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페루에서 다수의 대형 인프라 사업 발주가 예고된다. 페루 페드로 카스티요 신(新)정부가 노후 인프라 개선과 경제 회복, 고용 창출 등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코트라 페루 리마무역관이 내놓은 '페루 도로∙병원 인프라 프로젝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사업비 1000만 달러(약 120억원) 이상 도로 프로젝트 10개가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리마-후닌 신규 중앙고속도로 사업이 31억7300만 달러(약 3조8000억원)로 가장 규모가 크다. 이외에 △이키토스-사라미리사 북동 고속도로(22조 달러·약 2조6000억원) △세로데파스코-팅고마리아 도로 재건·보수(6조2200만 달러·약 7000억원) △푸엔테리카르토팔마–라오로야 도로 보수·개선(4조3500만 달러·약 5000억원) 등이 추진된다. 카스티요 대통령이 매우 중요시 하는 분야 가운데 하나인 보건 분야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사업비 1000만 달러 이상 병원 프로젝트 10개가 내년 추진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피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용지표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공식화했다. 18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의 '미국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테이퍼링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달부터 테이퍼링에 들어갔다. 애초 매월 150억 달러씩 자산 매입을 축소해 내년 6월 테이퍼링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변경해 매월 300억 달러씩 축소해 내년 3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테이퍼링 공식화 이후 주요 경제 지표를 보면 지난 11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21만개가 추가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4만6000개를 40%나 하회하는 수준으로 작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추가된 비농업 일자리는 월평균 55만5000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고령 근로자의 퇴직이 증가했고 핵심생산인구(25~49세)가 막대한 정부 보조로 인해 일터로 복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구직자 수는 근로자에 대한 수요만큼 크게 반등하지 않았다. 이에 11월 실업률은 4.2%로 1년 전 6.7%에서 급감했다. 불완전 고용을 포함하면 실업률은 8.3%다. 지난 10월 미국 인플레이션은 30년래 최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에서 두 자리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발생한 기업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브라질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은 2010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흥행에는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코트라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금요일 초대형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로 인한 매출은 약 39억3000만 헤알(약 8356억원)이다. 상품 서비스와 관광산업연맹(CNC)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브라질에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처음 시작된 2010년 이래 최고치인 동시에 전년 매출보다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가구와 가전제품, 하우스홀드 유틸리티 제품이 주로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는데 올해의 경우 같은 분야에서 약 20억 헤알(약 4252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12개월 누적 인플레이션 10.67%를 고려하면 올해 소매 매출은 작년 대비 약 6.5%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 부족으로 인해 상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과거 행사에서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산업이 커지면서 관련 장비와 장비 부품 시장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내년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세계 1위에 올라설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지난해 171억5000만 달러(약 20조원)로 세계 시장의 24%를 차지했다. 내년에는 1000억 달러(약 117조원)를 돌파해 세계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장비 부품 수입액도 증가했다.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은 반도체 장비 부품 수입액이 올해 1~10월 기준 56억 달러(약 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뛰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패턴 형성용 건식식각 장비 부품과 물리기상증착 장비 부품이 각각 20%, 10% 비중을 보였다. 대만 반도체 장비 부품 시장은 미국과 일본, 유럽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10월 반도체 장비 부품 수입액의 40.6%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18.2%), 네덜란드(11.2%), 싱가포르(8.8%) 순이다. 한국은 4.1%로 6위였지만 확대 추세는 지속됐다. 대만의 대(對)한국 수입액은 2016년 1억 달러(약 1170억원), 2020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급망 마비와 물가 상승, 노동력 부족 등 올해 미국 경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던 주요 이슈들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도 등장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큰 상황이다. ◇ 공급망 병목 현상 11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내년까지 이어질 미국의 경제 이슈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서부 지역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가 화물 적체 현상이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화물 컨테이너의 약 40% 물량을 처리하는 최대 항만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롱비치항 앞바다에는 현재 많은 선박이 정박을 대기 중인 상태다. 이는 전염병 대유행 이후 인력과 장비의 심각한 부족으로 항만의 화물 처리 능력이 전반적으로 급증한 물동량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화물 적체 현상은 심각한 공급망 병목 현상을 야기하며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코트라는 "항만에서 처리되는 화물의 양이 조금씩 늘어나고는 있지만 터미널에 하역된 뒤 트럭이나 철도 등 육상 운송을 기다리는 컨테이너가 계속 쌓이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분야로 주목을 받는다. 이에 중국 정부는 관련 제도를 정비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1일 코트라 중국 항저우무역관이 내놓은 '중국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현황' 보고서를 보면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올해 143억 위안(약 2조6500억원)에서 2030년 1000억 위안(약 18조5000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2010년대 중반부터 관련 제도를 정비하면서 폐배터리 재활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전기차 배터리 등록번호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2016년 생산자 책임 확장제도 추진 방안을 통해 정부 감독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2018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회수 이용 관리 방법을 발표했고, 올해 7월에는 14차 5개년 순환경제발전규획을 내놨다. 정국 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소스 관리 플랫폼 상에서 배터리 생산-유통-회수-재활용 등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생산기업들도 시장 선점에 박차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생산량 확대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부르는 게 값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7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BMI)에 따르면 지난달 리튬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4.4% 상승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1.6% 증가한 수치다. 리튬 종류에 상관없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달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가격은 t당 2만3798달러(약 2808만원)와 2만5894달러(약 3055만원)로 각각 전월 대비 2.8%, 6.2% 올랐다. 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인 스포듀민 농축액 가격은 t당 1525달러(약 180만원)로 전달과 비교해 17.3% 뛰었다. 중국에서는 탄산리튬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t당 3만1400달러(약 3703만원)를 돌파, 최고가였던 3만2800달러(약 3868만원)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8월과 비교해 이미 2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대규모 증설을 단행,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탄산리튬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비야디(BYD)는 올 1월부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의 영국 협력사 직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내년 2월까지 장기간 파업을 예고하며 원유·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노조 유나이트(Unite the Union)는 지난 3일(현지시간) "북해 연안의 폰티첼리 UK(Ponticelli UK)와 셈코 마리타임(Semco Maritime)에서 일하는 약 300명 직원이 파업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연장 근무 금지를 포함해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토탈에너지스와 지난해 영국에서 운영 중인 모든 원유·천연가스 자산에 대한 유지·관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영국 가스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컬진·엘리긴 프랜클린 프로젝트와 아일사 부유식 원유 저장 설비(FSO), 그리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노스 알윈&셰틀랜드 가스 플랜트, 던바 사업을 담당해왔다. 양사 직원들은 회사의 무리한 임금 삭감과 감원 요구에 불만을 표출했다. 백신 접종 이후 경기가 회복돼 원유·천연가스 가격이 오르고 회사는 막대한 이익을 거뒀으나 노동자들은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전문가들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두 나라 간 입장 차이만 재확인한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5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의 '브루킹스연구소, 미·중 화상 정상회담 결과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브루킹스는 지난달 16일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웹세미나를 열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세미나에서 "양국 간 경쟁이 충돌 양상으로 심화되지 않도록 안보·기술·외교 등 여러 분야의 참여와 관계를 강화하기로 협의했다"며 중국과 긴밀한 조율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란 핵과 더불어 당면 도전 과제로 북한을 언급하며 "잘못된 의사소통이나 오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어려움에 대비한 상식적인 가드레일의 설치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동아시아 정책과 중국 전문가인 라이언 하스 브루킹스 수석연구원은 "양국 간의 갈등 고조가 서로의 이익에 결코 부합하지 않는 점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진 것"이라며 "향후 갈등이 고조되지는 않는 상황 속에서 여전히 경쟁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교정책 전문가 창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일본에 K댄스를 알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가 지난달 30일부터 한국과 일본에 동시 방영한다. 한국 방송과 맞춰 일본에서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부터 온에어한다. '스걸파'는 국내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댄서들의 매력과 실력을 집중 조명해 사랑받은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의 스핀오프 격이다. '스우파' 리더 8인과 크루원들이 마스터로 등장, K-댄스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댄서들을 위한 평가자이자 멘토로 활약한다. '스우파'에 이어 강다니엘이 MC로 나선다. 스우파 댄서들은 여고생 댄스 크루 넘버원(No.1) 자리를 노리고 태그팀을 결성한다. 최강 안무팀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열광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명장들의 모습과 프로다운 위엄을 느끼게 하는 혹독한 평가가 이어진다. 여기에 K-여고생 댄서들이 등장해 '크루 선발전'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볼거리를 더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스걸파 첫 회 시청률이 2.8%(닐슨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기업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리튬 생산을 모색한다. 풍부한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미진했던 아프간을 선점해 배터리 핵심 소재를 싹쓸이하겠다는 중국의 야욕이 거세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 5곳 경영진은 이달 초 잠재적 리튬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자 아프간을 방문했다. 회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최대 리튬 업체 간펑리튬은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탈레반이 이끄는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인프라 구축과 안보 문제로 실제 생산에 이르기까진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미국이 탈레반 제재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걸림돌이다. 아프간 철과 구리, 금 등 희토류와 리튬이 대규모 매장돼 있다. 지질학자들은 아프간에 매장된 광물들이 1조 달러(약 1190조원) 이상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한 바 있다. 특히 리튬 매장량은 현재 세계 최대 국가인 볼리비아에 필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리튬은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희소성이 높아 하얀 석유로 꼽힌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중요한 원자재로 부상했다. 시장정보업체 상하이메탈스마켓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23일 기준 t당
[더구루=오소영 기자] 콩고민주공화국(DRC)이 풍부한 코발트 매장량을 바탕으로 배터리 제조국으로 도약을 모색한다. 위원회를 꾸리고 공장 설립을 지원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장-미셸 사마 루콘데 키엔게 DR콩고 총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수도 킨샤사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배터리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DR콩고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코발트 부국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조사 결과 전 세계 코발트 매장량(710만t 규모)의 절반인 350만t가량이 매장돼 있다. 전 세계 코발트 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풍부한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만연한 부패와 제한된 기반 시설 등으로 배터리 산업은 발전하지 못했다. DR콩고 정부는 위원회를 신설해 배터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출범 일정과 세부 역할을 알려지지 않았다.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도 조력한다. 키엔게 총리는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V)을 출범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2위 구리 생산국인 잠비아도 콩고와 협력할 뜻을 내비쳤다. 하카인데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산업 역량을 개발하고자 DR콩고 등 다른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구체화했다. 국유화 기조를 유지하되 민간 개방 비중을 늘려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리튬·염원 전략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에 있는 71개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사업 모델과 향후 사업권 입찰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을 개발하고, 나머지 38곳은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 주도 프로젝트는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칠레광물공사(ENAMI)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리튬 매장량이 가장 많은 아타카마 소금 사막과 마리쿤가(Maricunga) 염호는 코델코가 맡는다. △그란데 △인피엘레 △라 이슬라 △아길라르 등 5개 프로젝트는 ENAMI가 주도한다. 당국과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 일부 국내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에 할당된 26개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사업권 입찰을 진행한다. 26개 염호 규모는 전체 리튬 매장지의 18%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내달 미국 콘퍼런스에 참가해 항암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및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 프로세사가 지난 1월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액면병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듬달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로펌 쿨리(Cooley)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조지 엔지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을 찾는다. 프로세사의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세사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를 개량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