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인도네시아 광물자원 생산 기업 아다로미네랄(ADMR)과의 '알루미늄 동맹'이 깨졌다. 석탄 발전을 활용한 알루미늄 공급이 탄소배출 제로화를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의 진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현대차의 진심을 확인하는 대표적인 선례가 됐다는 평가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ADMR과 알루미늄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해지했다. MOU를 체결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2년 11월 경제단체 및 기업 간 글로벌 협의체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 기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Nusa Dua) 컨벤션센터에서 알루미늄 공급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현대차는 ADMR 자회사인 PT KAI(Kalimantan Aluminium Industry)를 통해 알루미늄을 조기 구매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을 갖고 있었지만, 지난해 말 계약 갱신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브랜드 친환경 이미지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ADMR이 저탄소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시기는 2029년으로 내년까지는 석탄발전을 활용해 알루미늄을 공급하
…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장기 플랜에 맞춰 영국 소매 판매 네트워크 몸집을 3분의 1가량 줄인다. 촘촘한 관리를 통한 고객 경험 확대는 물론 현지 파트너사와의 관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현대차 영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래 보장 계획(Future Proofing Plans)을 토대로 오는 2029년까지 현지 소매 판매 네트워크를 기존 70개에서 55개까지 15개 축소한다. 이는 지난해 8월 수익성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간소화 차원에서 마련된 계획이다. 다만 현지 쇼룸 축소와는 무관하다. 쇼룸은 당분간 기존 165개를 계속 유지하며 향후 173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고객 경험은 물론 현지 판트너사와 관계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기존보다 유능하고 탄력적이며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는 것. 네트워크가 축소되는 만큼 촘촘하게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현대차 영국법인장은 "현대차 현지 브랜드 발전 속도에 맞춰 고객 접점 등을 포함 비즈니슬르 재평가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며 "제품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시애틀에 새 거점을 마련한다. 미국 서부 항만의 물동량 증가 대응과 더불어 활발한 영업 활동을 위해 사무소를 개소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워싱턴주 시애틀 타코마 시내에 위치한 1201 퍼시픽(Pacific) 타워 16층에 213㎡ 규모의 사무실을 오픈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시애틀에 사무소를 개소한 건 서부 해운 물동량이 증가해서다. 서부 자동차 해상운송 물동량과 선박 기항이 늘어나자 이를 대응하고자 거점을 마련했다. 미 서부항만은 지난해 1년 이상 교착 상태에 머물던 항만 노사 협상이 잠정 타결되면서 물동량이 증가했다. 시애틀 사무소는 현대글로비스가 타코마항 근처에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서비스 안정화와 함께 신규 화주 발굴 등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에 차량과 부품 배송하고 해상와 항공, 육상 화물, 창고 및 유통 서비스를 포함한 제3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미 서부 항만 물동량 증가로 사무소를 마련했다"며 "해상 화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자동차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35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톱50'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1월 중국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상호작용, 친근감을 평가한 점수에서 71.31을 받아 35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모터쇼에서 신차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저조하고, 브랜드 평판도 낮았다. 기아는 60.89를 받았다. 1위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중국 울링자동차(Wuling) 합작사 GM-SAIC-WULING이 차지했다. 4개 평균 점수로 총 82.33을 받았다. 아우디(Audi)와 중국 FAW 합작사인 FAW 아우디와 SAIC과 GM뷰익(GM Buick) 합작사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오랫동안 1위를 차지했던 SAIC 폭스바겐(Volkswagen) 브랜드는 지난달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상호작용 점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친근감은 여전히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자동차 브랜드는 둥펑펑싱(Dongfeng Fengxing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이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부문 인력을 개편한다. 지난해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 월드투어링카컵(WTCR)에서 더블 챔피언 영예를 안은 뒤 조직 개편으로 성장을 지원하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보장한다. 모터스포츠 대회의 선전은 현대차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MSG는 커스터머 레이싱 부서의 서킷 레이싱(Circuit Racing)과 i20 N 랠리2(i20 N Rally2), 투어링카 레이스(TCR) 프로젝트 리더십을 교체했다. 안드레아 치소티(Andrea Cisotti)가 랠리2의 프로젝트 관리자가 되고 줄리안 모셋(Julien Mocet)은 서킷 레이싱의 프로젝트 관리자로 선임됐다. 현대모터스포츠에 새롭게 합류하는 브누아 노지에(Benoit Nogier)는 커스터머 레이싱 매니저로 임명됐다. 안드레아 치소티 관리자는 서킷 레이싱과 랠리 모두에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이다. 이미 고객 레이싱 매니저로서 i20 N Rally2의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는 랠리2 프로젝트 관리자로서 랠리 차량의 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사업법인 '슈퍼널'이 싱가포르 에어택시 시대를 앞당긴다. 슈퍼널은 싱가포르 항공당국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산업을 선도하고 에어택시 시장도 선점한다는 각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지난 20일 싱가포르 에어쇼 2024에 참가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와 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부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AAM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운송 솔루션의 최전선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력한 안전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AAM이 기존 도시 경관에 원활하고 안전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슈퍼널이 eVTOL 기체로 에어택시 서비스에 나서면 EDB의 경제 전략에 대한 통찰력과 CAAS의 규제가 싱가포르의 AAM 도입에 따른 다각적인 과제를 해결한다. EDB와 CAAS는 AAM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와 표준을 만드는 데 있어 협력한다. 신재원 현대차그룹 사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AMM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주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로봇 관리 플랫폼을 출시했다. 실시간 로봇 관리와 분석을 위한 포털을 제공해 가시성 확보는 물론 원격으로 로봇을 제어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 관리 소프트웨어 '오르빗(Orbit)'을 개발했다. 오르빗은 관리자에게 운영을 위한 제어 데크를 제공해 사이트 내에서 작동하는 자산과 로봇에 대한 실시간, 예측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예약된 자율 작업을 통해 중요한 자산과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작업 중인 자율 로봇 함대를 모니터링해 상황에 맞게 임무를 수정할 수 있다. 오르빗 대시보드에서 실시간 경고도 확인 가능하며, 원격으로 로봇을 작동할 수도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도 오르빗을 통해 컨트롤한다. 스팟의 주행 온도와 음향 이상 현상을 클릭 한 번으로 반복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시정 조치를 예약할 수 있다. 스팟을 쉽게 제어해 편의성과 명령 기능을 개선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측은 "차량 관리 소프트웨어 오르빗으로 사용자는 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 로보틱스가 4족 보행 로봇 주요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뉴질랜드 통계분석기관 스태츠 앤 데이터(STATS N DATA)의 4족보행 로봇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개'로 유명한 4족 보행 로봇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4족보행 로봇 시장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애니보틱스 △고스트 로보틱스 △다이내믹 레기드 시스템 랩 △구글 △무그 △화웨이 △딥 로보틱스 △텐센트 △샤오미 등이 키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고스트 로보틱스는 현대차그룹과 LIG넥스원이 인수한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총 8억8000만달러(약 9600억원)를 투입,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했다. 현대차(30%)와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가 참여했다. 정의선 회장도 사재 2400억원을 들여 지분 20%를 확보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 로봇 중심의 새로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로보틱스 기술은 자율주행차와 전동화 차량 등 미래 모빌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 기업 700여 곳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를 찾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뽐낸다.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행사니 만큼 재계의 관심도 높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현장을 찾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ES는 오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4일 기준 CES에 참여 기업으로 홈페이지에 등장한 한국 회사는 779개다. ◇삼성·LG, AI로 구현할 초연결 시대 엿본다 삼성전자는 '연결'을 핵심 테마로 삼았다. 한종희 부회장은 개막 전날인 8일 '모두를 위한 AI : AI 시대의 연결성'을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다. 삼성은 최근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바 있다. 스마트폰, 노트북, 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 AI를 단계적으로 탑재할 계획인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장기 비전을 공유한다. 부스도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를 주제로 꾸몄다. 최대 규모인 3368㎡ 규모의 전시관에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애니플레이스 인덕션, '삼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대차그룹 광고 계열사 이노션과 손을 잡고 북미 마케팅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이노션을 통해 고객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한편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노션USA를 미국 여행, 호텔 사업의 매체대행(Agency of Record, AOR)으로 선정했다. 이노션은 대한항공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해 미국 전역에 라디오와 신문, 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매체대행(AOR)이란 광고 제작과 별도로 매체기획과 구매를 한 대행사에 총괄해 맡기는 매체집행방식이다. 외국계 기업에서 일반화돼 있다. 대한항공이 이노션을 AOR로 선정한 건 작년부터다. 대한항공은 여행 및 숙박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노션을 통해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참고 대한항공, 북미 광고 대행사로 '이노션' 선정>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북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후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해 마케팅을 재개한 것이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작년부터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 다칼리야 주정부가 현대자동차의 쓰레기 수거용 차량과 HD현대의 건설장비를 구매했다. 어떤 위기상황에도 잘 대처하고, 자연재해나 재난에 대응하고자 장비를 도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다칼리야 주정부는 이집트의 위생 시스템을 지원하고 모든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현대차 쓰레기 수거용 차량 47대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굴착기 2대를 구매했다. 아이만 무크타르 (Ayman Mukhtar) 다칼리아 주지사는 "지난 4년간 주의 투자 계획을 통해 5억 파운드(약 8300억원) 규모의 덤퍼, 크레인, 크롤러, 청소차, 빗물 제거 차량 등 다양한 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다카리아주가 구매한 장비는 청소차와 굴착기 외 미쓰비시 10톤(t) 덤프 차량 74대, 20t 메르세데스 벤츠 덤프 차량 36대, 40t·20t크레인, 굴절식 크롤러 등 총1000여 대이다. 다카리아주가 장비를 구입한 건 이집트 정부가 착수한 국가 시스템 개발 때문이다. 이집트는 위기와 재난에 대응하고 위생시스템을 지원하고자 장비와 차량을 도입하고 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기나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다. 다카리아주는 이집트의 주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팩토리얼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100암페어시(Ah) 이상의 전고체 배터리셀 A샘플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했다.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에 고삐를 바짝 죄며 파트너사인 현대자동차·기아의 전고체 배터리 확보도 멀지 않아 보인다. 10일 팩토리얼에 따르면 회사는 100Ah 이상의 전고체 배터리셀 A샘플을 익명의 완성차 업체에 납품했다. 이 셀은 팩토리얼이 자체 개발한 고체 전해질 'FEST(Factorial Electrolyte System Technology)'를 활용해 개발됐다.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주행거리를 20~50% 늘리고 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UN 38.3 인증도 받았다. 이 인증은 항공과 해상 등 여러 운송 환경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배터리에 주어진다. 팩토리얼은 샘플 공급과 함께 설비 투자에도 나섰다. 팩토리얼은 충남 천안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초기 200MWh에서 1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도 생산 규모는 40Ah 대형 파우치 배터리셀 30만 개 정도다. 본사와 공장이 있는 미국 보스톤에 첨단 연구·개발(R&am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구체화했다. 국유화 기조를 유지하되 민간 개방 비중을 늘려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리튬·염원 전략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에 있는 71개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사업 모델과 향후 사업권 입찰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을 개발하고, 나머지 38곳은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 주도 프로젝트는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칠레광물공사(ENAMI)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리튬 매장량이 가장 많은 아타카마 소금 사막과 마리쿤가(Maricunga) 염호는 코델코가 맡는다. △그란데 △인피엘레 △라 이슬라 △아길라르 등 5개 프로젝트는 ENAMI가 주도한다. 당국과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 일부 국내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에 할당된 26개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사업권 입찰을 진행한다. 26개 염호 규모는 전체 리튬 매장지의 18%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내달 미국 콘퍼런스에 참가해 항암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및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 프로세사가 지난 1월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액면병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듬달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로펌 쿨리(Cooley)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조지 엔지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을 찾는다. 프로세사의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세사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를 개량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