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의 최대 주주인 인도 바르텔그룹 회장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최대 라이벌로 꼽았다. 건강한 경쟁 관계를 강조하되 인도에서는 원웹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1일 인도 매체 '머니컨트롤(MoneyControl)'에 따르면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바르티그룹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한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강력한 경쟁자"라며 "스타링크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각자 주력하는 시장이 다르다며 과도한 경쟁 구도 프레임을 경계했다. 그는 "시장에는 누구나 자신의 자리가 있다"며 "우리의 주요 초점은 육군, 해군 등 군사용과 석유·가스 기업과 창고 등 산업용으로 B2B(기업 간 거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스페이스X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미탈 회장은 원웹이 조만간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인도에서 저궤도 위성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가 정부 라이선스 취득에 애를 먹고 있는 사이 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의 대표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미국의 우주 운송 스타트업 '임펄스 스페이스(Impulse Space)'에 베팅했다. 임펄스 스페이스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화성 탐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임펄스스페이스는 24일(현지시간) 레이시온의 벤처캐피탈 'RTX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500만 달러(약 57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에어버스 벤처스를 비롯해 파운더스 펀드, 럭스 캐피탈, 스페이스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임펄스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의 첫 번째 직원이었던 토마스 뮤엘러(Thomas Mueller)가 2021년 설립한 우주 운송체 개발 기업이다. 뮤엘러는 스페이스X에 장착되는 멀린 로켓 엔진 개발과 드래곤 우주선에 장착된 드라코 엔진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는 2002년부터 2020년까지 근무했으며 은퇴 후 1년 후인 2021년 임펄스 스페이스를 설립했다. 임펄스 스페이스가 관심을 받았던 것은 파트너사인 랠러티비티 스페이스가 2026년 화성 착륙선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하면서다. 랠러티비티 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의 로켓 부문장이었던 티모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가 중남미 시장으로 확대된다. 중남미 국가에서 잇따라 라이센스를 획득하면서 위성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La Nacion) 등 외신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정부는 6개월의 기다림 끝에 스타링크에 운영 허가를 부여해 라틴 아메리카 확대 진출을 허용했다. 스타링크는 코스타리카에서 3분기에 위성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데리코 샤콘(Federico Chacon) 코스타리카 통신 감독관 이사회 의장은 "2022년 10월에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인이 지난 4월 27일에야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스타링크의 코스타리카 라이센스 획득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이 확대됐다. 스타링크는 최근 과테말라, 파나마, 엘살바도르를 연결하는 허가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아이티와 자메이카에서도 운용이 허가됐다. 특히 파나마는 최소 1만4000명의 사용자가 서비스 접속을 신청하며 장비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스타링크는 파나마에서 내년 6월까지 500개 학교와 주변 지역에 위성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파나마 서비스는 200Mbps 다운로드 속도로 제공된다. 루이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회사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IT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소식통을 인용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투자펀드가 스페이스X의 수십억 달러의 자금조달 라운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와 모건스탠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 산하 바딜(Badeel)과 UAE 아부다비 소재 투자사 알파다비(Alpha Dhabi) 등과 투자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는 1400억 달러(약 180조원)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다만 이들은 이에 대한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을 전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02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이다. 발사체·로켓 엔진 등을 설계·제조하고, 위성 기반의 인터넷·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링크는 4만2000개에 달하는 인공위성을 발사해 세계에서 위성 인터넷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인류가 발사한 모든 인공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위성이 천문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치 조정에 합의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NSF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제241회 미국천문학회(AAS) 회의에서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Starlink) 위성 배치 조정 계약을 완료했다.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이 천문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로 한 것.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달 2일 스페이스X가 3만개 위성 시스템의 4분의 1을 배치하는 것을 허용하고 나머지 위성에 대한 고려를 연기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리차드 그린(Richard Green) 애리조나 대학교 천문학자는 위성 관련 세션에서 "위성이 어떻게 천문학을 방해할 수 있는지를 다루는 노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NSF와의 합의에 따라 스페이스X 인공위성은 7등급 이하로 어둡게 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민감한 천문 기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다. 또 위성이 주요 전파 관측소를 통과할 때 전송하지 않기로 했다. 스페이스X는 또 적응형 광학 시스템을 위한 인공 가이드 스타로 사용되는 레이저를 꺼야 할 때 레이저 정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1만개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 터미널 자금을 확보한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타링크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하면서 금융위기를 해결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에 맞서기 위해 스페이스X가 제공한 1만개 이상의 스타링크 터미널을 추가할 자금을 확보했다. 자금을 제공하는 국가는 비공개다.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지만 지원을 약속한 EU 국가들이 덕분에 키예프 군사 및 민간용으로 스타링크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재정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스타링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추가로 중요한 상황에서 연결을 안정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스타링크를 유지하기 위해 자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 스타링크 안테나는 기존 안테나를 제거하고 우크라이나의 군사 작전을 방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에 스타링크를 무기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가 차세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오는 28일 수요 증가로 느려진 스타링크 인터넷 속도를 개선하고자 2세대 스타링크를 곧 출시한다. 이미 17일에 스타링크를 출시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위성 발사로 인터넷 속도를 개선한다. 차세대 위성 스타링크는 현 세대보다 크고 능력이 뛰어난 젠2 스타링크(Gen2 Starlink) 위성을 띄우는 첫 번째 임무일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자료에서 "올해 말까지 스타링크 2세대 우주선 발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CC는 이달 초 스페이스X가 7500개의 2세대 위성을 배치하는 것을 승인했다. 스페이스X는 지구 저궤도에 3만개 위성을 배치할 수 있는 허가를 신청했다. 스페이스X 관계자는 "FCC에 이미 배치된 사용자 터미널을 새 위성에 연결할 수 있는 60일 임시 권한 부여를 요청했다"며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접근 증가로 사용자 인터넷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올해 팰컨 9 로켓에 수백 개의 1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음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100만명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스타링크가 현재 100만명 이상의 활성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정표에 기여한 모든 고객과 스타링크 팀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타링크의 느린 속도에도 잠재적인 가입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8월에 티-모바일(T-Mobile)과 제휴해 고객의 휴대폰이 스타링크 위성과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하고 베타 테스트는 내년 후반에 실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타링크 사용자 기반에 추가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로 저궤도 소형위성을 대량으로 쏘아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우주 인터넷은 통신 케이블 매립이 어려운 지역에도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다. 호주, 뉴질랜드, 미주, 유럽, 아프리카, 필리핀 등 7개 대륙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작년 말 기준 1만2000개의 위성 발사를 승인받았다. 이미 쏘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끄는 미국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아시아 중 필리핀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하는 가운데 현지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필리핀 기업 파트너십을 맺고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리핀 재벌 헨리 시 쥬니어(Henry Sy Jr)가 소유한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Inc)가 동남아시아에서 스타링크의 첫 번째 파트너가 되기 위해 계약에 서명했다. 앤서니 알메라(Anthony Almeda) 데이터 레이크 회장은 성명을 통해 "필리핀은 군도이며 더 넓은 세계와 연결하려면 광범위한 인프라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파트너십 체결 이유를 밝혔다. 실제 필리핀은 76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많은 섬들이 고립되어 있고 산악 지형을 가지고 있어 기업들이 광대역통신망을 이용하기가 어렵다. 매년 약 20개의 열대성 폭풍이 일본을 강타해 종종 기반 시설을 손상시키고 섬과 지방 사이의 통신 연결을 끊는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수천 개의 위성 네트워크를 사용해 멀리 떨어진 지역에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하거나 자연 재해 동안 통신이 중단될 때 사용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이란 위성 서비스를 위해 제재 면제를 추구한다. 이란 내 여성이 히잡 미착용으로 구금된 뒤 발생한 사망 사건을 토대로 인권을 알리기 위해 이란 위성 서비스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란에서 스타링크(Starlink)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란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다. 머스크는 이란에서 스타링크 위성 광대역 서비스 제공을 계획한다. 스타링크가 면제를 요청할 국가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란은 서비스가 쉽지 않자 제재 면제를 요청한다. 머스크는 성명을 통해 "이란에서 경찰 구금 중 한 여성의 죽음에 대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며 "위성 기반 인터넷 방송국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이란 위성 기반 인터넷 방송국을 요청한 이유는 경찰 구금 중 한 여성의 죽음 때문이다. 앞서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22)는 최근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테헤란에서 경찰에 체포된 뒤 조사를 받다가 쓰러져 병원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위성 통신 기능 탑재를 추진한다. 삼성의 선택을 받을 미래 파트너사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손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 트위터리안 '리치올로(@Ricciol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향후 출시할 갤럭시 시리즈에 위성 연결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암시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해당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기존 네트워크가 끊겨도 위성을 통해 긴급 전화, 문자 전송 등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파트너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스페이스X는 300억 달러를 투자해 지구 저궤도 상공에 소형 인공위성 1만2000개를 발사해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구축하는 스타링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 5G 네트워크와 비슷한 통신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머스크는 애플이 신작 아이폰14 시리즈 런칭 행사에서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애플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는 스타링크 연결에 대해 애플과 몇 가지 가능성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군 공수작전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 공군 특수작전사령부(AFSOC)의 유럽과 아프리카의 군사 기지에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미 공군과 190만 달러(약 25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1년 내내 지속되며 스페이스X가 독일의 람슈타인Ramstein) 공군기지와 아프리카에 있는 다른 지역에 있는 군용 공수부대에 위성 터미널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해당 대륙에 걸친 상업용 위성 인터넷 솔루션에 대한 미 공군의 요구 사항에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현재 상용 위성 솔루션을 유럽과 아프리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LEO 위성 통신 회사이다. 1,50개 이상의 위성으로 가장 잘 구축된 LEO 위성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미 공군은 스페이스X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강력한 인터넷 위성군을 보유한 유일한 공급업체라 계약을 체결했다"며 "스타링크는 현재 이 상업용 위성 솔루션을 유럽과 아프리카에 제공하는 유일한 LEO(저궤도) 위성 통신 회사다"라고 말했다. 스페이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판매부진으로 재고가 쌓인 가상현실(VR) 장비 'PSVR2'의 생산을 중단했다. PSVR2는 현재까지 200만대가량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17일(현지시간) 소니가 PSVR2의 생산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VR2는 지난해 2월 출시됐으며 출시가격은 549달러(약 73만5000원)으로 플레이스테이션5(PS5)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됐다. PSVR2는 출시 직후 매분기마다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재고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PSVR2의 판매가 저조한 것은 우선 가격이 PS5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가격이 비싼만큼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수준도 높아졌지만 이를 만족시킬만한 콘텐츠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PSVR2는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그란투리스모 7,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등 일부 AAA급 게임과 다수의 소형 타이틀과 호환되는 상황이다. 이는 VR시장 자체가 아직 성숙하지 않아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도 선뜻 개발에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이런 콘텐츠 부족의 문제는 메타와 애플도 직면한 문제다. 소니가 PSVR2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의 방송사, 배급사 등이 한국 콘텐츠를 대거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대형 콘텐츠 제작사들이 철수한 자리를 한국 콘텐츠가 메우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OTT, 방송사, 배급사 등 콘텐츠 기업들은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월드 콘텐츠 마켓 2024(World Content Market 2024, 이하 WCM2024)에서 총 26개의 한국 콘텐츠를 구매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이번 WCM2024에서 코리아 파빌리온을 주도했다. 참가기업은 KBS, MBC,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와 스튜디오 지니, 캐리소프트, 그래피직스, 영앤콘텐츠, SLL, 리안컨텐츠, 38C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이었다. 러시아 기업들은 이번 한국 콘텐츠를 구매하기 위해 1억1000만 루블(약 16억원)을 투입했다. 러시아 콘텐츠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니, 디즈니 등 서방 대형 콘텐츠 기업들이 철수하자 빈자리를 한국 콘텐츠로 채우고 있다. 러시아에서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가 없음에도 구매하는 것은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