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데이터 기업 팔란티어(Palantir)와 의약품 유통업체 카디널헬스가 손잡고 의약품 통합 공급망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카디널헬스는 팔란티어와 의료 시스템과 병원에 구매 결정 통찰력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카디널헬스는 자사 솔루션에 팔란티어의 운영체제인 파운드리를 결합,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진단·임상 데이터를 통합하게 된다. 카디널헬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의약품 유통업체다. 카디널헬스는 "의약품 비용 증가, 공급망 변동성, 의약품 부족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팔란티어의 플랫폼을 활용해 의약품 공급망을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 회사다. 미국 육군을 포함한 정부 기관과 에어버스, 페라리 등 민간 기업 등 270여개 협력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과 팔란티어는 eVTOL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팔란티어는 릴리움이 개발 중인 릴리움 제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eVTOL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미국 조비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제트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VTOL와 달리 달리 비행기 꼬리, 항공기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박스 등이 없다. 시속 175마일(약 280㎞)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155마일(약 250㎞)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빅베어닷AI가 소프트웨어 및 정보분석업체 팔란티어와 차세대 운영 플랫폼을 위한 AI 기반 제품을 결합하는데 맞손을 잡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빅베어닷AI와 팔란티어는 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을 위한 운영 체제를 확장하는 데 양사의 제품을 통합하는 내용의 상업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 빅베어닷AI의 솔루션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향후 양사 간 공동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방법도 모색할 예정이다. 2020년 설립된 빅베어닷에이아이는 AI와 ML,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미국 정보부와 국방부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인프라와 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 차관 출신 레지 브라더스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다. 빅비어닷AI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기그캐피탈4(GigCapital4)와의 합병을 통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기업가치는 15억7000만 달러(약 1조8520억원)로 추산된다. 팔란티어는 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빅데이터 전문 회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으로 상장을 노리는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맺어 수익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스팩 합병 8건에 상장지분사모펀드(PIPE)로 참여했다.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130억원)가 넘는다. 구체적으로 △독일 에어택시 개발 스타트업 리리움 4100만 달러(약 460억원) △미국 산업용 로봇 전문 업체 사코스 로보틱스에 2100만 달러(약 230억원) △태반을 활용해 치료제를 연구하는 미국 생명공학 회사 셀룰래리티에 2000만 달러(약 220억원) △스위스 글로벌 신약기술 지주업체 로이반트사이언스에 3000만 달러(약 340억원)를 투입했다. 영국 원격의료 스타트업 바빌론 헬스·커넥티드카 데이터 업체 위조, 미국 디지털 치료제 분야 선두 업체 피어 테라퓨틱스·온라인 소매업체 박스드도 투자 명단에 포함됐다. 쉬얌 상카르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에서 "팔란티어는 3월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