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확실한 실적 효자로 자리 잡았다. 연매출이 2년 연속 3조원을 돌파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골프용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데 힘입어 실적이 우상향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쉬네트 지난해 매출은 23억8200만(약 3조2290억원)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9% 늘어났다. 2022년에 이어 연매출 3조원을 넘기는 새역사를 썼다. 미국 골프용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아쿠쉬네트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10.0% 늘어난 13억5000만달러(약 1조3800억원)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내셔널 골프 파운데이션(National Golf Foundation) 조사 결과 지난해 현지 골프 인구 규모는 약 4500만명으로 전년 대비 9.5% 늘어났다. 아쿠쉬네트는 지난해 타이틀리스트의 골프공 신제품 프로 V1·프로V1x, 골프 클럽 신제품 TSR·T-Series 등 인기 제품의 신형 모델을 연달아 선보였다. 제품군별 매출은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이 전년 대비 12.2% 늘어난 7억6170만달러(약 1조320억원)를 기록했다. 타이틀리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합작 파트너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손잡고 난민아동 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어려움에 빠진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유엔난민기구와 글로벌 파트너십 '무빙 포 체인지(Moving for Change)'를 체결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난민아동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오는 2025년까지 약 30만명의 난민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태국 △부룬디 등 전세계 난민아동이 지원 대상이다. 안타스포츠는 유엔난민기구와 협력해 난민아동들이 초등 교육을 받고, 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현물 및 현금 기부를 통해 학습 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체적 기부 규모 및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타스포츠는 상생경영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안타스포츠가 지난 16년동안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목적으로 기부한 금액은 22억위안(약 4070억원)이 넘는다. 앞서 지난해 2월 코로나19 5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합작 파트너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미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안타스포츠는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Utah Zazz) 조던 클락슨(Jordan Clarkson)과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스타 마케팅'을 내세워 미국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조던 클락슨은 NBA 2020-2021 시즌 올해의 식스맨으로 선정되는 등 스타 플레이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안타스포츠에 따르면 조던 클락슨은 다음달 10일까지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에서 공동 개최하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서 안타스포츠 농구화를 신고 경기에 나선다. 조던 클락슨은 필리핀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양측은 오는 10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NBA 2023-2024 시즌으로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JP 패글리나완(JP Paglinawan) 안타그룹 필리핀 제너럴 매니저는 "FIBA 농구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토너먼트"라면서 "수준높은 경쟁이 펼쳐지는 경기장에서 정상급 농구 선수가 안타스포츠 농구화를 신고 뛰는 것은 안타스포츠의 우수한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타스포츠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사업이 적자 수렁에 빠졌다. 뒷걸음 치는 성적표에 휠라홀딩스는 실적 전망치마저 하향 조정했다. 휠라USA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늘어나 올해 1800억원의 적자를 볼 것으로 보인다. 시장 일각에선 재고 부담을 털어내고 실적 개선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시스템에 따르면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휠라USA는 지난 2분기 770억77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107억7400만원 영업손실이 발생한 전년 동기에 이어 적자 행진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3% 감소한 91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휠라홀딩스는 쌓인 재고 소진에 집중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연말까지 재고 규모를 지난해 대비 50%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2분기 기준 재고의 28.9%를 소진한 상황이다.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 5개년 전략 추진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장기적인 호흡을 갖고 미국과 한국 등 직접 사업 운영 지역의 매출 채널 조정 작업 및 체질 개선 작업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내년 글로벌 신제품 출시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 경영진이 연달아 자사주를 팔아치웠다. 일각에선 주가가 고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핵심 임원진의 지분 매도는 고점 신호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아쿠쉬네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설리반 션(Sullivan Sea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7일 보통주 1만3101주를 매도했다. 76만5491달러(약 10억2470만원)의 규모에 달한다. 설리반 션 CFO는 소득세 납부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분 매각에는 최고경영자(CEO)도 동참했다. 데이비드 마허(David Maher) 대표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7만주를 매각했다. 시장 가치 400만달러(약53억5320만원)의 규모다. 이어 브렌드 레이디(Brendan Reidy) 최고인사책임자(CPO)가 지난 10일 시장 가치 95만3360달러(약 12억7610만원)에 이르는 1만7000주를 팔았다. 결국 이들 임원진들의 지분 매각 행렬에 주가는 뒷걸음질 치는 모양새다. 지난달 31일 59.63달러(약 7만9800원)였던 주가는 지난 15일 기준 54.38달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실적 상승이 장밋빛 시장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10일 아쿠쉬네트 주가는 저평가됐다며 향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가 평가한 기업 가치는 42억 달러(약 5조5250억원)에 달한다. 지난 8일 57.40달러(약 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쳐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 분석 결과 적정가는 8.87% 오른 62.49달러(약 8만2200원)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2분기 호실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이 기간 매출은 6억8940만달러(약 90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순이익(Net Income)은 12.3% 증가한 7470만달러(약 98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흑자전환한 이후 2분기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에서 골프 관련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다. 타이틀리스트(Titleist) 골프공 매출은 18.0% 늘어난 2억3760만달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합작사인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우수 경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도매법인 풀 프로스펙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휠라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휠라 이외에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딜로이트는 26일 안타스포츠는 '제5회 중국 최우수 경영기업 어워드(The 5th China Best Managed Companies Award)' 소비재 부문에 안타스포츠를 선정했다. 딜로이트는 2018년 중국에서 최우수 경영기업 어워드를 시작했다. 탁월한 경영 능력과 선진적 경영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국 기업을 식별해 상을 수요하고 있다. 많은 현지 회사들이 보다 장기적이고, 균형있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6개월 동안 이뤄진 엄격한 심사과정 끝에 안타스포츠를 비롯한 58개 기업이 최우수 경영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전략 △역량 △재무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합작사인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4000억원 글로벌 미디어 영향 가치(Media Impact Value·이하 MIV) 평가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MIV 랭킹 ‘톱5’에 포함됐다. MIV는 해당 브랜드가 글로벌 미디어 생태계에 미치는 파급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유료기사코드]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세웠다. 도매법인 풀 프로스펙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휠라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국에서는 휠라 이외에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렌즈(Sports Lens)가 20일 발표한 ‘2022년 스포츠 브랜드 MIV 순위’에서 안타스포츠는 MIV 3억1900만달러(약 4040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렌즈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 미국 마케팅 솔루션 업체 런치메트릭스(Launchmetrics)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랭킹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 활동, SNS 활성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와 손잡은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미국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 소속 농구선수 카이리 어빙(Kyrie Irving)과 손잡고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도매법인 풀 프로스펙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휠라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휠라 이외에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카이리 어빙과 계약을 통해 시그니처 신발을 출시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카이리 어빙은 안타 스포츠에서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역할을 맡아 로고, 제품 다자인 등을 담당한다. 카이리 어빙은 시그니처 신발 론칭 이전까지 안타 스포츠가 선보인 운동화 쇼크웨이브5(Shock Wave 5)를 신으며 홍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안타 스포츠는 "안타 농구 가족의 일원이 된 카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의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Titleist)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 '톱3'에 포함됐다. 미국프로골프(PGA)를 통해 유명세를 타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아쿠쉬네트는 골프 산업이 확고한 기반 위에 있다면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베트남 온라인매체 노우인사이더스(KnowInsiders)는 23일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골프 브랜드’ 3위로 타이틀리스트를 선정했다. 노우인사이더스는 타이틀리스트가 뛰어난 비거리와 정확성을 자랑하는 퍼터와 아이언으로 유명해진 업체라고 소개했다. 또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골프공 프로-VI(Pro-VI)를 생산하는 업체로 골프 가방, 골프 의류, 골프 액세서리 등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단 스피스(Jordan Spieth), 저스틴 토마스(Justin Thomas), 웹 심슨(Webb Simpson) 등 PGA에서 활동하는 프로 골프선수가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해당 순위에서는 미국 골프용품 업체 캘러웨이(Callaw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 주가가 뒷걸음질치고 있다. 향후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쉬네트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5일 53.25달러(약 7만560원)에서 지난 26일 44.75달러(약 5만9290원)로 불과 3주 만에 15.9% 떨어졌다. 수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아쿠쉬네트의 전망과 달리 투자 전문 매체에서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자 단박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아쿠쉬네트가 지난 1분기 올린 순매출(Net Sales)은 6억8630만달러(약 909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Net Income)은 15.2% 증가한 9330만달러(약 1240억원)를 기록했다. 호실적을 거둔 아쿠쉬네트는 올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5.0%~7.2% 증가한 23억2500만달러~23억7500만달러(약 3조830억원~3조149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데이비드 마허(David Maher) 아쿠쉬네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분기 두자릿수 성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올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자회사 미국 아쿠쉬네트(Acushnet)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덕이다.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등 브랜드 파워로 호조를 보였고, 글로벌 공급망 확대로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쉬네트가 지난 1분기 올린 순매출(Net Sales)은 6억8630만달러(약 909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늘어났다. 이 기간 순이익(Net Income)은 15.2% 증가한 9330만달러(약 1240억원)를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 제품 판매가 활성화되며 실적이 우상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매출은 신제품 프로 V1과 프로 V1x 인기에 힘입어 17.2% 늘어난 1억9200만달러(약 2550억원)를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 골프클럽 매출은 TSR 드라이버 등의 높은 판매고를 바탕으로 12.4% 증가한 1억8080만달러(약 2400억원)로 집계됐다. 유통망 개선에 따라 타이틀리스트 골프용품 매출은 6700만달러(약 890억원)로 51.9% 늘었다. 풋조이(FootJoy) 골프 의류 매출도 3.9% 늘어난 2억530만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 LAC)가 네바다주 리튬 광산 태커패스(Thacker Pass) 프로젝트를 위해 주식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아메리카스는 네바다주 리튬 광산 태커패스 개발자금을 위해 2억 7500만 달러(약 3816억원) 규모의 주식 5500만주를 매각한다. 주식 종가 보다 25% 할인된 주당 5달러에 판매한다. 이번 주식 공모에는 825만 주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30일 옵션도 갖고 있다. 공모는 오는 22일에 마감된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주식 매각 자금을 태커패스 리튬 프로젝트의 건설과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사는 올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건설로 18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고된다. 태커패스는 북미에서 가장 큰 리튬 매장지로, 연간 80만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리튬은 전기자동차,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의 핵심 배터리에 쓰인다. 리튬아메리카스는 태커패스서 오는 2027년부터 1단계로 약 4만톤(t)의 탄산리튬 생산을 목표로 한다. 리튬아메리카스의 태커패스 프로젝트에는 총비용 29억3000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파운드리 회사 TSMC가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3·5나노보다 높을 것으로 점쳤다. 2025년 4분기 양산을 시작한 후 이듬해부터 매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인텔 등 경쟁사들의 추월에도 2나노 시장을 제패하겠다는 자신감을 재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재신쾌보(財訊快報)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거의 모든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2나노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2년 동안 테이프아웃(Tape-out·설계를 마치고 공정으로 넘어가는 단계) 수는 3·5나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2나노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2나노 고객은 애플로 추정된다. 2025년 출시될 아이폰17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2나노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실적발표회에서도 "고성능컴퓨팅(HPC)과 AP 모두에서 3나노에 비해 2나노에서 더 높은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