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광트랜시버(송수신용모듈) 1위 기업 오이솔루션이 미국 반도체 업체 마벨(Marvell)과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초고속 통신용 광모듈을 개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벨은 20일(현지시간) 오이솔루션과 5G 백홀 및 통합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산업용 온도계에 적용하는 상용 100G QSFP-DD 광모듈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마벨의 코히어런트 DSP(Coherent Digital Signal Processor)가 적용된 오이솔루션의 코히런트 트랜시버 생산 램프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기존 광섬유 인프라를 100G 속도의 차세대 네트워크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한다. 마벨 측은 "무선 트래픽과 데이터센터 대역폭이 매년 각각 40%씩 증가함에 따라 통신 사업자들은 이러한 사양을 충족하기 위해 백홀·접속 인프라를 10G NRZ 방식에서 100G 코히런트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코히런트 기술은 10G NRZ 솔루션에 비해 광섬유당 용량을 10배까지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0G 코히런트 솔루션은 10G 튜너블 SFP+ 솔루션의 범위를 5배 넘게 확장할 수 있는 유연
[더구루=최영희 기자] 라이팩은 24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오이솔루션 본사에서 광연결 제품 과제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이팩의 칩 내재화 기술을 적용한 광연결 신제품 중 양사의 공통 관심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100Gbps급 광트랜시버 모델을 비롯 400Gbps급, 800Gbps급에서도 단거리용(~100m), 중장거리용(~2km), 장거리용(~10km) 광트랜시버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광트랜시버는 광신호와 전기신호간 변환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게 연결하는 주요 부품이다. 라이팩은 광통신 및 광센서용 부품(광엔진) 설계 기업이다. 다양한 종류의 광소자 및 전자소자를 하나의 패키지에 웨이퍼 단위로 집적시키는 O-SiP(Optical System in Package)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오이솔루션은 통신용 부품 개발업체로, 광트랜시버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글로벌 5G 인프라 투자 및 서버 투자 확대가 예상되면서 다양한 광트랜시버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라이팩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광엔진 기술과 광통신용 트랜시버 강자 오이솔루션이 만나 상호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