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지방 정부가 일진머티리얼즈에 태양광 발전소용 부지를 제공하고자 도시계획을 수정하고 지역 주민들과 협상한다. 일렉포일 공장 가동에 필요한 친환경 전력 생산을 지원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디아리 메스(Diari Més) 등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몬로지(Mont-roig del Camp) 시의회는 태양광 발전소의 건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진머티리얼즈에 96만㎡의 부지를 제공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짓도록 돕는다. 몬로지 시정부는 현지 지역 주민들과 부지 매입 협상도 진행 중이다. 경작하지 않은 농지를 사들여 발전소용 부지로 제공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600억원을 투입, 60㎿ 규모의 발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인근 일렉포일 공장에 쓰인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카탈루냐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일렉포일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었다. 올해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2년 9월 1일 참고 롯데 인수 추진 일진머티리얼즈, 내년 스페인 동박공장 착공> 스페인 정부는 250억원의 현금 인센티브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진머티리얼즈가 내년 스페인 카탈루냐주에서 전기차용 일렉포일 신공장을 착공해 2025년 봄부터 가동한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격전지로 부상한 유럽에 진출해 수주를 확대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CMA 등 카탈루냐 지역 매체에 따르면 프란 모란초 몬트로이즈델캠프 시장은 "일진머티리얼즈가 내년부터 공장 건설에 착수해 첫 번째 토목공사를 4개월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 봄부터 가동에 돌입한다"며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5월 첫 유럽 공장 신설을 발표했다. 카탈루냐에 5000억원 투자해 연간 2만5000t 규모의 전기차용 일렉포일 공장을 짓고 일자리 500개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스페인 공장이 준공되면 일진머티리얼즈는 한국(연간 1만5000t)·말레이시아(연간 9만t)를 합쳐 연간 1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신공장을 활용해 현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유럽 고객사를 늘릴 계획이다. 유럽이 전 세계 배터리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다. 하지만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유럽연합(EU)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차전지 핵심 소재 회사인 일진머티리얼즈가 유럽에 첫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5000억원을 쏟아 전기자동차용 일렉포일 공장을 짓는다. 일진머티리얼즈는 16일 "스페인 카탈루냐주(州)에 2024년까지 2만5000t 규모의 전기차용 일렉포일 공장 신설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해외 공장으로는 말레이시아 쿠칭에 이어 두번째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21년부터 일렉포일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유럽내 여러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최종 스페인 카탈루냐주를 낙점했다. 카탈루냐주는 따뜻하고 온화해 일렉포일 생산에 적합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산업정책, 투자유치 노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안정적 전력망 보유 등이 후보지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전체 사용전력의 50% 이상을 태양광 발전을 통해 직접 생산하는 등 총 사용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만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미 RE100을 달성한 말레이시아 공장을 포함한 모든 생산법인이 RE100을 조기에 이행해 친환경을 강조하는 유럽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구체화했다. 국유화 기조를 유지하되 민간 개방 비중을 늘려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리튬·염원 전략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에 있는 71개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사업 모델과 향후 사업권 입찰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을 개발하고, 나머지 38곳은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 주도 프로젝트는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칠레광물공사(ENAMI)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리튬 매장량이 가장 많은 아타카마 소금 사막과 마리쿤가(Maricunga) 염호는 코델코가 맡는다. △그란데 △인피엘레 △라 이슬라 △아길라르 등 5개 프로젝트는 ENAMI가 주도한다. 당국과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 일부 국내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에 할당된 26개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사업권 입찰을 진행한다. 26개 염호 규모는 전체 리튬 매장지의 18%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내달 미국 콘퍼런스에 참가해 항암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및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 프로세사가 지난 1월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액면병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듬달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로펌 쿨리(Cooley)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조지 엔지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을 찾는다. 프로세사의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세사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를 개량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