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글로벌 배터리·소재 업체들과 손잡고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 인권보호에 팔을 걷어 붙였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가속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콩고 코발트 산업 노동 환경 개선을 도와 지속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최근 '페어 코발트 얼라이언스(FCA)' 신규 회원사로 합류했다. FCA는 지난 2020년 출범한 비영리 NGO(비정부기구)다. 콩고 코발트 산업 내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고 열악하고 위험한 근로 현장을 안전하게 탈바꿈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노스볼트 외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글렌코어 프라이어, 구글, 낙양몰리브덴(CMOC), 세이브더칠드런 등이 회원사다. 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70%를 책임지는 1위 공급국이다. 하지만 코발트 생산 과정에서 불법 아동노동, 저임금 노동 일삼는 등 인권 침해가 곳곳에서 발생, 콩고산 코발트는 논란의 대상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최대 배터리 시장 중 한 곳인 미국에서 콩고의 코발트 산업에 대한 논란이 거세졌다. 미 의회와 일부 시민단체 중심으로 콩고산 코발트 수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나다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부지를 확보했다. 북미 시장에 깃발을 꽂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퀘벡주 자산 관리 회사 '갭(Gestion immobilier GAP)’에 따르면 산하 부동산 개발 업체 '콰르티어 MC2(Quartier MC2)'는 최근 노스볼트에 생 바질 르 그랑과 맥마스터빌에 걸쳐 있는 185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를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2억4000만 달러(약 3171억원)로, 퀘벡주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토지 거래다. 노스볼트가 매입한 부지는 과거 폭발물 공장이 들어서 있었다. 공장이 문을 닫은 뒤 약 25년 동안 개발되지 않았다. 콰르티어 MC2는 지난 2015년 해당 토지를 인수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노스볼트는 지난 9월 50억 달러(약 6조5895억원)를 투자해 퀘벡주 몬트리올 외곽에 북미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식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극질과 재활용을 위한 시설도 갖춘다.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1차 30GWh로 시작, 순차 증설해 총 60GWh를 확보한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다. 최대 30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영국 EMR과 독일 함부르크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운영에 돌입했다. 연간 1만t의 폐배터리를 처리하며 재활용을 통한 배터리 원재료 수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EMR과 함부르크시 빌브룩에서 재활용 공장 가동을 24일(현지시간) 시작했다. 신공장은 1만2000㎡ 규모로 연간 약 1만t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다. 가동 첫날 페터 첸처(Peter Tschentscher) 시장이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살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노스볼트는 2019년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인 '리볼트(Revolt)'를 발표했다. 2년 후 재활용 니켈과 망간, 코발트를 활용해 첫 번째 배터리셀을 생산했다.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오 기가팩토리 인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완공 후 연간 12만5000t의 블랙매스(중간가공품)을 처리해 원재료를 추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볼트는 EMR에도 손을 뻗었다. EMR은 고철 재활용 분야에서 70년 이상 업력을 쌓은 기업이다. 노스볼트는 EMR의 노하우를 신공장에 접목했다. 함부르크 공장 운영과 장비 도입을 EMR에 맡겼다. EMR의 기술을 활용해 폐배터리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볼보와 노스볼트의 합작사 '노보에너지'가 배터리 공장 건설에 시동을 건다. 스웨덴 법원의 허가를 받으며 착공을 목전에 뒀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노스볼트에 따르면 노보에너지는 최근 스웨덴 토지·환경 법원으로부터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승인을 받았다. 아드리안 클라크 노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녹색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스웨덴의 두 번째, 예테보리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 기반 조성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볼보와 노스볼트는 작년 2월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약 33억 달러(약 4조1700억원)를 쏟아 연간 최대 50GWh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이는 전기차 5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유럽은 세계 2위 전기차 판매국이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269만2000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며 배터리 시장도 커진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유럽연합(EU)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2030년 1.1TWh로 전 세계 시장의 약 23.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보에너지는 볼보의 글로벌 인지도와 노스볼트의 배터리 기술이 만나 유럽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폴란드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시설을 지었다. 연말 생산에 착수해 연간 12GWh를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노스볼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말 폴란드 그단스크에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마쳤다. 2021년 말 폴란드 투자를 발표한 후 약 18개월 만이다. 생산시설과 사무동을 포함한 전체 건물 면적은 약 2만5000㎡다. 노스볼트는 연말 생산을 시작한다. 초기 5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점차 12GWh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한다. 노스볼트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집행하는 EU 혁신기금(Innovation Fund)을 통해 7500만 유로(약 1050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작년부터 채용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약 330명을 뽑았다. 궁극적으로 500명을 신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노스볼트는 신공장을 통해 전기차에서 ESS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유럽 수요를 선점한다. ESS는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고 기후 여건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떨어질 때 전력을 내보내는 설비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EU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나다 퀘벡주 내 두 지역을 신공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독일 공장을 연기하는 대신 캐나다에 공장을 세우고 북미 배터리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퀘벡 로비 등록 플랫폼 케어폴 로비 퀘벡(Carrefour Lobby Québec)과 업계에 따르면 피터 칼슨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주요 노스볼트 경영진은 지난 3월부터 퀘벡 로비스트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신공장 부지를 찾고자 맥마스터빌과 생-바실-르-그랑 지방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 노스볼트가 2021년 인수한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큐보그도 마찬가지다. 큐보그 창업자 겸 CEO인 리차드 유판 왕과 리즈완 크리샨 다드 전략 담당은 동일한 날 로비스트 명부에 올랐으며 로비 대상에 두 커뮤니티가 포함됐다. 맥마스터빌과 생-바실-르-그랑은 퀘벡에서 가장 큰 도시 몬트리올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두 곳 중 하나가 투자처로 확정된다면 노스볼트는 해당 지역에 최초의 전기차 공장을 짓게 된다. 노스볼트는 첫 해외 거점으로 독일 공장을 추진해왔다. 작년 3월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하이데에 연산 60GWh 규모의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상용차 제조사 '스카니아'와 손을 잡았다. 트럭용 배터리를 개발, 글로벌 상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노스볼트와 스카니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공동 개발한 중거리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각형 리튬이온배터리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일반 트럭 수준인 150만km다. 배터리셀은 스켈레프테아에 위치한 노스볼트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 ‘노브볼트ett’에서 생산된다.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스카니아 쇠데르텔리에 공장으로 셀을 옮긴 후 팩으로 조립해 트럭에 최종 탑재한다. 이르면 올해 연말 혹은 내년에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상용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생산량은 노스볼트ett의 증설 계획에 따라 점차 증가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노스볼트ett 생산능력을 초기 8GWh에서 60GWh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전기차 100만 대를 책임질 수 있는 규모다. 노스볼트와 스카니아는 지난 2017년 대형 상용차용 배터리셀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6년 만에 협력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전기 상용차는 높은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가솔린이나 디젤 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조만간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확정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 확보 전략 일환으로, 동박 공급사인 SK넥실리스와의 파트너십이 유럽을 넘어 북미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상장을 위한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향후 1년 내 유럽이나 뉴욕 증시에 데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약 25조9200억원)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노스볼트는 조달한 자금을 북미 배터리 기가팩토리 설립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공장 건설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노스볼트는 당초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이어 독일에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현지 에너지 비용 상승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이 변수로 떠오르며 공장 후보지를 재검토하고 있다. 연내 부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2년 11월 30일 참고 노스볼트, 독일 대신 북미 배터리 공장 설립 검토…"내년 결정"> 노스볼트가 북미에 두 번째 기가팩토리를 우선 설립하는 방안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미국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의 전력 비용 상승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가 맞물리며 차기 후보지로 미국이 부상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미국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기존 후보지였던 독일과 함께 미국도 살펴 내년에 최종 공장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예스퍼 르갸트(Jesper Wigardt) 노스볼트 대변인은 "북미와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 낮지 않은 에너지 가격을 고려해 내년에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지난 3월 독일 공장 투자를 발표했었다.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하이데에 연간 60GWh 규모 생산능력을 지닌 공장을 지어 2025년 가동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독일 북부 풍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하지만 유럽 내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노스볼트의 고민도 깊어졌다. 우크라이나 사태 후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 맞서 가스 공급량을 줄였다.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55%에 달한 독일은 직격탄을 맞았다. 9월분 천연가스 가격은 MWh당 241유로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에너지 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의 배터리 기가팩토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품질 검사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공장 가동 중단 등 최악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 소방당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새벽 스켈레프테아 소재 노스볼트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는 금방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도 없었다. 이번 사고는 공장 내 배터리셀 품질 검사에 사용되는 기계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했다. 라인 내에서 배터리를 옮기는 과정 중 해당 장비가 배터리를 잡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뜨렸다. 외부 충격을 받은 배터리의 온도가 상승했다. 배터리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자 소화시스템이 이를 불로 인식했다. 노스볼트의 스켈레프테아 공장은 유럽에 건설된 최초의 배터리 기가팩토리다. 지난 2019년 10월 착공했으며 올 5월 처음으로 유럽 내 주요 완성차 제조사에 배터리셀을 납품했다. 1단계 50만㎡ 규모 부지에 들어서 있으며 향후 증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까지 총 60GWh의 생산능력을 갖춰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노스볼트는 공격적인 투자를 배터리 생산량을 빠르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독일 기가팩토리 건설 지연과 유럽이 아닌 미국 공장 설립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내외 사업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스볼트의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 프로젝트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31일 독일 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존탁스자이퉁'에 따르면 피터 칼슨 노스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하이데 공장 설립이 지연될 수 있다"며 "연방·주정부와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하이데에 설립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슨 CEO는 독일 공장 설립 프로젝트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로 독일의 에너지 가격 급등을 꼽았다. 현재 하이데 전기 가격은 올해만 약 2배 올랐다. 향후 추가 인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이데 공장은 연간 약 2테라와트시의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만큼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독일 공장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자 칼슨 CEO는 유럽 중심에서 벗어나 미국 시장 공략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면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힘입어 당국의 대규모 지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배터리 공장 설립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볼보그룹이 벨기에 겐트에 1000억원 이상 투입해 배터리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 전기차 출하량이 늘고 삼성SDI·노스볼트와 배터리셀 파트너십이 강화되며 모듈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 볼보그룹은 벨기에 겐트 1만2000㎡ 부지에 배터리 모듈 공장을 짓는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1단계로 7500만 유로(약 1060억원)를 쏟아 2025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볼보그룹은 신공장을 통해 전기트럭 증가에 따른 배터리 수요에 대응한다. 볼보그룹은 지난달부터 스웨덴 고텐버그에 위치한 투베 공장에서 그룹 판매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볼보 FH, 볼보 FM, 볼보 FMX 모델의 전기 버전 시리즈 생산을 시작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셀·모듈을 받아 팩으로 조립 후 전기 트럭에 탑재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겐트에서도 세 모델도 양산할 계획이다. 전기차 출하량이 증가하며 배터리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볼보그룹은 올해 초 노스볼트와 스웨덴 예테보리 지역에 배터리 셀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5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로 연간 최대 50GWh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기존 파트너사들로부터 공급받은 배터리 셀에 합작 공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을 재생에너지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육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일본의 해상풍력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 및 부품 제조사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수심이 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는 해저에 고정하는 대신 해면에 띄우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다. 거대 쓰나미와 태풍에 대한 내성을 부유식 해상풍력의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자연 재해에 강한 설계를 요구하는 아시아 시장에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일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건설, 조선, 중공업, 제철, 해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될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을 위해 실증 해역 2곳을 선정하고 5월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은 4가지 유형의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실증 중이며, 저비용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공동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신형 포함, 3종의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폴고레 데이' 행사를 열고 세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출시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800V 아틀란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47km(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 GT, 스포츠, 코르사가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300kW 영구자석 모터 3개가 장착됐으며 최대 출력은 750마력이다. 최고 속도는 29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2.8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9.8초가 걸린다. 이외에도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에 수직 다운포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는 댐핑 기능을 갖춘 전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면 멀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