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기업 카길이 중국 조선소에 최대 6척의 메탄올 연료 벌크선을 발주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카길은 최초로 메탄올 연료로 구동되는 벌크선 주문을 앞두고 중국과 일본 조선소 3~4개사와 협상 중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카킬이 운영하는 메탄올 연료로 구동되는 최초의 벌크선이 된다. 메탄올은 해운의 온실가스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 속에서 선도적인 저탄소 대안으로 뜨고 있다. 얀 딜레만(Jan Dieleman) 카길 해양 운송 부문 사장은 "몇 달 전에 입찰 제안을 시작한 후 선박에 대해 3~4개사 당사자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카길은 캄사르막스 벌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25년 납품을 목표로 한다. 카길은 "회사가 일정 형태의 용선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바공개 계약을 강조했다. 선박 가격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중국 조선소가 건조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4~6척의 메탄올 추진선을 중국 조선소에서 선박을 발주한 뒤 카길에 전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카길이 주문할 메탄올 추진선은 탄소중립을 위해 뜨고 있다. 기존 선박연료유에 비해 황산화물(SOx)은 99%, 질소산화
[더구루=김다정 기자] 동원산업이 지분을 투자한 노르웨이 연어 양식 스타트업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은 카길(Cargill)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했다. 동원산업이 강원도 양양에 합작 형태로 짓고 있는 연어 육상 양식장의 안정적인 사료 공급이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새먼 에볼루션은 미국 최대 곡물기업이자 글로벌 메이저 농산물 업체로 알려진 카길과 투자와 사료 공급을 포함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새먼 에볼루션의 높은 생물학적 성능과 프리미엄 제품 품질이라는 운영 목표에 맞는 지속 가능한 사료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카길은 신주 사모발행을 통해 새면 에볼루션에 420만 유로(약 58억원)를 투자한다. 새면 에볼루션을 사모 숙익금을 향후 확장 기회 평가와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하콘 안드레 베르그 새먼 에볼루션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생물학적 성능과 제품 품질을 최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 맞춤형 사료에서 강력한 미개척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고성능 사료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카길의 견고한 명성과 실적을 고려할 때 노르웨이와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R&D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