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뒷좌석을 접을 수 있도록 한 디자인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운송 외 캠핑 등 다목적 활용 가능성을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최근 미국 현지 전문매체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트럭의 접이식 뒷좌석(folding rear seats)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사이버트럭 첫 출시 모델이 실제 어떤 형태로 나올 것인지는 아직 공개된 적 없으나 이번 특허대로면 3명이 앉을 수 있는 뒷좌석을 앞으로 완전히 접어 평평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돼 있다. 테슬라러티는 6대 4 방식의 접이식 형태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뒷좌석 6대 4 접이식 의자는 통상적인 SUV의 형태이기도 하다. 테슬라가 2019년 처음 공개한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시제품) 땐 3명이 앉을 수 있는 앞좌석 중 가운데가 접히는 모습은 포착됐으나 뒷좌석의 접이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었다. 뒷좌석을 접음으로서 긴 물건도 넣을 수 있도록 수납 공간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수면공간 등 레저용 활용성까지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에서 한 팔로어가 '시트를 접었을 때 사람이
[더구루=김도담 기자]테슬라가 전기트럭 '세미(Semi)'에 대한 추가 사전계약에 성공했다. 계속된 출시 지연 상황에서도 세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크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일회용품 제조·유통기업 캐럿 패키징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통해 테슬라에 세미 10대를 사전 주문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세미 사전계약자에게 원래 5000달러(약 600만원)의 보증금만 받았으나 현재는 이를 2만달러(약 2400만원)으로 높인 상태다. 최근 사전계약 고객의 경우 그만큼 실계약 전환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세미의 가 책정 출시가는 주행가능거리 300마일(약 483㎞) 버전이 15만달러(약 1억8000만원), 500마일(805㎞) 버전이 18만달러(약 2억1000만원)다. 세미는 테슬라가 2017년 처음 공개한 전기 트럭이다. 시제품(프로토타입) 단계에서의 일방적 발표이기는 했으나 테슬라는 현존 트럭으로선 이례적으로 5초 만에 시속 96㎞까지 가속하는 고성능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완충시 주행가능거리도 최장 800㎞에 이른다고 홍보해 업계에선 현실 가능성 여부를 둘러싼 논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출시 시점이 계속 미뤄지며 이 같은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짓고 있는 새 전기차 생산공장에서 차세대 '4680 배터리 셀' 양산용으로 추정되는 설비가 드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테슬라의 예고 대로 곧 대량생산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최근 고성능 드론 카메라를 이용해 테슬라 관련 시설을 찍어 올리는 유튜버 조 테그메이어(Joe Tegmeyer)가 지난 18일 업로드한 테슬라 텍사스 공장 건설 현장 촬영 영상엔 사이버트럭, 모델Y 등 전기차 조립공장 외에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을 생산하는 설비 다수가 포착됐다. 테슬라는 내년 초 문 열 예정인 텍사스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드론 촬영을 허용하고 있다. 테슬라가 최근 이곳에 4680 배터리 셀 생산 장비를 입고한 만큼 이 설비가 실제 생산 현장에 배치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본인을 물리학 엔지니어로 소개한 알렉스(Alex)란 트위터는 해당 영상 캡처 이미지와 함께 이를 4680 배터리 셀이라고 전하며 전극 플래그 패턴 공정, 젤리 롤 와인딩, 집전기 용접 등 사진 속 각각의 장비 역할을 소개했다. 본인을 엔지니어로 소개한 밥 마요(Bob Mayo) 역시 해당 사진을 리트윗 하며 나름의 분석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 주가가 그 끝이 안보일 정도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종가 기준 1208달러로 사상 처음 12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올 들어서만 65.61% 상승했다. 2일 소폭 조정이 있었지만 여전히 1171달러다. 시가총액도 무려 1조1600억달러(약 1180조원)다. 어느덧 시총 6위 기업이다. 톱5인 MS와 애플, 알파펫(구글), 아마존 등 이른바 '빅 테크' 기업과 사우디 아람코를 바짝 쫓고 있다. '메타'(구 페이스북)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적잖은 증권사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물론 예외도 있다. 수년째 테슬라 주가 하락에 배팅하고 있는, 테슬라 쇼트 포지션(공매도)의 대표 주자 격인 투자사 스탠필 캐피털(Stanphyl Capital)이다. 이곳은 테슬라 급등 흐름이 이어지던 지난 10월31일(현지시간) 다시 한번 테슬라를 '현대 주식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라며 자사의 쇼트 포지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요타 16개 완성차 시총과 맞먹는 것은 아무리 좋게 봐도 '거품' " 스탠필 캐피털은 엄청나게 늘어난 테슬라의 시가총액 자체를 문제삼았다. 현재 테슬라를 제외한 자동차 회사의 시가총액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에 대한 시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가 늘어나는 만큼 충전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업계는 2040년에 미국 내 약 1억대의 전기차가 운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년 남짓 연평균 34% 성장 전망이다. 이 같은 치열한 경쟁 속 충전 인프라 기업이 궁극적으론 2~3개 기업만이 살아남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인프라 특성상 승자 독식 현상이 나타나리란 것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현실판인 셈이다. 현재 업계 3위로 평가되는 이브이고(EVgo)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고속성장할 수도 경쟁에 밀려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가능성이 공존하는 경계선에 있기 때문이다. EVgo는 2010년 설립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다. 전력·에너지 인프라 기업 엘에스파워(LS Power)가 2019년 인수해 EVgo를 경영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 검색 앱 1위인 리카고(Recargo)를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전기차 판매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현재 업계 3위로 분류된다. 최근 이용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업계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Lordstown Motors)가 JP모건 출신 애덤 크롤(Adam Kroll·46)을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모터스는 오는 25일자로 애덤 크롤을 CF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애덤 크롤 신임 CFO는 2007~2015년 JP모건에서 전무이사를 지낸 금융인이다. 당시 자동차 부문의 자금 조달, 인수합병 등 자문역을 맡았다. 이후 PSAV홀딩스 재무·기업개발 총괄 겸 수석 재무 부사장, UPG 엔터프라이즈 CFO를 거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도로 만든 수소연료전지차 회사 하이존 모터스(Hyzon Motors Inc.)에서 수석 행정관(CAO)를 역임했다. 로즈타운모터스의 전임 CFO인 줄리오 로드리게스는 올 6월 사전 주문의 불투명성을 지적받은 이후 사입, 레베카 루프가 임시로 CFO 역할을 해 왔다. 로즈타운모터스는 2018년 미국 오하이오 주 제네럴모터스(GM) 로즈타운 공장을 모태로 출범한 전기 트럭 스타트업이다. 출범 이듬해인 2019년 대형 전기 픽업 트럭 '인듀어런스'를 공개했고 2020년부터 양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를 이유로 연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가정용 태양광 지붕 '솔라루프' 설치 지역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올 들어 불거진 설치비 인상 논란을 사업 확대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미국 현지 전기차·지속가능 에너지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미국 전역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솔라루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진 테슬라에너지 에너지저장시설 인근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설치해 왔으나 이제부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이번 솔라루프 설치 지역 확대를 위해 설치 희망자의 집에 조사자를 파견해 설치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올 초 설치가격 대폭 인상에 따른 논란을 시장 확대로 정면돌파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6년 사촌 피터 라이브와 린든 라이브가 설립한 태양광 회사 솔라시티를 26억달러(약 3조1000억원) 인수했고 2017년부터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솔라루프를 순차 설치해주기로 했다. 솔라루프는 지붕 위에 설치하는 기존 실리콘 태양광 패널과 달리 타일 형태의 태양광
[더구루=김도담 기자] 애플이 아이폰 고장 시 중고(리퍼·refurbished) 제품으로 바꿔준 소비자에게 이에 따른 피해 추산액의 최대 4분의 1을 돌려주기로 했다. 애플은 이를 위해 소비자 측 소송 비용을 포함해 총 1130억원을 지출한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MacRumors) 등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집단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는 지난 1일 애플이 소비자를 위해 법원에 총 9500만달러(약 1130억원)의 기금을 제공키로 합의했다. 미국의 애플 소비자, 특히 애플케어나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한 소비자는 2016년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고객의 애플케어 가입 땐 기존 기기 고장 시 '새것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안정성을 갖춘 기기를 제공키로 해놓고 실제론 반품했거나 회수 후 수리한 리퍼 제품을 제공한 것은 허위 광고이자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게 소비자 측 주장이었다. 현지 법원은 2019년 판결에서 소비자 편을 들어줬다. 애플은 법정에서 일부 소비자의 기기 결함이 리퍼 제품이기 때문이란 근거가 없고, '애플케어'를 홍보할 때도 '새것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했지 '새것'이라고 한 것 아니라며 항변했으나 받아들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3대 이동통신사 T모바일의 지분 일부를 독일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에 매각한다. 소프트뱅크는 7일(현지시간) 도이치텔레콤과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지분 스왑 협정을 맺었다. 소프트뱅크는 자사 보유 T모바일 지분 2억4000만주 중 4500만주를 도이치텔레콤에 넘긴다. 도이치텔레콤은 T모바일 네덜란드 법인 매각 과정에서 2000만주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협약으로 약 7조원에 이르는 현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T모바일의 주가는 지난 3일 종가 기준 136달러에 이른다. 4500만주를 주당 136달러로 계산하면 약 61억달러(7조원)다. 소프트뱅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전후해 보유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도이치텔레콤의 T모바일 지분율은 44%에서 50%를 웃돌게 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의 T모바일 지분율은 25%에서 20%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T모바일은 올 4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와 합병하며 버라이즌, AT&T와 함께 미국 3대 이동통신사로 등극한 회사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협정을 통해 도이치텔레콤에 비용을 지불하는 9500만명의 고객을 포함해 총 3억
[더구루=김도담 기자] 페이스북이 선거와 관련한 가짜 정치뉴스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맡길 독자적인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신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페이스북 등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온라인상 정치 갈등과 소셜 미디어 기업에 대한 비판을 완화할 방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5일(현지시간) 5명의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선관위 구성을 추진하고자 수개월 전부터 학계, 정책 전문가와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또 페이스북 선관위 구성 여부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구성된다면 내년(2022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에 대비해 올 가을께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와 관련한 NYT의 질의에 논평을 거부했다. ◇트럼프 등장 이후 가짜뉴스 논란 격화…소셜 미디어 '뭇매'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 기업은 최근 수년 가짜뉴스 논란과 함께 미국 내 진보, 보수 양측에서 비난을 받아 왔다. 미국 내 보수 진영은 자신의 목소리를 억압한다고 비판하고, 진보 진영 역시 온라인상 '가짜 뉴스' 확산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우회 상장에 나선 중국 주요 중앙처리 알고리즘 서비스 회사 VIYI알고리즘의 기업가치가 4억달러(약 47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홍콩 시장조사기업 티커윈(TickerWin)은 지난 17일 VIYI알고리즘의 기업가치는 스팩을 통해 4억달러로 평가될 것이란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VIYI알고리즘은 인터넷 광고나 온라인 게임 산업에서 활용하는 중앙처리 알고리즘 서비스 시장에서 중국 5대 기업으로 꼽한다. 중국 컨설팅기업 CIC는 VIYI알고리즘의 지난해(2020년) 기준 중국 시장점유율을 약 5%로 평가했다. 회사는 같은 해 수익은 3억780만위안(약 556억원), 순이익은 9150만위안(약 165억원)을 거뒀다. 수익은 전년대비 176.8%, 순이익은 110.7% 증가했다. CIC는 중국 내 중앙처리 알고리즘 서비스 시장규모는 2016년 22억위안(약 4000억원)에서 2020년 69억위안(약 1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32.7% 성장했으며 2025년까지도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VIYI알고리즘은 지난 6월 미국 나스닥 시장 우회상장을 위해 '스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 퀌플렉스(QOMPLX)가 우회 상장을 위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논의를 5개월 만에 중단했다. 퀌플렉스는 17일(현지시간) '스팩' 태일윈드 어퀴지션(Tailwind Acquisition Corp., 상장명 TWND)과의 합병 협상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태일윈드도 이와 동시에 협상 중단을 발표했다. 퀌플렉스는 2015년 출범한 미국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데이터분석 등을 활용해 고객사의 사이버보안에 대응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퀌플렉스는 올 6월 미국 특허 관련 단체 유니파이드 페이턴트(Unified Patent)의 조사에서 132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드밴스드 뉴 테크놀로지스(128건)나 IBM(108건), 월마트(56건), 엑센츄어(54건)와 함께 5대 특허 보유사로 꼽혔다. 태일윈드는 기업 인수·합병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스팩이다. 주가는 합병 논의 중단 발표 다음 날인 18일 종가 기준 주당 9.73달러로 지난해 상장 첫 날(9.62달러)과 비슷한 수준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