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 기술로 낙점한 '탑콘(TOPCon)' 관련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한화큐셀은 무혐의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맥시온 솔라 테크놀로지스(이하 맥시온)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한화큐셀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한화큐셀이 맥시온이 소유한 탑콘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 미 특허법 제271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맥시온은 한화큐셀 외 다른 글로벌 태양광 회사를 향해서도 칼을 빼들었다. 같은날 중국 'REC솔라'를, 지난달엔 캐나다 '캐네디언 솔라'를 동일한 혐의로 텍사스 동부지법에 고소했다. 한화큐셀은 맥시온이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내부 검토 결과 맥시온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탑콘 기술은 한화큐셀이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라고 판단된다"며 "절차에 따라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탑콘은 셀에 얇은 산화막을 삽입해 전하의 이동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N타입 태양전지 웨이퍼에 산화막을 입힌 탑콘 기술을 개발하고 ‘퀀텀네오(Q.ANTUM NEO)’라고 명명했다. P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태양광 시장에서 세를 넓히고 있다. 선그로우는 세계 최대 태양광 인버터 업체가 됐으며 진코솔라를 비롯해 중국 모듈 업체들은 글로벌 출하량 순위에서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중국의 공세 속에 유럽과 미국, 한국 업체들은 입지가 축소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오프위크(OFweek)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선그로우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6~89% 증가해 710~760억 위안(약 13조1300~14조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91억5000~101억5000만 위안(1조7000~1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200% 뛸 전망이다. 선그로우는 150개가 넘는 국가에 태양광 인버터를 수출하며 세계 최대 인버터 공급사로 거듭났다. 작년 6월 기준 누적 설치 용량은 405GW에 달한다. 중국 기업들의 활약은 인버터 시장에 그치지 않는다. 시장조사기관 인포링크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듈 출하량 기준 진코솔라와 트리나 솔라, 론지, JA솔라, 통웨이 솔라, 캐네디안 솔라, 친트 솔라, 라이젠 에너지, 이이 뉴 에너지 등 중국 업체들이 상위 9위권에 들었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산된 태양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에서 태양광 사업을 축소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방한했던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차관까지 현지 공장을 방문,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협력을 다졌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고 선두 지위를 사수한다. 29일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차관은 최근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을 찾았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최병용 달튼공장장을 비롯해 한화큐셀 임직원과 함께 공장을 둘러봤다. 태양광 모듈 생산 현황을 살피고 현지 투자를 논의했다. 그는 방문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투자가 우리의 공급망 안보 강화에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확인했다"며 "에너지 전환은 이곳(조지아)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다"고 소회를 남겼다. 한화큐셀 미국법인도 페이스북에서 페르난데스 차관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조지아를 미국 청정에너지 생산의 심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지난달 말 한미 간 경제 파트너십 논의 정례 채널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참석차 방한했을 때에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만났었다. 그는 엑스(X·옛 트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에서 현지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며 일본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미터(m) 눈에도 견디는 태양광 패널에 이어 확장형 패널을 출시해 태양광 사업을 확장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확장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큐.레디(Q.READY)'의 판매를 시작했다. 큐.레디는 고객이 원하는 시스템 구성으로 태양광 발전을 시작할 수 있는 확장형 태양광 발전 패키지 시스템이다. 전력저장시스템이나 V2H 시스템으로 개조할 수 있는 확장형 파워컨디셔너를 탑재해 태양광 발전을 시작으로 향후 전력 자급률을 높이거나 전기차(EV)에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의 에너지 수요 변화에 원활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활용해 전기요금도 감소한다. 최대 독립 출력 5.9kVA로 정전 시에도 200V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전기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큐.레디는 기동 전압 25V, 최소 2개의 태양전지 모듈로 설치 가능하며 좁은 지붕에도 설치 가능하며, 다른 큐셀 태양전지 모듈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다. 자가 소비에 이상적인 7.7kWh, 9.7kWh의 두 가지 유형의 전력 저장 시스템 중에서 선택할 수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미국 '솔라사이클(SOLARCYCLE)'과 태양광 패널 재활용에 협력한다. 주요 원재료를 추출해 패널 생산에 다시 사용한다. 태양광 발전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는 재활용 사업에 진출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한다. 14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솔라사이클과 태양광 패널의 재활용을 추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0년 설립된 솔라사이클은 수명이 다한 패널에서 은과 구리, 실리콘, 알루미늄 등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수율은 95%에 달한다. 이는 업계 표준인 50% 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높은 회수율을 토대로 솔라사이클은 미국 태양광 회사 40곳 이상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텍사스주 오데사와 애리조나주 메사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현재 100여 명을 고용했다. 한화큐셀은 솔라사이클의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의 재활용을 추진한다. 통상 태양광 패널의 기대수명은 약 20~25년이다. 그 기간이 지나면 발전효율이 85%대로 떨어져 교체가 필수다. 업계는 2027년부터 폐패널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패널 시장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 독일 연구개발(R&D)센터에서 화학 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위험한 작업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의 안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독일 미텔도이체차이퉁(Mitteldeutsche Zeitung)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작센안할트주 비터펠트볼펜 탈하임에 위치한 한화큐셀 R&D센터에서 독성 물질인 불화수소산(불산)이 누출됐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근로자 1명이 예방 조치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발생 직후 곧장 ABC 경보가 발령됐다. ABC 경보는 핵(Atomarer), 생물학(Biologischer), 화학성(Chemischer) 등 독성 물질이 누출됐을 때 당국이 지역 주민들에 사고 발생 위험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긴급 구조대와 소방대 등은 사고 신고가 접수되자 곧장 사고 현장에 급파됐다. 파견된 인력만 약 66명에 달한다. ABC 경보가 발령된 만큼 유해 화학 물질 사고 발생 시 출동하는 특별재난통제부대인 '아켄(Aken)’도 유사시를 대비해 투입됐다. 불산은 무색의 불화 수소를 물에 녹인 휘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세계 최대 재생 에너지 구매업체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태양광 동맹을 공고히 한다. 그리드 탈탄소화와 글로벌 청정 에너지 공급망을 다각화하기 위해 작년 계약한 태양광 모듈 공급을 확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8년간 12기가와트(GW) 규모 태양광 패널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화큐셀은 이번 계약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연간 18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2GW의 태양광 모듈과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구매·시공(EPC)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큐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태양광 동맹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2.5GW 이상의 모듈 공급하기로 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공급망 구축에 대한 투자를 통해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재생 에너지 솔루션으로의 글로벌 전환을 가속화하고 재생 에너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청정에너지 분야 세부 지침 발표에 환영의 뜻을 보냈다. 현지 사업 전략을 좌지우지하는 핵심 정책이 구체화되며 미래 준비와 투자 집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니 오브라이언 한화큐셀 북미법인 대관 총괄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늘 발표된 첨단 제조 생산세액공제(PTC)인 ‘섹션 45X’에 대한 지침은 미국 태양광 제조를 촉진하는 또 다른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에서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극심한 시장 과제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성공이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우리는 행정부가 한화큐셀이 구축하기 위해 노력중인 통합 태양광 공급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미국 태양광 제조업체를 지속적으로 우선순위에 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섹션 45X에 대한 규칙 제정 통지(NPRM)를 발표했다. 발표일로부터 60일 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내년 2월 22일 공청회를 거쳐 지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태양광 뿐만 아니라 배터리, 풍력발전 부품, 광물 등 청정에너지 산업에 관련된 분야가 모두 섹션 45X의 영향을 받는다. 세부 지침에 따르면 당국은 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정성과 높은 원가 등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남아있다고 봤다.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낸다. 7일 네이처(Nature)지에 따르면 파비안 페르티그 한화큐셀 유럽법인 웨이퍼·셀 연구개발 디렉터는 "탠덤 태양전지 상업 제조를 위해서는 안정성이 남아 있는 핵심 과제"라며 "실리콘 태양광 모듈과 경쟁하려면 kWh당 0.025유로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페르티그 디렉터는 한화큐셀 유럽법인에서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기반 이중접합 탠덤 태양전지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유럽법인은 한화큐셀의 탠덤 태양전시 연구개발(R&D)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유럽연합(EU)이 1900만 유로를 지원하는 차세대 태양광 셀 양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른바 ‘페퍼로니(PEPPERONI)’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2022년 11월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고효율 탠덤 셀을 양산하고 탠덤 셀 기반 모듈을 제조하는 장비·공정·재료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한화큐셀을 포함해 유럽 내 태양광 관련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REC실리콘'이 내년 1분기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한화솔루션에 첫 납품한다. 시설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4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커트 레반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공장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우리는 2024년 1분기 고순도 폴리실리콘 첫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C실리콘이 생산한 제품은 전량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에 공급된다. 모지스레이크 공장은 지난달 가동을 재개했다.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2019년 5월 잠정 폐쇄한지 약4년여 만이다. 당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며 시장이 위축되자 공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었다. REC실리콘은 기존 생산능력을 회복하고 제품 품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증설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램프업(생산량 확대) 일정과 속도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평가하기 위한 작업도 별도 진행 중이다. 모지스레이크 사업 재개를 통해 안정적인 미국 태양광 산업 공급망 구축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가동을 중단하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가 미국 하와이에서 추진한 '쿠페하우 솔라 프로젝트(Kupehau Solar Project)'가 취소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원재료비 상승과 개발 지연의 여파다. 국내 모듈 수요 침체로 공장 문을 닫은 가운데 해외에서도 가시밭길을 걸으며 한화의 태양광 사업에 그늘이 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은 지난 2021년 7월 쿠페하우 솔라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와이 오아후(Oahu) 섬에 60㎿ 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24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174파워글로벌이 2020년 10월 미국 하와이 전력청(HECO)으로부터 수주했다. 올해 완공해 약 8만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쿠페하우 사업은 타격을 입었다. 태양광 패널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2020년 말 kg당 10달러대에서 2022년 10월 30달러대까지 급등했다. 이로 인해 태양광 모듈 가격도 2021년 20%가량 오른 데 이어 2022년 5월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사업비 상승 우려가 커지며 하와이의 여러 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오리건주에서 추진중인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본격 착수하기 전부터 잇단 장애물에 직면했다.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가운데 오래된 법적 제도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 17일 현지 언론 '오리건캐피탈크로니클(Oregon Capital Chronicle)'에 따르면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린카운티 해리스버그에 있는 토지에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한 승인 신청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있다. 조만간 주 에너지 시설 부지 선정 위원회와 토지 보존·개발부에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추진중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는 논밭으로 사용되는 부지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영농과 발전을 병행하는 시설이다. 현지에 처음 들어서는 형태의 발전 시설인 만큼 관련 토지 이용법이나 환경 보호법 등 정부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부터 허가를 내줘야 하는 주정부와 허가를 받으려는 한화큐셀까지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지역에서 기존과 같이 농사를 지을 수 없게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또 해당 부지 인근에 서식하는 물고기, 철새를 비롯한 멸종 위기에 처한 야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유럽 학회에 참가, 핵심 파이프라인인 'BX004' 알리기에 나선다. 바이옴엑스는 이번 학회를 통해 BX004의 강점을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연구개발(R&D)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8년 바이옴엑스에 투자한 종근당이 결실을 볼지 관심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옴엑스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ECCMID)에 참가한다. 바이옴엑스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BX004 관련 임상1b/2a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ECCMID은 제약·바이오 기업 200여개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 1만여명이 참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다. 바이옴엑스의 발표 논문은 녹농균 폐감염이 동반된 낭포성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BX004의 치료 효과에 관한 것이다. BX004는 연구에서 △녹농균 검출량 감소 △폐기능 향상 등의 효과를 보였다. 논문은 ECCMID로부터 최우수 포스터(Best Poster)로 선정, 최우수 포스터 세션(Best of Poster Session)에서도 소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시추회사 '엘도라도 드릴링'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원유시추선)을 말레이시아로 출항시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엘도라도 드릴링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찾기 위해 초심해 시추선 웨스트 도라도(West Dorado)를 보냈다. 도라도는 지난 6일 거제조선소에서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도착했다. 도라도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7세대 초심해용 시추선이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선주사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드릴십 재고를 보유해왔다. 이후 2022년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에 미인도 드릴십 4척(크레테, 도라도, 존다, 드라코)을 1조400억원에 매각했다. 엘도라도 드릴링은 석유와 가스 회사들이 장기 계약을 제안하고 있는 브라질 시장을 겨냥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퍼시픽 존다'(Pacific Zonda)'와 '웨스트 도라도'를 구매했다. <2023년 8월 25일 참고 노르웨이 시추기업 엘도라도, 삼성중공업 건조 드릴십 2척 인도 자금 마련> 퍼시픽 존다는 도라도에 앞서 지난 3월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본보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