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후계자인 그렉 아벨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약 32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그렉 아벨 부회장은 지난주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 보통주 55주를 매수했다. 매수액은 한 주당 44만7259.99달러로, 총 2460만 달러(약 320억원) 수준이다. 이에 그렉 아벨이 보유한 자사주는 228주로 늘었다. 지분 가치는 23일 종가(45만2750.00달러) 기준 1억300만 달러(약 1320억원)에 이른다. 이는 책임 경영 강화의 일환이다. 앞서 워런 버핏은 최근 주주 서한에서 "우리의 미래 CEO는 자신의 순자산의 상당 부분을 투자해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벨은 버핏의 후계자로 지목된 인물인다. 버핏은 지난 2021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만약 오늘 밤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내일 아침 그렉이 내 업무를 인수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핏의 오른팔인 찰리 멍거 부회장도 "그렉이 (버크셔해서웨이의) 문화를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아벨은 버크셔해서웨이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Kodiak Robotics)를 점찍었다. 자율주행트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 자회사 파일럿 컴퍼니(Pilot Compan)는 코디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파일럿은 코디악에 지분 투자하고 이사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트럭 전용 휴게소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파일럿 컴퍼니는 북미에서 800개 이상의 주유소와 휴게소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미국 비상장 기업 가운데 기업 가치가 7번째로 크다. 앞서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2017년 이 회사를 인수한 바 있다. 파일럿 컴퍼니는 "자율주행트럭의 미래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보색하며 신뢰할 수 있는 휴게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돈 버넷 코디악 최고경영자(CEO)는 "파일럿 컴퍼니가 보유한 업계 최대 규모의 고속도로 휴게소 네트워크는 우리 회사 영토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필리핀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 스틱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아이코스를 내세워 현지 비연소 제품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필리핀 농무부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바탕가스 타나우안 시티(Tanauan City)에 아이코스 스틱 신공장을 설립했다. 프란시스코 P. 틀루 로렐 주니어(Francisco P. TIu Laurel Jr.) 필리핀 농무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공장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필립모리스는 1억5000만달러(약 20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해당 공장을 건설했다. 타나우안 시티에 위치한 필립모리스 생산 기지 내에 조성된 해당 공장은 연간 35억개의 아이코스 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곳 공장에서 블렌즈(Blends) 브랜드 스틱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1월 신형 아이코스 기기 '본즈 바이 아이코스'(BONDS by IQOS)와 해당 제품 전용 스틱 브랜드 블렌즈를 론칭했다. 블렌즈는 클래식, 멘솔, 아로마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본즈 바이 아이코스는 완충 시 연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