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창신신소재(恩捷股份, 은첩고분)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대규모 분리막 수주를 따냈다. 잇단 수주 낭보를 전하며 세계 1위 분리막 공급업체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창신신소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선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상해은첩(上海恩捷)'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의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공급업체로 확정됐다"며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유럽, 아시아, 기타 지역에 위치한 생산 기지에서 고객사 주류 모델용 분리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객사와 구체적인 공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공급량과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창신신소재는 이번 주문이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창신신소재는 2차 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습식 분리막 글로벌 1위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상해은첩'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신소재 대기업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중국 상해, 주하이, 장시, 우시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최근 4억㎡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춘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가동도 시작했다. CATL,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비야디(B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창신신소재(恩捷股份, 은첩고분)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대규모 분리막 수주를 따냈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 후 납품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창신신소재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대형 리튬이온배터리 제조 업체와 분리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최소 9억6000만㎡ 규모 분리막을 공급한다. 창신신소재는 "이번 주문은 고객과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해외 배터리 공장 원자재 공급을 보장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공급량은 최초 주문보다 약 10% 위아래로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창신신소재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생산한 분리막을 조달한다. 데브레첸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4억㎡를 갖췄다. 총 투자액은 3억4000만 유로에 이른다. 지난 7월 초 1차 생산라인 시범 가동에 돌입했다. 창신신소재는 2차 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습식 분리막 글로벌 1위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상하이 은제구펀'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신소재 대기업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상하이, 주하이, 장시, 우시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CATL, LG에너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 창신신소재(恩捷股份, 은첩고분)와 분리막 합작사를 설립한다. 대규모 건식·습식 분리막 공장을 세워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분리막 시장을 공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창신신소재는 CATL와 분리막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설립 자본금 15억 위안(약 2776억원) 포함 총 80억 위안(약 1조4803억원)이다. CATL과 창신신소재가 각각 지분 49%, 51%를 갖는다. 합작사는 우선 연산 16억㎡ 규모의 습식 분리막 공장을 건설한다. 창신신소재 산하 장시언보신소재(江西恩博新材料)와 공동으로 연산 20억㎡ 규모의 건식 분리막 합작 공장도 설립, 습식과 건식 분리막 시장을 모두 아우른다. CATL는 이번 합작 투자를 통해 향후 5년간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습식 분리막 제품 우선 구매권을 갖는다. 이와 별도로 창신신소재와 정기적인 분리막 구매 주문에 대한 약정을 맺고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가격은 양측이 서명한 구매 계약에 따른다. 창신신소재는 2차 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습식 분리막 글로벌 1위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상하이 은제구펀'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중국 창신신소재로부터 약 2866억원 규모의 분리막을 구매했다. 창신신소재는 "얼티엄셀즈와 리튬 배터리 분리막 구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양사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오는 2024년까지 2억5800만 달러(약 2866억원) 이상 규모의 분리막을 공급받는다. 창신신소재는 2차 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습식 분리막 글로벌 1위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상하이 은제구펀'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신소재 대기업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 43억 위안(약 7483억원), 순이익 12억 위안(약 2088억원)을 기록해 실적 반등에도 성공했다. 상하이, 주하이, 장시, 우시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연간 33억㎡ 규모의 습식 분리막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재 중국 CATL,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기업에 분리막을 공급하고 있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원가의 15~20%를 차지한다. 특히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아·여성용품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올해 브라질에 약 5000만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현지 유아·여성·성인용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5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이다. 킴벌릭클락은 브라질 동부 바히아(Bahia)주에 위치한 카사마리(Camaçari)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기저귀, 생리대 생산역량을 40%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투자가 마무리되면 킴벌리클락이 최근 10년 동안 브라질에 쏟아부은 자금 규모는 1억3000만달러(약 178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킴벌리클락의 대대적 투자는 6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발전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 투자로 단박에 시장 점유율도 끌어 올렸다. 현재 브라질 기저귀 시장점유율 20%로 2위다. 생리대 시장의 경우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