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손잡고 굿즈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선보인 굿즈가 흥행한 데 힘입어 굿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과 하이트진로는 일본 장난감업체와 반다이의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과 협력해 개발한 '집 포차 미니어처 콜렉션(이하 집 포차 콜렉션)'을 다음달 8일 현지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가샤폰 반다이 공식 매장, 장난감가게, 양판점 등에 설치된 캡슐 토이 자판기를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집 포차 콜렉션은 '포장마차처럼 꾸며진 집에서 식사와 함께 즐기는 한잔'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해당 콜렉션은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농심 대표라면, △참이슬 후레쉬 △막걸리 등 하이트진로 대표 주류 제품과 △수저△주전자 △막걸리잔 △밥그릇 등으로 구성됐다.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굿즈는 제품 패키지 미니어처와 조리된 라면의 모습을 재현한 미니어처가 세트로 이뤄졌다. 참이슬 후레쉬의 경우 소주잔 미니어처, 막걸리의 경우 손잡이가 달린 막걸리잔 미니어처가 세트로 구성됐다. 콜렉션 라인업을 확대하며 굿즈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양사의 전략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유명 한식 외식업체 다이다이(ダイダイ)와 손잡고 나고야 벚꽃축제에 참가해 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 알리기에 나선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에이슬 시리즈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이다이와 협력해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나고야 소재 복합쇼핑센터 다이나고야빌딩(大名古屋ビルヂング)이 개최하는 벚꽃축제에 참가한다. 다이나고야빌딩은 리뉴얼 오픈 8주년을 기념해 이번 벚꽃축제를 기획했다. 빌딩 5층 스카이가든에 벚꽃을 활용해 제작한 조형물, 벚꽃을 연상시키는 분홍색 조명 등을 설치해 벚꽃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이나고야빌딩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는 벚꽃축제 테마 특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다이나고야빌딩 3층에 있는 다이다이 매장에서 딸기에이슬·청포도에이슬 등 과일소주 2병을 888엔(약 7870원)에 선보이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기존 가격이 한 병당 1705엔(약 1만5110원)인 것을 감안하면 74%가량 저렴한 가격에 파는 것이다. 벚꽃축제 개최 기간 동안 1일 5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다이다이는 순두부찌개, 양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인도네시아 전역 100곳에 달하는 소매 유통망을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주류 소매업체 레드&화이트(Red&Whit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소주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인도네시아 최대 주류 소매업체인 '레드&화이트'와 소주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레드&화이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반둥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에서 100곳에 주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할림 페르다나 쿠스마 국제공항,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등 공항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레드&화이트 파트너십을 토대로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이즈백 등 레귤러 소주와 청포도에이슬·자몽에이슬·복숭아에이슬 등 과일 소주를 판매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진로 소주 2병으로 구성된 한정판 기획 상품을 이달 출시하고 현지에서 진로 소주 브랜드 체험 기회도 확대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유통망 확대가 참이슬 등 진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현지 소주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진로와 테라 등 주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굿즈 미니참 2탄을 출시한다. 지난해 선보인 미니참 1탄이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데 힘입어 굿즈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한 굿즈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 장난감업체와 반다이의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과 손잡고 미니참 2탄 5종을 선보인다. 오는 12일부터 일본 전역에 있는 캡슐토이 머신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미니참 2탄은 △테라 △진로이즈백 △자몽에이슬 △복숭아에이슬 △참이슬톡톡 청포도 등으로 이뤄졌다. 테라·진로이즈백 미니참에는 제품명과 로고, 자몽에이슬·복숭아에이슬 미니참·참이슬톡톡 청포도에는 두꺼비 캐릭터 등이 새겨진 미니 플레이트가 달려있다. 미니참 2탄을 론칭하며 주류 굿즈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하이트진로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2월 현지에 출시했던 미니참 1탄은 현지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다. 하이트진로는 미니참 1탄을 다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빗발치자 지난해 7월 추가 판매했다.<본보 2023년 7월 24일 참고 진로 참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유명 아이돌 시로마 미루(白間美瑠)가 하이트진로 과일소주 '복숭아에이슬'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SNS에 올려 주목을 끌고 있다. 팔로워 50만명에 달하는 셀럽이 복숭아에이슬을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면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시로마 미루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복숭아에이슬을 손에 든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 등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를 입고 복숭아에이슬을 들고 있는 시로마 미루가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치켜드는 모습이 담겼다. 시로마 미루는 해당 게시물에 동영상과 함께 "진로 소주 영상을 촬영을 위해 아사쿠사에 다녀왔다"면서 "영상도 꼭 봐달라"는 짧은 글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 게시 6일 만에 1만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또 1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하이트진로가 시로마 미루의 온라인 영향력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시로마 미루는 지난 2010년 일본 아이돌그룹 NMB48 1기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7년 아이돌그룹 AKB48 멤버로 활동하다 지난 2021년부터 솔로 활동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인도네시아에서 '두꺼비 마케팅'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랜드마크에 두꺼비 조형물을 설치, 고객참여형 이벤트를 펼친다는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음달 말까지 ‘두꺼비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꺼비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자카르타에 있는 △세노파티 △롯데쇼핑 에비뉴 △몰 오브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장소에 전시된 두꺼비 조형물을 찾아 인증샷을 찍은 뒤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통해 진로 소주 인지도 제고와 고객 확대를 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자카르타 북부에 '참이슬 카페(소주방)'을 오픈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참이슬 체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0월 29일 참고 '참이슬 카페' 자카르타에 오픈…진로 인니 파트너, 프랜차이즈도 모색>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세계 '넘버1' 소주 브랜드 진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참이슬 현지 유통 채널 확장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필리핀에 선보인 '참이슬+메로나' 칵테일인 '메로나주'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빙그레 메로나는 현지 입소문에 힘입어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 소주와 빙그레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기반으로 한 '메로나주'가 필리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필리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프라이머(Primer)는 '메로나주'가 현지에서 새로운 음주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했다. 프라이머는 진로 소주 기반 칵테일을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통해 "술자리에 새로움과 흥미로움을 더해줄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진로 소주 기반 칵테일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메로나주는 더운 열기를 식히기에 제격"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5월 유명 현지 인플루언서 웬인마닐라(wheninmanila)와 손잡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로나주 레시피를 소개한 이후 SNS 입소문으로 '메로나주' 인기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63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 웬인마닐라는 △음식 △K-팝 △IT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당시 하이트진로는 메로나주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여성패션잡지 미니(mini)와 손잡고 캐릭터 두꺼비를 내세운 마케팅을 펼친다. 젊은 일본 소비자층을 겨냥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소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것.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미니와 함께 다음달 9일 발매 예정인 3월호 부록으로 두꺼비 토트백·파우치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미니를 발행하는 출판사 다카라시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주문을 받는다. 해당 토트백과 파우치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됐다. 가로 세로 38cm×34cm 크기의 핑크색 바탕 토트백 전면에 파란색으로 두꺼비 캐릭터와 '진로이즈백'이라는 한글 문구를 새겨넣었다. A4 사이즈 서류를 수납할 수 있어 통근·통학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파우치는 가로세로 10cm×7cm 크기로 제작됐다. 핑크색 바탕의 파우치 전면에 두꺼비 캐릭터 얼굴을 분홍색으로 그려넣었다. 작은 화장품, 액새서리 등을 휴대하기에 적합하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굿즈를 꾸준히 선보이며 '도한놀이(渡韓ごっこ·한국 여행 놀이)'를 즐기는 젊은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1일까지 참이슬 백팩 증정 SNS 이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싱가포르 파트너사와 손잡고 참이슬 기반 칵테일을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싱가포르 소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유통기업인 '하우스 오브 앰버 넥타'(House of Amber Nectar·이하 엠버 넥타)와 손잡고 현지에 참이슬 기반 칵테일 3종을 론칭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펍(Pub)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엠버 넥타와 협력해 다양한 시트러스(감귤류 과일)의 풍미를 살린 참이슬 후레쉬 기반 칵테일을 개발했다. 참이슬 후레쉬에 시트러스 과일맛을 더한 '진로 하이볼', 참이슬 후레쉬와 얼그레이·레몬티·레몬주스 등이 어우러진 '진로 얼그레이 칵테일', 참이슬 후레쉬와 열대과일 리치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진로 리치 칵테일' 등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싱가포르 유통 체인점 페어프라이스(Fair Price), 편의점 쉘(Shell) 등에 △참이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하이트 등을 입점시키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같은해 엠버 넥타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본보 20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패키지 디자인을 활용해 제작한 '참이슬 백팩'을 내건 SNS 이벤트를 시작했다. 일본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참이슬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에서 오는 21일까지 참이슬 백팩 증정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트진로 일본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일본 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하이트진로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참이슬 백팩을 전달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패키지를 테마로 디자인됐다. 팩소주 원형을 구현한 흰색 바탕의 백팩 전면에 제품명 '참이슬 fresh'을 새겼다. 그 왼쪽에는 참이슬 후레쉬 소주병 라벨에 있는 파란색 물방울 무늬와 하이트진로 캐릭터 두꺼비를 그려넣었다. 하이트진로가 이번 이벤트를 시작한 지 만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인스타그램 이벤트 관련 게시물에 댓글·좋아요가 1000여개에 달해 이미 '중박'수준의 흥행몰이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 가방을 매고 술을 마시러 가고 싶다", '참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힙한' 막걸리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 트렌드에 민감한 일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고객을 타깃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에 막걸리 '유메맛코'(ユメマッコ)를 선보인다. 내년 1월 16일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재팬과 도쿄 일부 음식점에서 판매한다. 이어 내년 4월 9일 판매 지역울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다. 신제품은 △유메맛코 플레인맛 △진로 유메맛코 복숭아맛 등 2종으로 쌀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보리 등 다른 잡곡을 넣지 않고 쌀 만으로 빚은 막걸리다. 알콜 도수는 기존 막걸리보다 1도 낮은 5도다. 막걸리를 병째 들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400mL PET병 형태로 개발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힙 트레디션’(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문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막걸리 붐이 불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일본에서 '힙한 막걸리'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콘텐츠를 보는 '도한놀이'(渡韓ごっこ)를 즐기는 등 현지 젊은층을 겨냥한 전략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의 해외 1호 생산기지인 베트남 공장 설립이 순항하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개최된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축제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투자 등록증 획득…공장 설립 순항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해외 소주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이빈성 소주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전무는 지난 2일 타이빈성 인민위원회가 주최한 ‘한국-베트남 투자·무역·관광 촉진 컨퍼런스’에 참석, 1억 달러(약 1350억원) 투자등록증을 받았다. 베트남에 투자할 때 반드시 필요한 허가서인 투자등록증을 획득한 만큼 공장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공장 설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채결했었다. 하이트진로는 1억 달러를 투자해 8만2000㎡ 부지에 공장을 짓고 있다. 오는 2025년 1분기 레귤러 소주와 과일소주 산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0월 23일 [단독] 하이트진로, 베트남공장 투자규모 '1350억원'…부지 8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1세대 전기차 교체 시기와 맞물려 폐배터리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다. 산업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회수율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등 재활용 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 신에너지차의 폐배터리 배출 중량이 58만 톤(t)을 넘어섰다. 공식적으로 재활용 소재가 회수된 비중은 전체의 20~30%에 불과하다. 현지 전문가들은 높은 감가상각율로 인해 재활용 시장에서 자동차 폐배터리의 수요가 낮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1개의 신에너지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데 1만 위안(약 186만원)이 들기 때문이다.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은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정식 회수 루트가 대중화되지 않고 회수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는 등 표준이 자리잡지 못한 것이다. 소규모 사업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였던 배터리가 재활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정부도 배터리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하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 도입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홍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액화천연가스(LNG)를 벙커링할 수 있는 선박 수가 500척 이상으로 늘어났다. 친환경 연료인 LNG 수요가 급증하면서 LNG 추진선도 증가한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에 따르면 월간 대체 연료 발주 집계 자료에서 올해 약 40척의 LNG 연료 신조선이 인도돼 운항 중인 LNG추진선이 500척을 돌파했다. 이번 집계에는 LNG 운반선은 포함되지 않았다. 마틴 크리스찬 월드(Martin Christian Wold) DNV 해양 자문 사업 수석 컨설턴트는 "신조선 인도로 현재 운항 중인 509척의 LNG 연료 선박이 나열됐다"며 "이들 선박은 거의 모두 LNG 이중 연료 선박으로 추가로 524척이 2028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문된 LNG 추진선 대부분은 신조 컨테이너선으로 191척이 발주됐다. 이어 자동차 운반선이 154척, 유조선과 화학물질 운반선 51척을 보유하고 있다. LNG 연료 추진선의 운행과 주문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NG 수요 증가에 따라 LNG 선박을 비롯한 관련 시장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LNG 추진선은 오는 2028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