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우크라이나에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제조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 따르면 홀텍과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Energoatom·에네르고아톰)는 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홀텍은 현지에서 저장용기를 제작해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중앙집중식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CSFSF)에 공급할 방침이다. CSFSF 가동으로 우크라이나는 사용후 핵연료를 러시아 등으로 수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연간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홀텍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소형모듈원전(SMR) 건설도 추진 중이다. 홀텍은 올해 4월 에네르고아톰과 오는 2029년 3월 SMR 구축을 목표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대 20기의 SMR을 신속하게 건설·시운전하기 위한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의 생산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이 필그림 원전 해체 과정에서 오염수를 증발시켜 직원과 인근 지역 주민의 피해를 끼쳤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됐다. 메사추세츠주 당국은 조사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더 엔터프라이즈 등 외신에 따르면 익명의 내부 고발자는 최근 메사추세츠주 공중보건부와 미국 시민단체 케이프 다운와인더스(Cape Downwinders)에 서한을 보내 홀텍의 필그림 원전 폐쇄 과정을 비판했다. 고발자는 홀텍이 100만 갤런 이상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계획을 세웠으나 지난달 24일 현지 규제 기관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홀텍은 방법을 바꿨다. 오염수를 화씨 117도(섭씨 약 47도)까지 가열하고자 증발기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공장 직원들은 고온과 오염 물질을 포함한 수증기에 노출됐다고 익명의 고발자는 지적했다. 일반 시민들의 방사선 노출에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홀텍이 원전의 핵심 오염물질인 삼중수소 농도가 높은 폐수를 케이프코드만으로 방류했다고 봤다. 홀텍의 폐수 처리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확전되고 있다. 메사추세츠주 보건부는 조사에 나섰다.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자 환경보호부를 비롯해 다른 부처와의 협력을 검토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회사 에네르고아톰이 에너지 인프라를 복원하고자 소형모듈원자로(SMR)을 도입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과 현대건설의 'SMR-160' 건설 사업에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14일 HB.비즈니스(НВ. Бізнес) 등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대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훼손된 원전을 SMR로 대체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코틴 대표는 홀텍의 SMR-160을 주목했다. SMR-160은 160㎿급 경수로형 SMR이다. 사막, 극지 등 지역이나 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 가능하다. 코틴 대표는 "두 기를 나란히 놓으면 (설비용량이) 320㎿에 달한다"며 "이는 화력 발전과 거의 동일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존 대형 원전과) 완전히 다른 수준"이라며 "수동적 안전 시스템과 자연 순환으로 원전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부 전원 없이 자연적인 공기 순환으로 냉각이 가능해 원전 가동이 중단되더라도 붕괴열 제거함으로써 일본 후쿠시마 사례와 같은 중대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코틴 대표는 안전성이 강화된 홀텍의 SMR-160을 활용해 전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파괴된 원전 생태계를 복원한다. 미국을 주축으로 영국과 캐나다는 우크라이나 시장에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도 대·소형 원전 건설 사업에서 수주 기회를 엿본다. 18일 코트라 키이우무역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전체 발전용량의 44%에 해당하는 원전이 파괴됐다.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6000㎿)은 러시아군이 점령했다. 작년 9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의 원전 생태계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원전 산업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에 의존해왔다. 소련식 원전 모델을 도입하고, 2000년 이전에는 핵연료 전량을 러시아 TVEL사로부터 조달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공백을 파고들며 우크라이나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기업 에네르고아톰과 대형 원전 건설에 협력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의 3세대 원전 'AP 1000'를 도입해 총 9기를 지을 예정이다. 1기당 비용은 약 50억 달러(약 6조4000억원)로 추정된다. 또한 웨스팅하우스는 에네르고아톰과 2024~2025년 농축 우라늄 공급량을 늘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최소 20기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을 핵심 파트너사로 거론했다. 소형 원전인 'SMR-160'을 도입해 5년 안에 20기를 짓겟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홀텍의 파트너사인 현대건설도 우크라이나에 동반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포브스우크라이나와 업계 등에 따르면 게르만 갈루첸코(German Galushchenko)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2년 안에 (홀텍에) 허가를 부여하겠다"며 "이후 3년 안에 20기의 SMR-160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홀텍과 (SMR-160)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계약 체결 과정에 있다"며 "홀텍과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운영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은 공동 사무실을 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파손된 전력 인프라를 대체하려면 SMR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홀텍의 SMR-160은 160㎿급 경수로형 원전으로 사막, 극지 등 지역·환경적 제한 없이 배치가 가능하다. 크리스 싱 홀텍 최고경영자(CEO) 앞서 우크라이나 진출 의지를 내비치며 "매우 안전해 테러리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으로 훼손된 전력 인프라를 대체하고자 최대 20기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짓는다. SMR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원천 기술을 보유한 회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는 삼성, 두산, 현대 등 국내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사업 보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인터팍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게르만 갈루첸코(German Galushchenko)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SMR을 열병합 발전소를 대체할 수단으로 꼽으며 "최대 20기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전체 전력 생산량의 29%를 화력·열병합 발전소를 통해 얻었다. 2021년 기준 35개의 열병합 발전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난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대부분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전력사 DTEK는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열병합 발전소를 포함해 45개가 넘는 에너지 시설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작년 10월 우크라이나 발전소의 30%가 파괴돼 나라 전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었다. 우크라이나는 파괴된 발전소를 대체할 시설로 SMR 건설을 검토해왔다. 우크라이나 국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미국 테라파워와 소형 원전 건설을 논의했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파괴된 전력 인프라를 대체하고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들에 지원을 요청했다. [유료기사코드] 게르만 갈루첸코(German Galushchenko)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은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 원전 업계와의 회동 소식을 전했다. 참석자 명단에는 미국 원자력협회(NEI), 현지 건설사 벡텔,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테라파워도 포함됐다. 갈루첸코 장관은 "힘을 합치고 국제 시장에서 러시아 원전 산업을 제거해야 한다"며 "대신 새 발전소를 열 수 있으며 SMR도 우선순위다"라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운영 중인 원전 15기는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 시절 설계됐다. 우크라이나 전력의 20%를 담당하며 유럽 최대 원전으로 꼽히는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형 원자로 VVER-1000이 적용됐다. 지난해 러시아가 침공한 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인프라를 복구해야 하는 과제를 떠앉게 됐다. 러시아는 에너지 시설을 집중 공격했다. 작년 9월 자포리자 원전은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러시아는 원전 소유권과 운영권을 국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하 홀텍)이 오는 3월에야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건설·운영에 대한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규제 기관의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저장시설 건설도 더디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관계자는 현지 원전 전문지인 익스체인지 모니터(ExchangeMonitor)에서 "홀텍의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제안을 검토하는 데 한 달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홀텍은 2015년부터 뉴멕시코 남동부에 중앙집중형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건설을 추진해왔다. 시설명은 'HI-STORE CISF'(Consolidated Interim Storage Facility)로 1만 개의 저장 용기를 수용할 수 있다. 최대 8680미터톤(metric ton)의 저장용량을 갖춘다. 지면 아래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저장용기를 보관하는 방식이 적용돼 안전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텍은 2017년 3월 NRC에 HI-STORE CISF 건설·운영을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여러 차례 자료를 보완해 제출했으나 평가 작업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면서 홀텍은 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하 홀텍)이 폐쇄된 석탄화력 발전소를 최대한 활용해 소형모듈원자로(SMR)로의 교체를 모색한다. 관련 특허를 내고 SMR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원전용 다단 압축기(Multi-stage compressors) 특허를 출원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특허는 석탄화력 발전소의 보일러를 원전용 증기 발생기로 바꿀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석탄화력의 설비 자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SMR을 설치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홀텍은 폐쇄된 석탄화력을 원전으로 대체해 원전 수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작년 9월 노후화된 발전소 157개와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 237개를 원전으로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었다. 전환이 완료되면 미국의 원전 발전용량은 350GW에 달한다. SMR로 대체하면 정규직 일자리가 650개 이상 늘 것으로 추정된다. <본보 2022년 9월 18일 참고 美 에너지부, 뉴스케일파워 '소형 원전' 일자리 창출 효과 주목> 홀텍은 사막과 극지 등 지역·환경에 구애받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이 노후 원전을 대상으로 한 현지 정부의 보조금을 또 신청했다. 팰리세이즈 원전 재개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팰리세이즈 원전을 재개하고자 미국 에너지부(DOE)의 민간 원자력 크레딧 프로그램(Civil Nuclear Credit Program, 이하 CNC)을 재신청한다고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팻 오브라이언(Pat O'Brien) 홀텍 대관·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팰리세이즈의 재가동은 미시간의 청정에너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석탄화력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원전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팰리세이즈는 미시간주 밴뷰런 카운티에 위치한 805㎿ 규모 가압경수로형 원전이다. 1971년 상업가동을 시작해 50년 이상 전기를 생산해왔다. 작년 5월 20일 폐쇄됐다. 한 달 후 소유권도 미국 발전사 엔터지(Entergy)에서 홀텍으로 넘어갔다. 홀텍은 재가동을 추진하고 CNC를 신청했으나 승인받지 못했다. <본보 2022년 11월 21일 참고 , 미시간 원전 재가동 계획 물거품> CNC는 DOE가 노후 원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SMR 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과 현지 회사가 협력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일 원전 전문지 세계원자력뉴스(WNN) 등에 따르면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인도 지구과학부 장관은 지난달 말 인도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니티 아요그(Niti Aayog)가 주최한 SMR 컨퍼런스에서 SMR의 장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SMR은 본질적으로 설계가 유연하고 더 작은 공간을 필요로 한다"며 "기존 원자로와 달리 공장에서 제작될 수 있어 비용과 건설 시간 단축 측면에서 상당한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요구되는 산업에서 유망한 기술"이라며 "대형 원전에 비해 더 간단하고 안전하다"고 부연했다. 인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대체 에너지원으로 원전 도입을 모색해왔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기준 23기(6885㎿)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다. 2032년까지 설비용량을 22.5GW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었다. SMR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니티 아요그는 2070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크리스 싱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 최고경영자(CEO)가 타란지트 싱 산드후 주미국인도 대사와 만나 에너지 협력을 논의했다. 원전을 확대하고 있는 인도 진출에 발동이 걸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주미국인도대사관에 따르면 산드후 대사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국인도대사관저에서 싱 CEO와 회동했다. 그는 23일 트위터에서 "싱 CEO와 에너지 협력 강화에 대해 좋은 토론을 가졌다"고 회고했다. 인도는 전체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석탄화력 발전소에 의존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면 석탄화력을 줄여야 한다. 인도 전력부는 지난 5월 향후 4년간 81개 석탄화력 발전소의 발전량을 580억kWh 감소시키겠다고 밝혔었다. 이로 인한 에너지 공백은 원전으로 채울 예정이다. 인도는 지난해 기준 23기(6885㎿)를 가동하고 있다. 2032년까지 22.5GW로 확대한다는 포부다. 친원전 정책을 펼치며 SMR도 차기 에너지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8월 인도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니티 아요그(Niti Aayog)에서는 207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SMR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대형 주류 기업 빔산토리가 수소에너지로 위스키 원료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전 세계 양조장 중 최초다. 빔산토리는 수소에너지 개발에 속도를 내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빔산토리가 영국 엔지니어링 업체 슈퍼크리티컬 솔루션(Supercritical Solutions)과의 협력으로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수전해 기술로 위스키 원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력은 영국 정부의 수소에너지 개발 지원 과제인 '위스키하이 프로젝트'(WhiskHy project)에 따라 진행됐다. 앞서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은 야마자키 증류소에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수소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야마자키 증류소 일부는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의 수전해 시설을 이용해 위스키 증류 공정 연료로 수소를 사용해 왔다. 이번에 추출한 위스키 원료는 스코틀랜드 글렌 가리오흐 증류소로 옮겨진 후 주조 과정을 거친다. 숙성 후 위스키 성분 분석을 통해 품질을 평가받는다. 빔산토리와 슈퍼크리티컬 솔루션은 수소에너지 100%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