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에 자사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일부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넘긴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의 합병에 대한 SK하이닉스 승인을 받기 위한 조치로, 재협상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최근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이 공동 운영하는 일본 공장에서 SK하이닉스가 3D 낸드를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SK하이닉스가 받아들일 경우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합병 논의를 재개할 수 있고, SK하이닉스는 추가 투자 없이도 3D 낸드 생산능력 확장이 가능하다. 키옥시아가 이같은 자구책을 내놓은 것은 웨스턴디지털과의 합병에 SK하이닉스의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키옥시아의 전신인 도시바 메모리는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험에 180억 달러에 매각됐다. 당시 SK하이닉스가 투자한 4조원에는 전환사채(CB) 1조3000억원이 포함(의결권 지분율 15%)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10월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간 합병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반대'가 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그래픽용 고성능 D램 'GDDR7' 개발 성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앞서 시장 선점에 나선 삼성전자를 맹추격, 기술 전환에 대비하고 D램 점유율 격차 좁히기에 전력을 쏟는다. 30일 국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내달 18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GDDR7 D램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 GDDR7 D램을 전면에 내세운 기업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뿐이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입출력 핀 1개당 최대 35.4Gbps(기가비피에스)의 속도를 내는 16GB GDDR7 D램에 대해 다룬다. 삼성전자가 작년 8월 개발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한 칩과 용량은 같지만 구현하는 속도(32Gbps)를 개선한 제품이다. 다만 삼성전자도 ISCCC에서 속도를 더 높인 37Gbps GDDR7 D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보 2024년 1월 29일 참고 삼성전자, '초당 1.5TB 데이터' 차세대 D램 GDDR7 연내 출시 '속도'>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PAM3 신호 방식'을 활용해 GDDR7 D램의 압도적인 데이터 처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세계 최대 용량을 갖춘 서버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판매를 개시한다.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크-아메리카(Tech-America), PC네이션 등 미국 주요 전자제품·부품 판매업체들은 최근 최대 61.44TB 용량을 지원하는 솔리다임의 데이터센터용 SSD 'D5-P5336'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가격은 3692~3975달러(약 495만~533만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예약 배송 일정과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늦어도 올해 말 공식적으로 출시한 뒤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2년 열린 '스토리지 필드 데이'에서 공개한 차세대 서버용 SSD 로드맵에서 DP-5336 출시를 예고했었다. 이듬해 7월 구체적인 스펙 등과 함께 제품을 공개했다. <본보 2022년 11월 10일 참고 솔리다임, 내년 서버용 61TB SSD 출시…반도체 불황 날릴 돌파구 될까> D5-P5336은 SK하이닉스 제조 시설에서 생산된 192단 쿼드레벨셀(QLC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고위 경영진이 방한한다.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베닝크 ASML CEO와 신임 CEO로 내정된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포함한 ASML 고위 임원단은 내주 대만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을 잇따라 찾는다. 주요 고객사가 대거 위치한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현지 기업과 스킨십을 늘려 동맹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이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방문이 유력하다. 베닝크 CEO 뿐만 아니라 푸케 차기 CEO까지 함께 방한하는 만큼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과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이들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당시 회동한 바 있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될 경우 당시 논의했던 반도체 장비 공급 등 사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ASML 경영진은 한국에서 진행중인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현황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ASML은 오는 2025년까지 2400억원을 투자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3년내 시가총액을 20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로 앞서 언급한 2025년보다 데드라인이 1년 연기됐지만 지속적인 성장세에 대한 자신감을 변함이 없었다. 이를 달성하고자 SK하이닉스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공지능(AI) 시장에 대응해 고객 맞춤형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며 D램과 낸드플래시 감산 기조도 완화하고 실적 개선에 나선다. 곽 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현재 약 100조원인 시가총액을 3년 이내에 200조원까지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 2022년 주주총회에서 2025년까지 시총 20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2년 전보다 1년 후로 목표 시점이 변경됐지만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그대로였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침체됐던 반도체 업황은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 서버와 스마트폰, PC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전년 대비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주요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이 낸드플래시 가격을 50% 이상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업황 개선 시그널이 곳곳에서 감지되는 가운데 수요와 가격 반등에 힘입어 실적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대만 언론 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마이크론 등 낸드 업체들이 공급가를 공격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자 탈출을 위해서는 가격 인상률이 최소 40% 이상, 수익 확대를 위해서는 50%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UDN은 "현재 낸드 칩 가격 인상은 첫 단계에 불과하다"며 "다음 상승 물결이 다가오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최대 50%에 달하는 '폭격적인 가격 인상' 물결이 또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주요 제조사들이 낸드 생산량을 줄이는 것은 128단 이하 제품을 중심으로 재고 정리를 가속화하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분기마다 가격을 20%씩 올리는 등 올해 중반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낸드 시황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는 감산을 꼽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약 6개월 동안 감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삼성전자와 SK그룹에 러브콜을 보냈다. 반도체,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등 디지털과 에너지 분야 투자를 요청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22일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응우옌 찌 중(Nguyễn Chí Dũng)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방한했다. 수도권에 위치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 E&S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경영진과 회동했다. 우선 경기 수원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를 찾아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둘러 보며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을 확인했다. 삼성전자 임원진과 만나 현지 대규모 투자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또 자국 기업 경쟁력 육성을 위해 삼성전자의 협력을 요청했다. 찌 중 장관은 최저한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저한세 관련 정책을 발표하기 전 삼성전자로부터 다른 나라의 사례를 듣고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 기업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만큼 산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행보다. 최저한세는 소득 발생 관할 지역을 막론하고 다국적 기업에 15%의 최소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특정 국가에서 최저한세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보(Vivo)가 자체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을 세계 각국에 선보인다. 핵심 부품인 D램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비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 'X100'과 'X100 프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달 정부통신청(POSETL) 승인과 국산부품사용(TKDN) 인증서를 발급받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도 출시국에 포함됐다. X100과 X100 프로는 비보가 자체 개발한 LLM '블루LM'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LM은 70억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소규모 LLM이다. 1억6000만 권 분량의 데이터가 사전 학습돼 논문이나 웹페이지 등을 요약하고, 챗GPT처럼 AI와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신제품에는 현존하는 모바일용 D램 중 데이터 전송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SK하이닉스의 ‘LPDDR5T’ 16GB 칩이 장착된다. LPDDR5T는 풀HD급 영화 15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다. 전력 소모량도 타제품 대비 낮다. LPDDR5T는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 모바일 기기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올해 인공지능(AI) 칩 시장 규모가 59조원 이상에 달하고 4년 후 9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을 꽉 잡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자 행사를 열고 올해 AI 칩 시장 규모를 450억 달러(약 59조4000억원)로 예상했다. 오는 2027년 4000억 달러(약 528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MD는 지난 6월 올해 AI 칩 시장 규모가 300억 달러(약 39조600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6개월 만에 50% 증가한 예상 수치를 발표한 것이다. 글로벌 AI 프로세서 시장은 엔비디아가 약 80%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한다. AMD는 혁신 기술을 앞세워 새롭게 발생하는 수요를 확보하고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양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쾌재를 부르고 있는 기업이 있다. 대규모 수주 기회를 물색중인 HBM 공급사들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제조사가 엔디비아에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기 위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치열한 경쟁 구도 속 어느 기업이 가장 많은 물량을 수주해 HBM 시장 우위를 점할지 이목이 쏠린다. 2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7월 마이크론, 8월 SK하이닉스, 10월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샘플을 받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혹은 내년 1분기 내 최종 공급사와 공급 비중을 결정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블랙웰(Blackwell)' 기반 인공지능(AI) 칩 신제품 ‘B100’에 HBM3E 8개를 탑재한다. B100은 칩렛 설계를 활용하는 최초의 GPU로, AI 클라우드와 슈퍼컴퓨팅에 주로 쓰인다. TSMC 3나노미터 공정 기반으로 생산된다. 당초 오는 2024년 4분기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출시 시기를 2분기 말로 앞당긴 것으로 알려진다. 최대 물량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전작인 4세대 제품 HBM3를 독점 공급하는 등 기존에도 엔비디아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일본 아마존을 통해 '통 큰'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주력 모델 판매량을 끌어 올려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일본법인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일본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 참가한다. '플래티넘(Platiunum) P41' 2TB과 '비틀(Beetle) X31' 512GB·1TB 등 3개 제품을 최대 30% 할인가로 판매한다. 플래티넘 P41은 SK하이닉스가 작년 5월 출시한 SSD다.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SSD 중 최초로 4세대 PCIe를 기반으로 한다. 최대 7000M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최대 65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랜덤 읽기 속도는 최대 1400K IOPS, 랜덤 쓰기 속도 최대 1300K IOPS를 지원한다. 최대 1200TBW의 내구성을 갖췄으며, 150만시간 이상의 MTBF (평균 무고장 시간)을 보장하는 등 안정성도 갖췄다. 후속작인 비틀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소비자용 포터블(휴대용) SSD다.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지난 5월 출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한국과 중국, 일본 정부 부처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모인 자리에 우리나라 대표 기업 중 한 곳으로 참여했다. 3국 간 산업 협력 의지를 다진 가운데 반도체 업황 회복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상무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가 다롄시에서 개최됐다. '산업·공급망 원활화, 환황해 지역 협력 및 발전'을 주제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이번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에는 한중일 산업통상 관련 부처 국장급 인사부터 경제단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3국의 지역 협력과 기업 간 무역증진·경제‧기술 교류사례 등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환황해 지역 내 경제‧기술 교류와 산업 협력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지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어 반도체 산업 대표 자격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다롄 팹을 확보했다. 인수 초기부터 증설을 추진, 작년 5월 착공했다. 투자액과 완공 일정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스타트업 노미날(Nomin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미날은 고비용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미날은 27일(현지시간) 블링 캐피털, 하이퍼와이즈 벤처스로부터 920만 달러(약 124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잠복) 상태를 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노미날의 공동창업자인 가이 레보비츠(Guy Leibovitz)과 골란 코피친스키(Golan Kopichinsky)은 AI 및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온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ERP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데 비해 기존 시스템은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회계 인력이 감소하는데 재무, 회계 관련 솔루션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노미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별도의 적용 작업을 최대한 줄여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ERP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노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