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1994년생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사외이사로 선임돼 화제를 모았던 이서경 텍사스퍼시픽그룹(TPG) 어쏘시에이트가 30세 이하 아시아 지역 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해 11월 카카오모빌리티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서경 TPG 어쏘시에이트가 포함됐다. 이 어쏘시에이트는 1994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JP모건체이스를 거쳐 2019년부터 현재까지 TPG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윤신원 TPG 아시아 총괄 전무의 카카오모빌리티 이사회 활동을 도우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윤 전무는 2017년 이상훈 TPG 코리아 대표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 투자를 주도했으며 이사회에 있는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축구 선수 조규성과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은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분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 선수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스타로 등극했다. 최민정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로 지난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과 1000m와 3000m 계주 은메달을 각각 따냈다. 걸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파트너십을 맺은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싱가포르에서 에어택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2년 내 싱가포르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볼로콥터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볼로콥터의 싱가포르 에어택시 서비스는 마리나 베이, 센토사 등 인기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최대 20대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력도 현재 10명에서 2030년까지 500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볼로콥터는 싱가포르 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정부와 에어택시 서비스 개시를 위해 협상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규제 기관 승인 작업 중이다. 볼로콥터는 내년 상반기부터 중국에서 드론 택배 서비스를 시작해 에어택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에서도 에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볼로콥터는 선진화된 기체 운용, 안전 인증 노하우 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 분야에서 전 세계 선두 기업으로 지난 2019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10억 달러(약 1조1995억원) 규모의 실탄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일본 도쿄센츄리의 100% 자회사 ACG(Aviation Capital Group)와 계약을 맺고 자금 지원 혜택을 입는다. 미국 항공기 임대 회사 ACG가 볼로콥터의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에어 택시 제품군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금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한 것. 자금 지원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1995억원)이다. eVTOL 항공기 제작을 위한 자금 지원에는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과 연방항공청(FAA)과 같은 민간 항공 당국에 상업용으로 항공기를 인도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은 항공기 인증 취득 후 자금조달을 통해 에어택시를 임대할 수 있는 선택권과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볼로콥터는 비즈니스를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다. 계약 안에는 볼로시티(VoloCity), 볼로코넥트(VoloConnect), 볼로드론(VoloDrone)을 포함한 모든 항공기가 포함된다. 세계 각국에 항공기를 빌려주는 ACG는 1989년 설립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이 2030년 현재의 100배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전문기관 프레시언트앤스트래티직 인텔리전스(P&S Intelligence)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은 2020년 1억 2030만 달러(약 1427억원)에서 2030년 111억 7850만 달러(약 13조 2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52.2%에 달한다.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친환경 동력을 이용한 소형 이동수단으로 전동킥보드, 전동스쿠터, 호버보드, 전동휠 등이 대표적이다. 주로 집에서 대중교통 정거장으로 이동하는 퍼스트마일 혹은 대중교통 정거장에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라스트마일 등 근거리 교통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전동킥보드로 불리는 e-스쿠터가 시장 성장을 이끌어왔다. 한국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뽑혔다. 먼저 환경개선의 측면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대기질이 나쁜 국가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차량 이용을 줄이고 주 동력원도 내연기관에서 전기추진 기관으로 바꾸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대형 주류 기업 빔산토리가 수소에너지로 위스키 원료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전 세계 양조장 중 최초다. 빔산토리는 수소에너지 개발에 속도를 내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빔산토리가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슈퍼크리티컬 솔루션(Supercritical Solutions)과의 협력으로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수전해 기술로 위스키 원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력은 영국 정부의 수소에너지 개발 지원 과제인 '위스키하이 프로젝트'(WhiskHy project)에 따라 진행됐다. 앞서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은 야마자키 증류소에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수소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야마자키 증류소 일부는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의 수전해 시설을 이용해 위스키 증류 공정 연료로 수소를 사용해 왔다. 이번에 추출한 위스키 원료는 스코틀랜드 글렌 가리오흐 증류소로 옮겨진 후 주조 과정을 거친다. 숙성 후 위스키 성분 분석을 통해 품질을 평가받는다. 빔산토리와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은 수소에너지 100%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