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 IPO 성공…이달 말 상장

유안타증권, 캄보디아서 기업 3곳 IPO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안타증권이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 아클레다은행의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이로써 캄보디아 진출 이후 기업 3곳을 상장시키게 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클레다은행의 상장을 승인했다.

 

아클레다은행은 투자자 지분 관련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 증권거래소(CSX)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클레다은행은 CSX에 상장하는 여섯 번째 주식회사가 된다.

 

아클레다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바19) 사태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는데 2497명의 투자자가 IPO에 참여했다"며 "이는 아클레다의 성과와 재무 상태에 대한 신뢰도를 반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아클레다은행 IPO를 단독으로 주관했다. 유안타증권은 앞으로 아클레다은행과 투자자들을 위해 은행 주식의 유동성 향상에 중점을 둬 지원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유일의 증권사다. 2011년 캄보디아에서 종합증권사 자격을 얻었다. 

 

현재 CSX에 상장된 5개 종목 가운데 프놈펜수도공사, 프놈펜항만청 등 2곳의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아클레다은행 상장까지 성사시키며 CSX에 상장된 기업 절반이 유안타증권의 손을 거치게 됐다.

 

아클레다은행은 2018년 말 기준으로 점포 262개, 직원 1만2177명인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이다. 대출 자산 규모, 이자·비이자수익 등에서 캄보디아 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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