용해 NGL 시장을 공략한다. NGL은 천연가스 생산 중 나오는 부산물이다. 분류 공정을 거쳐 석유화학 산업의 씨앗으로 불리는 에탄을 비롯해 프로판, 부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비리디스(Viridis)'가 브라질 내 희토류 산화물 매장 추정지에 대한 추가 소유권을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 희토류 프로젝트가 다변화되며 브라질이 중국을 대체할 희토류 공급망 후보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비리디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콜로수스(Colossus) 희토류 프로젝트 채굴권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장량 파악을 위한 실사를 거쳐 최종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부지 면적은 기존의 약 2배인 2만2863헥타르로 늘어나게 됐다. 비리디스가 인수한 토지 지역에는 3건의 희토류 채굴 라이선스가 포함돼 있다. 탐사 프로그램을 실시해 희토류 매장량을 파악할 예정이다. 콜로수스 프로젝트는 이온흡착형(IAC) 희토류를 채굴하는 사업이다.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주의 포수스지카우다스(Poços De Caldas) 알칼리 복합체 지대도 포함된다. 비라디스는 올 초 기존 부지에서 최고 9447ppm(1t 진흙에 포함된 양 기준)에 달하는 고등급 희토류 산화물(TREO) 채굴에 성공했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자회사 SABIC(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가 중국 푸젠성 석유화학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SABIC는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ABIC는 올해 1분기 중 중국 푸젠성 석유화학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27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SABIC는 지난 2018년 푸젠 페트로케미컬(Fujian Petrochemical)과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푸젠성 구레이석유화학산업단지(古雷石化基地)에 64억 달러(약 8조5472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 공장은 연간 180만t(톤)의 에틸렌 생산 설비와 다운스트림 화학제품인 에틸렌글리콜,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생산 설비를 포함하고 있다. SABIC는 아시아 지역 내 제조 입지를 확대하고 원료 공급망을 다각화 하기 위해 이번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제조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깔려 있다. SABIC는 “이번 발표는 아람코가 중국의 다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VNI(베트남국가항공보험)가 업계 상위 10위권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막대한 경영 수익을 달성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VNI는 최근 컨퍼런스 행사를 열고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 등을 공개했다. VNI는 지난해 약 2조8000억 동(약 1520억원)의 사업 총 수익을 올렸다. 이 중 보험 수익이 2조6000억 동(약 1400억원)을 차지했으며, 재보험 수익은 기존 계획보다 26%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VNI는 베트남 손해보험업계 상위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자동차 민사책임 보험 수익은 업계 1위를 달성했으며, 자동차 보험 수익 부문에선 업계 5위 자리에 올랐다. VNI는 지난해 총 50개의 회원사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약 2000개에 달하는 영업 대리점을 운영했다. 또한 하노이 인민위원회로부터 공로 인증서를 받았으며 우수한 글로벌 브랜드 톱20, 평판 좋은 손해보험사 톱8, 보험 업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톱10 등에도 포함됐다. VNI는 올해 성장과 효율성이라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확고히 해 톱10 지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지분 투자한 베트남 제약사 트라파코(Traphaco)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벌금 폭탄을 맞았다. 트라파코 이사회 구성 관련 신뢰성·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이유에서다. 트라파코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면서 대웅제약에 악재로 이어지는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대웅제약은 사실이 아니라며 현지 당국에 충실히 소명했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베트남 증권위원회(The State Securities Commission·SSC)에 따르면 트라파코의 독립이사 선임 비중이 법적 의무 사항보다 적다며 시정 권고와 함께 벌금 1억2500만동(약 680만원)을 선고했다. SSC는 트라파코 이사회 구성원 7명 중 독립이사는 1명뿐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트라파코 이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사내 경영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독립이사는 베트남 증권법에 따라 경영진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 이사회 구성원으로 국내 사외이사와 비슷한 개념이다. 사외이사는 교수, 변호사, 기업인, 퇴직 관료 등 대주주·경영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이사회에 참가시키는 제도다. 사내 경영진의 의사 결정을 견제·감시해 경영 투명성을 높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기업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미국 당국의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전기트럭 인도를 시작했다.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리오토모티브는 자사 전기트럭 모델인 P7-C의 고객 배송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P7-C는 세계 최초 100% 바이 와이어(Full-by-Wire) 방식으로 제어되는 자동차다. 바이 와이어는 유압 등과 같은 기계적 조향 시스템 대신 전기 신호를 통해 제어되는 기술이다. 항공기에서는 모든 조향 방식이 전자화됐지만, 자동차는 스티어링 조향, 브레이크 작동, 변속기 조작 등 일부에만 적용돼 왔다. P7-C의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약 240㎞이며, 페이로드(적재량)는 3175㎏이다.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회전반경은 11m에 불과하다. 운전자 친화적인 13인치 디스플레이, 도심 내 시야를 개선하기 위한 전면 대형 유리창, 인테리어도 상용차에 맞게 내구성이 높은 재료가 적용됐다. 리오토모티브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전기차 플랫폼 기업이다.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고 모듈식 전기차(MEV)를 개발하고 있다. 토요타 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와 BYD의 인도 투자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텔랑가나주 주총리가 나서 양사에 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레반스 레디(Revanth Reddy) 텔랑가나주 주총리는 런던 소재 인도 고등판무관 소규모 그룹에서 "주정부가 테슬라와 BYD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텔랑가나주는 최근 아다니 그룹, JSW, 타타 테크놀로지스, BL 아그로 등과 같은 대기업을 유치했으며 세계경제포럼은 하이데르바드에 4차 산업혁명센터(C4IR)을 설립하기로 했다. BYD는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전기차 제조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이전부터 시도해왔다. 하지만 텔랑가나주는 지난해 7월 BYD의 제조시설 건설 허가를 거부했다. 거부 이유는 보안때문이었다. BYD는 하이데라바드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연간 최대 1만50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BYD는 해당 공장 건설을 위해 하이데라바드에 본사를 둔 메가 엔지니어링 앤 인프라스트럭처스와 손잡았다. 메가 엔지니어링 앤 인프라스트럭처는 도로, 교량, 발전소 건설 등을 진행해왔다. BYD는 공장 건설과 가동에 필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글로벌 에너지 회사 엑손모빌·우드사이드로부터 2033년까지 260페타줄(PJ)의 천연가스를 공급받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세넥스에너지와 호주·미국·중국 합작사인 'APLNG'에 이어 공급사를 추가했다. 가스 도입량을 늘려 호주 동부의 가스 부족 우려를 해결한다. [유료기사코드]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는 22일(현지시간) 엑손모빌의 호주 자회사 엑손모빌 오스트레일리아(옛 에쏘(Esso)), 호주 우드사이드와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33년까지 260PJ 이상을 조달한다. 260PJ은 호주 동부 해안 지역 내 가스화력 발전소에 약 2년 6개월 동안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호주는 새 계약을 통해 가스 수요에 대응한다. 호주는 세계 1위 LNG 수출국이지만 천연가스 매장량은 북서부에 집중돼 있다. 남동부는 해외에서 수입한 LNG로 내수 수요를 감당하는 실정이다. 호주는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자 자체 생산량을 늘리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이 부유식 저장 재기화 설비(FSRU) 주문을 휩쓸며 호주는 설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드사이드는 FSUR 물량을 독일에 빼앗겨 빅토리아주 질롱 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예멘 후티의 공격을 이유로 중단된 수에즈운하 통항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선사들의 운항 중단에 대한 사태 장기화 우려를 일축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사마 라비(Osama Rabie) 수에즈운하청장은 "일부 해운사가 수에즈운하에서 항로를 변경하기로 결정한 것은 홍해의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보 우려로 인한 임시 조치"라고 말했다. 현재 후티 반군의 선사 공격으로 머스크, HMM, 하팍로이드, CMA CGM 등 주요 글로벌 해운사들은 수에즈운하 통행을 중단한 상태이다. 수에즈운항청은 이달 2주 동안 운하 통행 중단으로 수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행 선박의 수도 30%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19일 이후 운항을 중단한 선박은 3562척에 달한다. 오사마 라비 청장은 "수에즈운하 통과를 중단한 모든 화주들은 일시적으로 또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항을 중단했다"면서 "영구적인 우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해 해협을 통과하는 거의 모든 선박은 이집트 수에즈운하를 통과하고 있다. 수에즈운하는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상품 무역의 12%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필바라 미네랄스(이하 필바라)'가 중국 간펑리튬에 스포듀민(리튬 정광) 공급량을 약 두 배 늘린다. 서호주 필강구라 광산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간펑리튬과 포스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리튬 시장을 선도한다. 22일 필바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간펑리튬과 리튬 정광 공급량을 늘리고자 계약을 갱신했다. 필바라는 2017년 간펑리튬과 연간 16만톤(t)의 공급 계약을 맺었었다. 7년 만에 갱신을 추진하고 공급량을 최대 31만t으로 늘렸다.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다. 필바라는 올해 15만t을 추가해 총 31만t을 납품한다. 이어 2년 동안 각각 10만t씩 더해 26만~31만t을 공급한다. 가격은 현재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한다. 필바라는 공급 계약과 별개로 간펑리튬과 리튬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올해 1분기 안으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필바라는 서호주에 있는 필강구라 리튬광산 지분 100%를 보유한 광산개발 전문 기업이다. 2022년 필강구라 광산에 3억 달러(약 40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추진하고 연간 생산량을 기존 58만t에서 68만t으로 확대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에서 전선케이블 공급난이 심화되고 있다. 전선케이블 수요가 몰리자 주요 제조사는 신규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제조사들이 감당하지 못한 수요를 한국 업체들이 충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코트라 후쿠오카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전선케이블 제조사 스미덴 HST 케이블과 야자키 에너지 시스템, SFCC, 후지쿠라 다이아 케이블은 작년 11월 저·고압 케이블 관련 신규 수주를 접수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주문을 모두 소화하기 힘들 정도로 수요가 몰려서다. 수요가 급증한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코로나 기간 자재와 일손 부족으로 중단된 공사가 지난해 한 번에 재개됐다.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대거 진행되면서 11월부터 케이블 수요가 늘었다. 일본 내 대규모 도심 재개발 붐도 수요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 업체들은 증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당장 주문에 대응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구리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서다. 스미덴 HST 케이블 영업 기획부는 최근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당장 재고를 늘려 전선케이블의 주문 증가에 대응하면 자칫 구리의 시세가 크게 변동할 위험이 있다"며 "즉각적인 대응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최초로 리튬 탐사 및 채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확보한다. 인도는 이번 탐사·채굴로 리튬 공급망 강화는 물론 인도와 아르헨티나 양국간 리튬 채굴과 전방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영기업 카빌(KABIL)은 1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국영 광업회사 카메옌(CAMYEN)과 200억 루피(약 3204억원) 규모의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Catamarca)주의 리튬 탐사 및 채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카빌은 이번 협약으로 카타마르카지방의 약 1억5703만㎡(약 4750만평)에 달하는 5개의 리튬 염수 블록 △코르타데라-I(Cortadera-I) △코르타데라-VII(Cortadera-VII) △코르타데라-VIII(Cortadera-VIII) △카테오-2022-01810132(Cateo-2022-01810132) △코르타데라-VI(Cortadera-VI)에 대한 탐사와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빌은 리튬 개발을 위해 카타마르카주에 지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프릴하드 조시(Pralhad Joshi) 인도 석탄·광산부 장관은 "리튬 프로젝트는 인도가 리튬 채굴과 다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스타트업 노미날(Nomin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미날은 고비용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미날은 27일(현지시간) 블링 캐피털, 하이퍼와이즈 벤처스로부터 920만 달러(약 124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잠복) 상태를 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노미날의 공동창업자인 가이 레보비츠(Guy Leibovitz)과 골란 코피친스키(Golan Kopichinsky)은 AI 및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온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ERP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데 비해 기존 시스템은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회계 인력이 감소하는데 재무, 회계 관련 솔루션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노미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별도의 적용 작업을 최대한 줄여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ERP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노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