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표면처리 전문업체 코텍이 미국 수소 생산기술 개발업체 선하이드로겐(SunHydrogen)과 그린수소 패널 생산 확대에 나선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얻는 수소를 말한다. 수전해 방식이라 다른 수소 생산 방식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현저히 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텍은 선하이드로겐과 1m² 크기의 그린수소 패널 생산에 돌입한다. 생산된 그린수소 패널은 나노입자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꾀하는 여러 시범 프로젝트에 활용될 계획이다. 코텍과 선하이드로겐은 지난해 전기도금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참고 코텍, 美 수업과 손잡고 반도체 증착용 전기도금 솔루션 개발> 이후 그 해 11월 팀 영(Tim Young) 선하이드로겐 최고경영자(CEO)는 코텍을 방문해 선하이드로겐의 기술을 전담하는 신설 연구실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코텍은 연구실에서 첨단 산업용 전기도금 기술을 사용해 선하이드로겐의 독점 공정인 나노입자 분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복제했다. 코텍이 작년 말 초기 연구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선하이드로겐의 수소 발생기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에서 생산한 텅스텐을 처리할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알몬티는 21일(현지시간) "한국 배터리 양극재·음극재 제조 산업에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수직 계열화한 산화텅스텐 다운스트림 처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몬티는 공장 건설을 위해 오스트리아 엔지니어링 기업인 IAF홀딩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를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오는 4분기 중으로 현장을 방문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 최고경영자(CEO)는 "광산 개발은 애초 계획보다 6개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곧 장비 배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동광산은 현재 5800만t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텅스텐의 품질은 세계 텅스텐 평균품위(함유량) 0.18%의 약 2.5배(0.44%)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텅스텐은 코발트·리튬·니켈·망간과 함께 5대 핵심 광물로 꼽힌다. 스마트폰, 전기차, 첨단무기 등의 필수 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강원 영월군 상동 텅스텐 광산에 1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알몬티는 5일(현지시간) 독일 수출입은행(KfW IPEX-Bank)으로부터 총 7510만 달러(약 980억원)의 신용 약정 가운데 128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활용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알몬티는 현재 한국에서 저당권설정등기 절차를 진행 중으로, 이를 완료하면 해당 자금을 상동 광산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텅스텐 광산은 현재 자금을 완벽하게 지원되고 있으며 건설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상동광산 채굴을 통해 생산량을 30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동광산은 현재 5800만t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텅스텐의 품질은 세계 텅스텐 평균품위(함유량) 0.18%의 약 2.5배(0.44%)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텅스텐은 코발트·리튬·니켈·망간과 함께 5대 핵심 광물로 꼽힌다. 스마트폰, 전기차, 첨단무기 등의 필수 원자재다. 알몬티는 지난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최대 대마초 업체 가운데 하나인 헥소(HEXO)가 미국 나스닥 퇴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주식병합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헥소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의 병합을 계획 중이다. 병합 비율은 2대1~14대1이다. 내달 초 주주총회를 열고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 헥소는 나스닥에서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장기간 1달러를 밑돌면서 상장 폐지 우려가 커졌다. 나스닥에서 종가 기준 30거래일 연속 1달러 미만일 경우 상장 폐지 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상장 폐지를 피하려면 오는 7월 25일 이전에 종가가 10거래일 연속 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2013년 설립된 헥소는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대마초 업체다. 온타리오와 퀘백에 18만5800㎡ 규모 농장 및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악화로 심각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4월 30일 마감된 분기에 헥소는 2070만 캐나다달러(약 190억원)의 손실을 보았고 연간 누계 손실은 4570만 캐나다달러(약 43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대마초 업체 헥소(HEXO)가 인수·합병(M&A) 자금을 조달하고자 1억4000만 달러(약 1640억원) 규모 주식 공모를 실시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헥소는 오는 24일(현지시간)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을 유닛당 2.95달러로 총 4745만7628유닛를 판매할 예정이다. 1유닛은 보통주 1주와 향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워런트 0.5개로 구성된다. 공모 후 5년 내 주당 3.45달러로 워런트를 행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0일 내 동일한 조건으로 총 711만8644유닛을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캐나다 대마초 업체 레데칸(Redecan)을 인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헥소는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대마초 업체다. 온타리오와 퀘백에 18만5800㎡ 규모 농장 및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토론토 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는데, NYSE에서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한편, 20일 기준 NYSE에서 헥소의 주가는 주당 2.32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42.00% 하락한 수준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소재 개발업체인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이 주목을 끌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외 투자정보매체 인베스터인텔(Investor Intel)은 "도로 위에 모든 내연기관 자동차를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는 최근의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현실보다는 환상에 가깝다"면서 "원자재, 특히 리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인베스터인텔는 "리튬 생산량이 오는 2025년까지 두 배 증가하더라도 이는 연간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10%만 순수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더욱이 리튬 생산량이 이러한 가정처럼 확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가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좋은 소식은 이미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가 있다는 점"이라며 나노원을 소개했다. 인베스터인텔은 "나노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월가의 헤지펀드들이 일진그룹이 투자한 캐나다 소재 제약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에 대한 비중을 늘렸다. 이 회사가 개발한 루푸스신염 치료제가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통을 시작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27개 헤지펀드가 오리니아 주식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말 24곳에서 3곳이 늘었다. 의료 전문 헤지펀드 오비메드어드바이저는 헤지펀드들 가운데 가장 많은 7880만 달러(약 910억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킹돈캐피탈이 2270만 달러(약 260억원) 규모로 뒤를 이었다. 또 시타델인베스트먼트, 베이커브로어드바이저, 헬스코르매니지먼트, 블랙클레인캐피탈, 프로사이트캐피탈 등도 이 회사 주식에 투자했다. 인사이더몽키는 "오리니아는 헤지펀드에게 가장 인기 있는 주식은 아니지만 평균 이상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는 향후 주가 움직임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리니아는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제약사다. 일진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투자해 현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주식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400달러(약 50만원)로 투자할 수 있는 캐나다 상장사 4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고이지(goeasy) △토론토-도미니언은행(TD Bank·Toronto-Dominion Bank) △에어캐나다(Air Canada) △마그나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으로 성장성이 높은 곳이다. 모틀리풀은 "고이지 현재 가장 저평가된 주식 가운데 하나로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투자자에게 최고의 선택"이라며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9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고이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둔 비은행 대출기관이다. 신용대출과 가구 리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3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은 12억8000만 달러(약 1조4500억원)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준 이 회사의 주가는 158.63캐나다달러(14만4860원)다. 모틀리풀은 TD은행에 대해 "캐나다 5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이 회사는 장기 투자자에게 최고의 주식"이라며 "펜데믹 기간 동안 수익이 증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했다. TD은행은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북미 지역 대형 은행이다. 올해 4월 말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전기차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주식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테슬라를 능가할 수 있는 전기차 관련주 세 곳을 선정했다. 유망 종목으로 △마그나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블랙베리(BlackBerry) △그린파워모터스(GreenPower Motor) 등이 꼽혔다. 모틀리풀은 "마그나는 최근 전기차 산업에 진출한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로 지난해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장 사업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관련 신설법인의 성공 여부에 따라 투자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와 마그나는 지난 1일 합작사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공식 출범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와 이사회에서 전장 사업본부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물적분할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올해 매출은 약 5000억원을 전망했고, 오는 2023년에는 1조2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모틀리풀은 "블랙베리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 업체로 이 회사의 QNX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차량이 전 세계 1억95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투자정보매체 스몰캡파워(Small Cap Power)는 앞으로 5년 내 최고 15배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캐나다 헬스케어 기업으로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 △덴탈코프 홀딩스(Dentalcorp Holdings) △트릴리움 테라퓨틱스(Trillium Therapeutics) △다이알로그 헬스 테크놀로지스(Dialogue Health Technologies) 등 네 곳을 추천했다. 스몰캡파워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캐나다 헬스케어 기업들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의약품과 의료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 네 곳은 오는 2025년까지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리니아는 면역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업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루프키니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최초의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다. 루푸스신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0년 이내에 환자 87%가 말기신부전 또는 사망에 이르는 난치병이다. 국내 일진그룹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덴탈코프는 캐나다 최대 치과 네트워크다.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