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회사 '팩토리얼(Factorial)’과 손을 잡았다.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차세대 전지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팩토리얼은 23일(현지시간) LG화학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화학의 배터리 소재 역량과 팩토리얼의 공정 혁신을 결합, 신소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사는 신소재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향후 기술 라이선스와 재료 공급 계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 양사가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미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팩토리얼과의 협력을 통해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양극재 외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 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지 사업 부문에서 오는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를 달성,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톱2' 지위를 유지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LG전자도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특허 경쟁력을 입증했다. 8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지난 7일 발표한 작년 세계 특허 활동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924건의 특허를 출원해 2위에 올랐다. 전년(4387건) 대비 총 출원 건수는 약 11% 감소했지만 순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삼성전자 외 순위권에 든 국내 기업은 LG였다. △LG전자(6위·1887건) △LG에너지솔루션(17위·1423건) △LG화학(48위·444건)이 50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LG전자의 순위는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했다. 디자인 특허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544건의 디자인 특허를 출원, 선두를 탈환했다. LG전자 역시 7위에서 3위까지 뛰었다. 현대차도 37위에서 18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전년(76건) 대비 약 57% 많은 119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이 주효했다. 화웨이는 글로벌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해 1위에 올랐다. 총 6494건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안후이성이 LG그룹에 적극 구애하고 있다. 신에너지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를 핵심 산업군으로 지정하고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14일 안후이성에 따르면 장홍문(张红文) 성 상무위원회 위원 겸 부성장은 이달 초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기업 중에는 가장 먼저 LG그룹을 찾았다. 장 부성장은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견학하며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 그룹사 전반의 혁신 기술을 살폈다. 그는 안후이성의 기업 친화적인 사업 환경과 △탄탄한 산업 기반 △혁신 모멘텀 등을 소개했다. 전기차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투자 유치에 대한 당국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 LG그룹 측에 신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안후이성이 방한 일정 중 LG그룹을 찾은 것은 LG그룹이 배터리부터 전장, 반도체 부품까지 다양한 첨단 산업군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등 신에너지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전체 공급망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 소재와 부품 분야까지 투자 확보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부성장은 LG그룹 외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양극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내달 첫 삽을 뜬다. 소재부터 배터리까지 현지 통합 밸류체인 구축이 가시화되며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BKPM)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BNI 인베스터 데일리 서밋(BNI Investor Daily Summit) 2023' 직후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과 LG 컨소시엄의 양극재 공장이 건설이 오는 11월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IBC와 LG 컨소시엄 간 지분 소유권 협상이 마무리됐다"며 "양극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는 다수의 인도네시아 국영기업(BUMN)이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극재 합작 공장은 중부 자바에 위치한 바탕 통합 산업 단지(KIT) 내 275헥타르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KIT 전체 면적의 30%에 달하는 규모다. △니켈 정제시설 △양극재 처리시설 △배터리셀 생산시설 등을 건설한다. 연간 20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두산그룹이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해수담수화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옴시티 등 현지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식수 공급망 해결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사의 신규 수주 기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1일 사우디아라비아담수청(SWCC)에 따르면 담수청은 지난 16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LG화학, 두산그룹 고위 관계자 등과 회동했다. LG화학과는 담수화를 위한 핵심 소재 기술, 두산그룹과는 전력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담수청은 첫 일정으로 충북 청주에 위치한 LG화학의 RO멤브레인(역삼투막) 생산기지 방문을 택했다. LG화학은 담수청에 RO멤브레인을 납품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굵직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LG화학의 RO멤브레인이 사용된다. 담수청 대표단과 LG화학은 장기적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담수화 산업에서 RO멤브레인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등 주요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현지 생산 가능성 등도 살폈다. RO멤브레인은 역삼투압을 통해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거나 산업용수 제조, 하폐수 재이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에 진출한 해외 업체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 리더십 구축이 기업들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며 특허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7일 일본 특허청이 지난달 공개한 '특허행정연차보고서 2023년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일본에서 717건의 특허를 등록, 외국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집계한 첫 해 단숨에 선두를 차지했다. 상위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1위) △LG화학(3위) △삼성전자(9위) 등 3곳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은 작년(688건) 대비 소폭 감소한 61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08건 보다 28건 많은 336건의 특허를 냈다. 이밖에 △2위 화웨이 △4위 필립스 △5위 보쉬 △6위 보잉 △7위 퀄컴 △8위 제너럴일렉트릭(GE) △10위 오포 등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3개 △중국 2개 △네덜란드 1개 △독일 1개 기업들이 각각 순위권에 들었다. 작년 일본 특허출원건수는 전년 대비 330건 증가한 28만9530건이었다.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비교했을 때 1위는 도요타(4559건)였고 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당국이 LG그룹의 현지 배터리 프로젝트 관련 입장을 내놓는다.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토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사장은 2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배터리 서밋(The International Battery Summit, IBS) 2023'에서 기자들을 만나 "내일(3일)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투자조정위원회(BKPM)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누그로호 사장은 구체적인 내용을 함구하면서도 "LG가 컨소시엄에서 탈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무산설(說)을 일축했다. 앞서 양측 이견으로 협상이 중단되고, 최악의 경우 LG가 프로젝트에서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포스코홀딩스, LX인터내셔널, 중국 화유 등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인니 시장에 뛰어들었다. 작년 4월 안탐, 인니 배터리 투자회사 IBC와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 관련 구속력 없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90억 달러 수준이다. 양측은 니켈 광산 개발을 추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혁신 회사로 선정됐다. 핵심 과제로 내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으며 향후 친환경 행보에 고삐를 죌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특허전문 정보업체 '렉시스넥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렉시스넥시스가 기업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분석,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기여도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 '글로벌 지속 가능한 혁신 환경 탐색: 상위 100대 기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외에도 20위권 내 국내 기업 4곳이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LG화학이 5위를 기록했고 LG전자(13위), 현대차그룹(15위) 등이 포함됐다. 존슨앤존슨이 2위를 차지하고, 도요타와 퀄컴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6위 화웨이 △7위 제너럴일렉트릭(GE) △8위 스테이트그리드 △9위 로슈 △10위 메드트로닉 등이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17위 애플 △18위 마이크로소프트(MS) △20위 알파벳 등 전자·IT 기업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SDGs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설정한 17가지의 지속가능발전목표다. 세계가 직면한 환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북미법인에서 대관 업무를 포함해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던 인물이 회사를 떠났다. 북미 대관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더구루 취재를 종합하면 데니스 그레이 전 LG에너지솔루션 북미 대외협력담당은 지난 5월 퇴사했다. 최근 미국 배터리 제조 솔루션 업체 ‘리미널(Liminal)에 전략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레이 고문은 약 40년 간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몸 담은 베테랑이다. 제너럴모터스(GM)에서만 엔지니어로 30년을 근무하며 엔진, 트랜스미션 시스템 등 각종 차량 부품과 배터리 개발에 참여했다. GM 계열 쉐보레 브랜드 전기차 '볼트'의 배터리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도 이끈 바 있다. LG화학에는 지난 2015년 북미 연구법인(LG CPI) 법인장으로 합류, 전기차배터리 연구개발(R&D)을 책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뒤 LG에너지솔루션으로 적을 옮겨 제품·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테크센터장을 맡았다. 이후 지난해 3월 대외·정부관계 책임자로 보직을 변경한 뒤 북미 대관을 총괄해왔다. 다만 퇴임 후에도 LG에너지솔루션에서도 고문직을 맡아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미국 IRA(인플레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한국산 스타이렌모노머(SM) 반덤핑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 상무부는 오는 23일부터 한국, 미국, 대만산 스타이렌모노머 반덤핑 관세 부과에 대한 일몰재심조사를 개시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최장 1년이 소요될 수 있다. 한국, 대만, 미국산 스타이렌모노머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가 종료될 경우 덤핑에 따른 자국 기업의 피해가 지속 혹은 재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따져 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와 현장 검사, 청문회 등을 실시하고 관련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상무부는 지난 2018년 한국, 대만, 미국산 스타이렌모노머가 자국 산업에 손해를 유발한다며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3.8~55.7%의 세율을 매겼다. 기간은 5년이었다. 이달로 5년이 마무리되며 연장 여부 검토에 나선 것이다. 국내 업체의 경우 △한화토탈·여천NCC 6.2% △LG화학·SK지오센트릭 6.6% △롯데케미칼·기타 한국 기업 7.5%의 세율이 각각 적용됐다. 대만 기업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리카르도 풀리티 IFC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와 회동했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돈독한 우호 관계를 다졌다. 25일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과 풀리티 부총재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났다. 양측은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을 포함한 미래 운송·에너지 부문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IFC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은 LG화학이 추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데 주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배터리와 소재 산업은 신·증설에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IFC로부터 직접 지원받는 것은 물론 IFC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신뢰도를 높여 다른 민간은행의 차입금을 확보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 기관인 IFC는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 전문 국제금융기구다. 지난해 기준 10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약 328억 달러(약 43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대출을 진행했다. 1964년 가입한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8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IFC는 기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중국 장쑤성 우시시 고위 관계자와 올해만 세 차례 회동했다. 현지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투자를 단행,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양극재 수요에 대응할지 주목된다. 11일 LG화학에 따르면 이향목 양극재사업부장(부사장)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방한한 조건군(趙建軍) 우시시 시장을 비롯한 우시 대표단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만났다. 양측은 공장 증설과 정부 지원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건군 시장은 LG화학이 투자를 단행할 경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우시시는 기업이 우시에서 고객을 발굴하고, 자본을 늘리고, 생산을 확장하는 등 더욱 빠른 발전을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LG화학의 지속적인 제품 개발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향목 부사장은 정부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우시 공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시시가 회사 발전을 강력하게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시 공장은 LG화학의 최고의 공장 중 하나"라고 밝혔다. LG화학과 우시시의 회동은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다. 1월에는 LG화학 실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국(CMA)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 조사한다. CMA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들의 투자가 영국 내 경쟁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현지 법규를 위반하는지 등에 대한 여부를 확인한다. [유료기사코드] CMA는 24일(현지시간) AI기업 간 파트너십 및 기타 계약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의견 접수는 CMA의 정보 수집 프로세스 돌입 직전에 실행된다. CMA가 의견을 받기로 한 부분은 MS와 프랑스 AI기업 미스트랄AI(Mistral AI) 간의 파트너십이다. 기타 계약은 MS의 인플렉션AI 직원 채용과 아마존의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다. MS는 올해 초 미스트랄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스트랄AI에 대한 투자도 단행해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3월에는 신규 AI 부서를 출범시키며 인플렉션 AI의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을 총괄로 고용했다. 또다른 인플렉션AI의 공동창업자 카렌 시모니안(Karen Simonyan)을 AI부서의 수석 과학자로도 합류시켰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가 투자한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파이낸셜(Siebert Financial)이 연간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시버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나스닥으로부터 2023회계연도 연간보고서 미제출로 상장 유지 요건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버트는 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 15일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나스닥은 시버트에 6월 17일까지 상장 유지 요건 준수 회복을 위한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버트는 "이번 통지는 나스닥 상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버트는 1967년 종합 증권업에 진출한 미국 소재의 금융사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있으며, 6개 자회사와 함께 증권 트레이딩∙투자 자문∙기업 주식 계획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중개·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5월 1740만 달러를 투자해 시버트 지분 19.9%를 인수하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애초 31.1%를 추가 인수해 지분율을 51%까지 확대해 경영권을 확보할 방침이었으나, 모기업 카카오 경영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