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의 전기세미트럭 '트레(Tre)'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을 두고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일각에선 로미오파워로부터 조달한 배터리 모듈에 결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니콜라 본사에서 트레 5대에 불이 붙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니콜라는 화재 직후 "방화로 의심되는 장면이 목격돼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니콜라의 주장과 달리 업계에서는 배터리 결함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니콜라는 지난해 배터리 셀에 구멍이 나 쉽게 부식되고 자체 방전되는 문제를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 원인을 찾고자 자체 조사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로미오파워가 배터리셀을 묶어 모듈을 만드는 과정에서 용접 이슈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니콜라는 지난해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모듈·팩 생산 업체인 로미오파워를 1억4400만 달러(약 1880억원)에 인수했었다. 트레에 쓰이는 배터리 모듈도 로미오파워에서 받아왔다. 니콜라는 상당한 양의 배터리 모듈에서 동일한 문제를 발견했다. 일부 배터리셀은 단 두 번의 테스트 주기 내에 부식되며 과도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와 미국 수소트럭 전문기업 니콜라의 파트너십이 두 번째 단계로 진입했다. 각사 활동 영역을 유럽과 북미로 나눠 집중하기 위해 합작공장과 라이선스 소유권 등을 정리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베코는 9일(현지시간) 니콜라로부터 독일 울름 공장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에 필요한 자금 중 일부(3500만 달러)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니콜라 주식 2000만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이곳은 이베코와 니콜라의 합작 공장이다. 대지면적 5만㎡, 연면적 2만5000㎡ 규모로 전기트럭 생산을 위한 전용 설비시설을 갖췄다. 연간 약 1000대의 전기트럭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니콜라 대형 수소연료전지트럭(FCEV) '니콜라 트레' 생산도 맡고 있다. 이번 건은 양사 파트너십의 두 번째 단계의 일환이다. 각사 활동 영역을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나누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베코는 친환경차 렌탈 모델 '게이트'(GATE) 출시 포함 자체 배터리 전기 트럭과 수소연료전지 트럭 추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유럽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게이트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고 보험부터 유지보수까지 전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가 독일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지피줄(GP JOULE)로부터 대형 수소연료전지트럭(FCEV) 100대를 수주했다. 독일 정부의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현지에서 수주를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지피줄(GP JOULE)로부터 FCEV '니콜라 트레' 100대에 대한 주문의향서를 받았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니콜라 트레는 니콜라와 유럽 상용차 업체 이베코의 합작 공장인 독일 울름 생산시설에서 생산된다. 니콜라는 2024년 이내에 30대를 인도한다. 2025년에 남은 70대를 공급한다. 이번 거래에는 이베코의 친환경차 렌탈 모델인 'GATE'가 적용될 전망이다. GATE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고 보험부터 유지보수까지 전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베코만의 독특한 렌탈 모델이다. 지피줄은 니콜라로부터 받은 차량을 물류 분야 고객에 넘긴다. 2026년부터 이베코와 함께 유럽 고객사에 추가 FCEV 판매에도 협력한다. 니콜라는 지피줄으로부터 주문을 확보하며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유럽연합(EU)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한 만큼 향후 친환경차 수요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Nikola)가 전환약속어음(Convertible Note)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운영 자금에 숨통이 트임에 따라 수소트럭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투자자들과 1억250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 선순위 전환약속어음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 말 5000만 달러(약 640억원) 규모로 초기 판매를 완료했고, 올해 안으로 나머지 7500만 달러(약 950억원)의 매각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환약속어음은 우선 투자하고 향후 성과가 나왔을 때 전환가격을 결정하는 채권 발행 방식이다.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전환사채(CB)와 비슷하지만 구체적인 전환가격을 먼저 설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니콜라는 현금 부족 우려로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앞서 작년 3월 투민스톤캐피탈의 신용한도(Equity Line)를 통해 약 6억 달러(약 76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고, 이어 5월에도 전환약속어음 발행을 통해 2억 달러(약 2500억원)를 조달했다. 니콜라는 2020년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더구루=홍성환 기자] 수소 연료전지 업체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Nikola)가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플러그파워와 니콜라는 녹색수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플러그파워는 니콜라에 하루 최대 125t의 녹색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은 오는 2026년 말까지다. 또 양사는 애리조나주 니콜라 수소허브에 플러그파워의 30TPD급 수소 액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는 니콜라 수소허브 1단계 사업을 위한 것으로, 최대 150TPD까지 확장할 수 있다. 아울러 플러그파워는 앞으로 3년간 니콜라 연료전지 트럭 트레를 최대 75대 구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미 플러그파워 고객에게 친환경 수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캐리 멘데스 니콜라 에너지 부문 사장은 "니콜라와 플러그파워는 운송 산업 탈탄소화 목표를 공유한다"며 "이번 전략적 관계는 니콜라의 성장 계획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산제이 슈레스타 플러그파워 최고영업책임자(CSO)는 "수소 경제를 활성화할 니콜라와의 전략적 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러그파워는 수소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Nikola)가 주주 총회를 세 차례 연기한 끝에 약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한 주주들의 동의를 얻었다.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임에 따라 수소트럭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2일(현지시간) 주주 가운데 66%가 최대 2억11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안건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니콜라는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종가(6.96달러)를 반영하면 최대 14억 달러(약 1조8300억원)에 이른다. 애초 니콜라는 지난 6월 1일 연례 주주 총회에서 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사 설립자인 트레버 밀턴 전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반대하면서 안건 처리가 연기됐다. 밀턴은 사기 혐의로 지난 2020년 9월 회사를 떠났지만 여전히 회사의 최대 주주로 남아 있다. 이후로도 찬성표를 확보하지 못해 6월 30일, 7월 18일 두 차례 더 주총을 연기했다. 하지만 두 달 간의 설득 끝에 결국 안건이 통과됐다. <본보 2022년 7월 1일자 참고 : 니콜라, 유상증자 난항…주주 찬성 미달로 주총 또연기> 니콜라는 앞으로 1년간 운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Nikola)가 유상증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주들의 찬성표 확보에 실패하며 또다시 주주총회가 연기됐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연례 주총을 오는 18일(현지시간)로 재차 연기한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는 유상증자와 관련해 과반수 이상 주주가 찬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오전 기준 유상증자 안건에 찬성한 주주는 48%에 그쳤다. 이날까지 25%가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가 주총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애초 지난달 1일 주총을 열고 유상증자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당시에도 찬성표를 확보하지 못해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니콜라는 14억 달러(약 1조8200억원) 규모로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15일자 참고 : 니콜라, 유상증자 추진…1조7400억 조달 목표> 니콜라는 앞으로 1년간 운영할 수 있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5월 전환사채를 발행해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조달했고, 지난 3월에는 투민스톤캐피탈의 신용한도(Equity Line)를 통해 약 6억 달러(약 7800억원)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사 니콜라가 배터리팩 개발을 시사했다. 배터리 수급난에 대응해 기술 개발에 시동을 걸며 배터리팩을 공급해온 프로테라와의 관계 변화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킴 브래디(Kim Brady) 니콜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치뱅크가 주최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컨퍼런스에서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려면 자체적으로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방법을 모색하기로 하고 인소싱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시점은 2024년쯤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니콜라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궁극적으로 독자 기술을 가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급 부족 우려가 나온다.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로버트 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전기차 배터리 원료 채굴부터 가공, 배터리셀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족 현상은 애피타이저(전채요리)에 불과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완성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가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최대 보험사가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타났다. 25일 더구루 취재 결과 이스라엘 하렐보험투자금융서비스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1년 4분기 투자 보고서'(13F)에 따르면 하렐보험투자금융서비스는 니콜라 주식 1만8730주를 팔았다. 보유 주식은 1만7581주(약 51.6%)로 가치는 약 17만9000달러(약 2억2410만원)로 추정된다. 니콜라의 주가는 11월 초 15달러대까지 오른 후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주식 가격은 7.68달러. 시가총액은 32억1000만 달러(약 4조원)에 그친다. 최근 증권사는 니콜아의 목표 주가를 낮추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목표 주가를 12달러에서 10달러로 내렸다. 독일 도이치은행은 같은 날 19달러에서 11달러, 캐나다 왕립은행은 11달러에서 8달러, 미국 코웬은 25달러에서 1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니콜라의 평균 목표 주가는 11.72달러다. 반면, 작년 하반기 매수를 택한 기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그룹이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이사회에서도 물러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 이사회에 참여 중인 소피아 진 한화홀딩스 벤처투자부문 선임이사는 오는 6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소피아 진은 지난 2019년부터 한화 측을 대표해 이사회에 참여했다. 다만 니콜라는 소피아 진의 후임을 선임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화가 사실상 니콜라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되는 셈이다. 이에 양사가 결별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화가 지난해 니콜라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결별 가능성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니콜라 투자를 위해 미국에 설립한 그린니콜라홀딩스는 지난해 6월 보유 주식 2213만주 가운데 290만주를 매각했다. 이후 연내 50%를 처분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추가 매각은 없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수소사업 확대 등을 목적으로 2018년 11월 총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매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니콜라 측은 "소피아 진의 퇴임은 니콜라와 한화의 전략적인 관계에는 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가 자사주 판매 계획을 철회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 자기 주식 매각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앞서 지난해 3월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과 수소전기트럭 개발, 수소 인프라 개발 등을 위한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자기 주식 매각 계획 신고서를 SEC에 제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3월 16일자 참고 : 니콜라, 주식 처분…투자 실탄 마련> 니콜라는 현재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최대 2억주를 발행할 계획으로, 지난 1일 종가(10.03달러)를 반영하면 20억 달러(약 2조440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오는 6월 1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3월 15일자 참고 : 니콜라, 유상증자 추진…1조7400억 조달 목표> 니콜라는 지난달 전기세미트럭 '트레'를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2분기부터 인도할 예정으로, 올해 인도 물량은 300∼500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생산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니콜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가 프로테라의 배터리를 첫 대형 트럭 '니콜라 트레'(Tre)에 탑재한다.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수급해 트럭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18일(현지시간) "프로테라와 다년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테라의 배터리는 니콜라 배터리 전기트럭(BEV)과 수소·연료전지트럭(FCEV)에 들어간다. 니콜라는 오는 2분기부터 프로토타입을 공급받으며 4분기 프로테라 배터리가 쓰인 첫 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다. 프로테라는 전기버스 업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회사다. 전기버스용 배터리와 충전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도 2016년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원통형 배터리셀을 받기로 했으며 기존 배터리 공급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제품은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셀이다. NCMA는 니켈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한다. 이 때문에 1회 충전 시 최대 360마일(563㎞)을 달릴 수 있는 니콜라 트레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이 사용됐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프로테라가 L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아·여성용품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올해 브라질에 약 5000만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현지 유아·여성·성인용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5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이다. 킴벌릭클락은 브라질 동부 바히아(Bahia)주에 위치한 카사마리(Camaçari)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기저귀, 생리대 생산역량을 40%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투자가 마무리되면 킴벌리클락이 최근 10년 동안 브라질에 쏟아부은 자금 규모는 1억3000만달러(약 178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킴벌리클락의 대대적 투자는 6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발전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 투자로 단박에 시장 점유율도 끌어 올렸다. 현재 브라질 기저귀 시장점유율 20%로 2위다. 생리대 시장의 경우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