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타이어 기업 금호타이어가 세계 최고의 드리프트 모터스포츠 대회인 ‘포뮬러 드리프트(Formula Drift)' 공식 후원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다른 모터스포츠 대회와 달리 타이어의 성능이 경기력을 크게 좌지우지하는 만큼 금호타이어 브랜드 기술력을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USA는 지난 4일 ‘2024 포뮬러 드리프트(Formula Drift)’ 공식 후원을 시작했다. 대회 차량 타이어 지원 등 스폰을 토대로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목적에서다. 궁극적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시리즈를 통해 브랜드 기술력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21번째 시즌을 맞이한 포뮬러 드리프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모터스포츠 중 하나이다. 18~44세 사이 다양한 연령층 팬을 85% 이상 보유하고 있어 MZ세대를 위한 미국 최고 모터스포츠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포뮬러 드리프트가 다른 모터스포츠 대회와 차별되는 요소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관객 중심 대회라는 것과 선수들을 심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다. 나스카(NASCAR)나 포뮬러원(F1) 등 우리가 흔히 ‘모터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올해 중국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타이어 4종을 공개했다. 부문별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춘 포지셔닝 전략을 토대로 본격적인 수요 확보에 나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올해 중국 시장에 △엑스타 PS71 △마제스티9 TA91·93 △이노브 VS73 총 4종을 출시한다. 이는 금호타이어가 지난 29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중국 딜러 콘퍼런스를 통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해당 콘퍼런스는 중국 전역 금호타이어 딜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자리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들 신제품 타이어 4종을 '킹 패밀리'(王者家族) 시리즈로 명명했다. 분야별 혁신적인 기술력이 응축된 브랜드 대표 제품인 만큼 현지 고성능과 프리미엄, 신에너지차(NEV) 타이어 부문에서 최고의 타이어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엑스타 시리즈는 다양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경험을 통해 축적된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으로 만든 초고성능 타이어 시리즈이다. 고속주행 시에도 탁월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하고, 저소음 메커니즘을 통해 안정적 드라이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타 PS71의 경우 고성능·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미국 타이어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매달 성장을 일구며 두 자릿수 매출 확대를 기록했다. 4가지 주요 영역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탑티어 타이어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미주법인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이는 이달 초 미국 버진아일랜드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딜러 미팅에서 숀 델린(Shawn Denlein) 영업·마케팅 총괄(president of sales and marketing)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숀 델린 총괄은 "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매달 업계를 능가하는 성장을 일구며 기존 예측을 능가했다"며 "1월부터 4월까지는 한 자릿수였지만, 지난 7월부터 두 자릿수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미주본부장은 "금호타이어의 기록적인 매출 성장은 딜러 기반의 지원과 신뢰에 따른 것"이라며 "시장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모든 협력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 같은 금
[더구루=윤진웅 기자] 겨울용 타이어를 대상으로 독일에서 실시된 테스트에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금호타이어의 경우 올해 초 평가와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테스트 신뢰도에 대한 문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3일 독일 모터스포츠 전문 잡지 스포츠오토(SportAuto)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Winter i*cept evo3)는 최근 스포츠오토가 진행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10점 만점에 7.8점을 획득, '양호' 등급을 받아 6위에 올랐다. 롤링 소음이 심하다는 지적은 있었으나, 눈길에서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테스트는 브랜드별 겨울용 타이어 대표 제품 1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타이어 크기는 225/40 R18 92 V/W로 통일했으며 테스트 차량으로는 아우디 S3 스포츠백이 사용됐다.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력 등 총 4가지 항목에 대한 점수를 매기고 이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등급이 주어진다. 8점 이상은 '좋음', 7점 이상은 '양호', 6점 이상은 '보통'으로 표기되며 6점 미만인 경우 '실격'에 해당된다. 1위는 브
[더구루=윤진웅 기자] 사우디 정부가 탈석유 시대에 대비한 강력한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현지 전기차 육성 정책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글로벌 타이어 업체와 현지 전기차 타이어 공장 설립 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브랜드와 부품사들의 대거 진출이 예고된데다 지난해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논의를 진행한 금호타이어가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사우디 아샤르크 뉴스(Asharq News)에 따르면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H.E. Bandar Al-Khorayef)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공공 투자 기금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회사 중 하나와 현지 전기차 타이어 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우디 왕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공급망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 시작 1년도 채 되지 않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현지 전기차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는 점이 이번 현지 전기차 타이어 공장 투자 유치 추진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들 업체를 뒷받침할 전기차 타이어 생산 거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 한국의 경우 현대차를 필두로 전기차 부품사들이 사우디 진출을 예고한 상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 중국 난징 공장이 '타이어 업계 유일' 지능형 디지털 공장으로 거듭났다. 새롭게 마련한 태양광 발전소와 타이어 라벨링 테스트 센터를 통해 타이어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중국 난징 공장에서 '디지털 금호, 백 투 더 피크'(Digital Kumho, Back to the Peak)를 주제로 한 오픈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는 난징 공장에 새롭게 마련한 태양광 발전소와 타이어 라벨링 테스트 센터를 현지 언론에 공개하기 위해 열린 행사이다. 지능화된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술적인 발전에 힘 쓰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의지를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양쉰(Yang Xun) 금호타이어 차이나 회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현지 정부의 친환경·저탄소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공장 필요 전력 일부를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이 설치 가능한 공장 지붕을 모두 활용했다. 8만1245㎡에 달하는 설치 면적에 태양광 패널 3만여개를 배치했다. 연간 1만6150MWh의 전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베트남 시장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 현지 공장 증설에 나선다. 연간 타이어 생산량을 지난 2021년 대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타이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즈엉성 타이어 공장 생산 능력과 현지 공급 확대를 위해 최대 6억5000만 달러(한화 약 88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연간 타이어 생산량 1250만 개 달성이 목표이다. 이는 지난 2021년 생산량(400만 개)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750만 개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는 이곳 공장 타이어 생산량 확대를 토대로 현지 공급량을 2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지 공급량은 전체 생산량의 약 10%에 불과하다. 나머지 90%는 모두 수출용으로 80%는 북미 지역, 나머지 10%는 동남아 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김현호 금호타이어 베트남 법인장은 "현지 금호타이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며 "현재 공급량으로는 수요를 충족하기에 버거운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금호타이어는 이번 투자와 별개로 금호타이어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유럽 판매 타이어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원자재 비용 상승과 글로벌 경제 악화 등과 더불어 올해 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가격 정책 변화에 따른 도미노식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상이 결정될 경우 가격 정책 연동에 따른 국내 타이어 판매 가격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판매하는 타이어 가격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 승용차와 SUV, 오프로드(4X4), 경트럭, 사계절용 타이어 등 제품별 특성에 맞춰 인상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적정 인상안을 도출하는 중이며 공식 가격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 진행된다. 토마스 슈리치(Thomas Schlich) 금호타이어 유럽법인 부사장 대행은 "금호타이어의 목표는 고객에게 고품질 타이어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하는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책정 또한 같은 의미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타이어 가격 인상 검토 배경으로는 원자재 비용 상승과 글로벌 경제 악화 등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어 주재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카본블랙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스위스에서 열린 자동차 제품 무역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 타이어 성능과 우수성을 알렸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도 신경 썼다. 유럽 내 입지 확대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열린 스위스오토모티브쇼(SAS)에 참가, 최신 타이어 제품과 브랜드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부스 내 영보이즈 베른(Young Boys Bern) VIP 카드 공모전과 더불어 추첨을 통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무역 박람회가 스위스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라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이번 박람회에는 120개 전시업체와 함께 행사 이틀 동안 5000명 이상 방문객이 모이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프리부르는 프랑스어권 지역과 독일어권 지역 사이의 경계에 있는 주요 경제, 행정, 교육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문화 전파력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박람회 참가가 현지 입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여름용 타이어 제품 2종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진행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익스프레스는 최근 브랜드별 여름용 타이어 제품을 대상으로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205/55 R16 크기 타이어 11개를 대상으로 독일 하노버 콘티드롬(Contidrom) 트랙에서 이뤄졌다. 콘티드롬은 타이어 제조사 콘티넨탈(Continental)의 주행시험장이다. 총길이 3.8㎞의 마른 노면 핸들링 코스로 구성돼 있다. 평가 항목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 코너링, 타이어 소음, 가격 등이며 결과는 백분율로 표시했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브랜드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브릿지스톤과 콘티넨탈, 팔켄, 굿이어, 맥시스, 미쉐린, 피렐리, 토요타이어, 브레데스테인 등 11개사이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프라임4, 금호타이어는 엑스타HS52 모델을 내세웠다. 벤투스프라임4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한국타이어 효자 제품인 벤투스프라임3의 후속 모델이다. 엑스타 HS52는 국내 R&am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헝가리에 유럽 생산 거점 마련에 나선다. 원가 구조 개선과 더불어 유럽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헝가리가 미쉐린 등 주요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이 유럽 공략을 위해 진출한 타이어 제조 거점이라는 것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헝가리에 타이어 공장 설립 추진을 위해 헝가리 정부와 논의 중이다. 공장 위치와 투자금, 지원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피테르 씨야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이 직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건에 따라 신규 타이어 제조 공장을 새로 짓거나 기존 공장을 인수하는 방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호타이어가 유럽 타이어 생산 기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앞서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지난해 5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2'에서 처음으로 유럽 타이어 생산 기지 마련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투자 규모와 위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따로 밝히지 않았었다. <본보 2022년 5월 30일 참고 [단독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현대자동차 신형 전기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 수출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이전 모델에 OE를 공급했던 넥센타이어와 미쉐린을 모두 제쳤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2세대 코나EV 수출 모델에 '마제스티9(Majesty9) EV SOLUS TA91'를 OE로 공급하고 있다.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현대차의 전기차용 타이어 선정 기준을 가볍게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금호타이어 입장에선 이번 OE 타이어 선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마제스티9 EV SOLUS TA91는 전비 효율성은 물론 주행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해 개발된 전기차용 타이어다. 금호타이어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첨단 EV 기술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제동성능 극대화를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EV 최적 컴파운드를 사용했으며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dimple) 설계를 통해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이 적용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넥센타이어와 미쉐린 등 주요 경쟁사들을 모두 제쳤다. 이들 타이어 브랜드는 이전 코나EV 모델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필리핀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 스틱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아이코스를 내세워 현지 비연소 제품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필리핀 농무부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바탕가스 타나우안 시티(Tanauan City)에 아이코스 스틱 신공장을 설립했다. 프란시스코 P. 틀루 로렐 주니어(Francisco P. TIu Laurel Jr.) 필리핀 농무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공장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필립모리스는 1억5000만달러(약 20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해당 공장을 건설했다. 타나우안 시티에 위치한 필립모리스 생산 기지 내에 조성된 해당 공장은 연간 35억개의 아이코스 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곳 공장에서 블렌즈(Blends) 브랜드 스틱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1월 신형 아이코스 기기 '본즈 바이 아이코스'(BONDS by IQOS)와 해당 제품 전용 스틱 브랜드 블렌즈를 론칭했다. 블렌즈는 클래식, 멘솔, 아로마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본즈 바이 아이코스는 완충 시 연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