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진주로 유명한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 매각을 목전에 뒀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홍콩계 PEF 파운틴베스트, 일본계 PEF 유니슨캐피탈 등과 타사키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통신에 "두 아시아 PEF가 높은 가격을 제시해 유력한 구매자로 부상했다"면서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인수액은 6억 달러(약 8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MBK파트너스와 파운티베스트, 유니슨캐피탈 등은 해당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 측은 전했다. 1954년 설립된 타사키는 진주 양식부터 판매까지 일관하는 브랜드로 진주 품질에 관한 한 세계 최고로 꼽힌다. 1970년 마베 조개의 인공 모종에 성공해 선보인 '마베 진주'는 타사키의 대표 상품이었다. 현재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에서 100여개 소매점을 운영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08년 처음 이 회사에 투자한 이후 2016년 지분을 매각했고, 이듬해인 2017년 재투자했다. <본보 2023년 11월 3일자 참고 : [단독] MBK파트너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탈(脫)탄소화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약 2조원을 조달했다. 글로벌 탈탄소화와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가 공동 설립한 디카보니제이션파트너스(Decarbonization Partners)는 26일 1호 펀드를 14억 달러(약 1조9250억원)로 최종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는 10억 달러(약 1조3750억원)를 크게 초과한 액수다. 이 펀드에는 전 세계 18개 국가 30여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미국 보험사 올스테이트 △스페인 최대 은행 BBVA △레고그룹 지주사 키르크비(KIRKBI) △일본 시중은행 미즈호은행 △일본 시중은행 미쓰비시UFJ은행(MUFG)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 등이 있다. 디카보니제이션파트너스는 탈탄소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블랙록과 테마섹이 지난 2022년 조성한 합작 펀드다.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바이오 및 저탄소 제품, 차세대 에너지, 고급 모빌리티, 탄소 관리 서비스, 디지털 혁신 등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펀드 출범 이후 △마이코웍스(MycoWorks) △그룹14(Group1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중견은행인 동방은행(오리엔트상업은행·OCB)과 손잡고 현지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과 동방은행은 25일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고객에게 저축·투자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동방은행은 베트남 호찌민시에 기반을 둔 중견 상업은행이다. 온라인·모바일뱅킹 서비스에 장점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문경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장은 "동방은행은 첨단 기술 플랫폼의 선구자이자 베트남 주요 은행 가운데 하나"라며 "두 회사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7년 출범한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종합증권사로 자본금 기준 업계 2위 증권사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외에 온라인 계좌 개설과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베트남 브로커리지(주식중개) 시장 점유율 3.54%로 업계 6위에 올라 있다. <본보 2024년 1월 5일자 참고 :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베트남 브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가 투자한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파이낸셜(Siebert Financial)이 연간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시버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나스닥으로부터 2023회계연도 연간보고서 미제출로 상장 유지 요건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버트는 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 15일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나스닥은 시버트에 6월 17일까지 상장 유지 요건 준수 회복을 위한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버트는 "이번 통지는 나스닥 상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버트는 1967년 종합 증권업에 진출한 미국 소재의 금융사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있으며, 6개 자회사와 함께 증권 트레이딩∙투자 자문∙기업 주식 계획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중개·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5월 1740만 달러를 투자해 시버트 지분 19.9%를 인수하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애초 31.1%를 추가 인수해 지분율을 51%까지 확대해 경영권을 확보할 방침이었으나, 모기업 카카오 경영진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프랑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달러와 스위스프랑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잠재적인 헤지 수단이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 달간 달러와 스위스프랑은 10년물 실질금리와 강한 상관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금리 매도 시도에도 회복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플레이션과 중동 지역을 포함한 지정학적 긴장감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추가 관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이러한 요인을 고려했을 때 유로화와 비교해 달러와 스위스프랑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유로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유로화·달러화 환율 목표를 1.05으로 하향 조정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이 추가 증자를 단행했다. 유동성 제고를 통해 업무 시스템, 인력,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지난 9일 2억4000만 바트(약 90억원) 규모의 증자를 진행했다. 이로써 납입자본금은 총 11억9200만 바트(약 440억원)로 증가했다. 이번 증자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사업 운영 계획에 따라 유동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추가로 확보한 자본금을 통해 업무 시스템과 인력,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무 시스템 측면에선 해외 증권 거래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이 미국 달러를 보다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차원에서다. 특히 고객이 해외에서 직접 뮤추얼펀드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력의 경우 투자 전략가와 해외 증권 분석가로 구성된 팀을 확대한다. 고액자산가 고객층을 보다 폭 넓게 확보하기 위해 투자 자문팀을 포함한 인력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에게 투자에 대한 지식과 투자 플랫폼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그룹 '무한궤도' 출신으로 유명한 조현찬 전 IMM인베스트먼트 인프라 부문 대표가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거캐피탈파트너스(Gaw Capital Partners)에 합류했다. 국내 인프라 부문에 대한 투자를 이끈다. 거캐피탈은 23일 조현찬 전 대표를 한국법인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대표 거캐피탈의 국내 인프라 부문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조 대표는 연세대 토목공학과 87학번으로, 고(故) 신해철씨와 함께 밴드 무한궤도를 결성해 지난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란 노래로 대상을 차지했다. 1990년에는 장호일·정석원씨와 함께 밴드 '015B'를 결성하고 1집 앨범에 참여했다. 이후 1992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2년 간 회사원 생활을 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석사, 일본 도쿄대에서 박사 학위를 딴 뒤 1999년 국제금융공사(IFC)에 들어갔다. IFC는 민간자본을 끌어와 개발도상국 인프라스트럭처 등에 투자하는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기구다. 그는 IFC에서 최고경영자 특별보좌관, 중국·몽골·한국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고, 2018년 9월 국장(Director)으로 승진했다. 이는 우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회사를 떠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핵심 인력 이탈로 글로벌X가 새 판을 짜는 가운데 업계의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티브 먼로(Steve Munroe) 글로벌X CMO는 최근 사임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했으며 구체적인 배경은 밝혀진 바 없다. 스티브 먼로는 지난 2015년 글로벌X에 입사, 2019년부터 글로벌X의 마케팅 부문 전반을 총괄했다. 지난달 CMO로 승진했다고 알려졌으나 승진이 아닌 명목상 직책명이 변경된 것이다. 글로벌X는 지난해 11월 루이스 베루가(Luis Berruga) 전 최고경영자(CEO)가 떠난 이후 경영진들의 줄퇴사를 겪고 있다. 기존 리더십 팀의 주요 인사 4명이 줄지어 나갔고 1명이 퇴사를 앞두고 있다. 개인적인 사유나 타 운용사의 스카우트 제의 등 이들의 퇴사 배경은 다양하다. 여기에 먼로 전 CMO까지 이탈하면서 주요 인력들의 잇따른 유출로 인한 공백이 커진 모양새다.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산하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의 게이트키퍼(gatekeeper·종합증권사에서 어떤 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해외 ETF 투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도 금융당국이 시장 조성자 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해외 ETF에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2일(현지시간) 해외 ETF가 인도 금융당국의 시장 조성자 제한으로 인해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며 잠재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는 업계 전체 규제 한도가 인도 준비은행 RBI(Reserve Bank of India) 기준치인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에 이르자 시장 조성자 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 4일 ‘미래에셋 뉴욕증시 FANG+ ETF(Mirae Asset NYSE FANG+ ETF)’와 ‘미래에셋 S&P 500 톱 50 ETF(Mirae Asset S&P 500 Top 50 ETF)’, ‘미래에셋 항셍테크 ETF(Mirae Asset Hang Seng Tech ETF)’ 등 주요 해외 ETF에 대한 투자자 가입을 중단했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는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외 ETF 프리미엄과 E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가 내달 2일 한국거래소(KRX) 거래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지난 2012년 한국거래소와 정보 기술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지 12년 만이다.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오는 5월2일부터 KRX 거래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본격 가동에 앞서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증권사와 KRX 거래 시스템의 연결성을 확인한다. 이어 30일에 자동 주문 입력 소프트웨어를 시험해보며 원활한 거래가 가능한지 최종 테스트를 진행한다.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지난 1996년 태국으로부터 도입한 증권 거래 시스템을 교체하기 위해 2012년 한국거래소와 정보 기술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은 정보 기술 시스템 설계와 솔루션 공급, 설치 이전 등 한국거래소의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였다. 이후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베트남 증권사들과 함께 테스트 시나리오를 수행해왔다. 그 결과 25개 증권사는 테스트 시나리오를 100% 완료했으며 36개 증권사는 80% 이상을, 15개 증권사는 80% 미만을 달성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당초 2020년까지 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자본시장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핵심은 상장사에 대한 관리 강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위험 예방 강화를 통한 금융시장 고품질 발전에 관한 의견(关于加强监管防范风险推动资本市场高质量发展的若干意见)’을 발표했다. 국무원이 자본시장에 관한 지도 문건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04년과 2014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국무원은 이번 발표에서 향후 5년 동안 자본시장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틀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투자자 보호 △상장기업 질적 구조 △증권·펀드·선물 운용 기관 서비스 역량 등을 개선하고, 자본시장의 감독 수준과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주식 상장 제도도 보다 개선할 계획이다. 메인보드(主板·전통산업 및 대형주 위주 증시)와 촹예반(创业板·중소 벤처기업 전용 증시)의 상장 기준을 높이고, 커촹반(创板科·기술주 중심 증시)의 기술혁신 속성 평가 기준을 정비할 예정이다. 상장 시 공개해야 하는 배당 정책도 명확히 했다. 특히 상장을 앞둔 기업의 기습적인 대규모 배당 등을 상장 전 금지 사항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상장기업의 시가 총액 관리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상장기업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은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이에 은과 관련된 주식 종목도 주목 받고 있다. 20일 미국주식 종합 정보사이트 마켓비트(MarketBeat)는 주목할만한 은 관련 주식으로 팬 아메리칸 실버(Pan American Silver)와 포투나 실버 광산(Fortuna Silver Mines)을 꼽았다. 팬 아메리칸 실버는 다양한 산업군에 은을 공급하는 업체로 미주, 페루, 아르헨티나, 캐나다, 볼리비아 전역에서 은 광산을 탐사·개발·운영하고 있다. 팬 아메리칸 실버는 지난해 4분기 480만 온스의 은을 채굴했으며 지난해 총 채굴량은 2040만 온스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억6960만 달러(약 9200억원)를 기록했으며, 연간 매출은 23억 달러(약 3조1700억원)에 달했다. 팬 아메리칸 실버는 금도 채굴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88만2900온스의 금을 채굴했으며, 지난해 4분기 267.8온스의 금을 채굴한 야마나 골드(Yamana Gold) 인수도 마무리했다. 포투나 실버 광산은 라틴아메리카와 서아프리카 중 특히 아르헨티나, 페루,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에서 은·귀금속 광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개인용 컴퓨터(PC) 부문 프로세서를 개발 중인 중국 화웨이가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PC용 프로세서의 성능을 애플의 M3 프로세서급으로 맞춰 개발하고 있는 것. 지난해 자체 칩셋인 기린 9000s를 선보이며 개발력을 입증한 화웨이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팁스터인 '픽스 포커스 디지털(定焦数码)'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차세대 PC용 '기린 프로세서(Kirin processor)'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픽스 포커스 디지털에 따르면 해당 프로세서는 4개의 타이샨 V130 코어(Taishan V130), 메이리앙 92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결합해 제작된다. 이외에도 해당 프로세서에는 최대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지원한다. 픽스 포커스 디지털은 화웨이의 차세대 PC 프로세서의 멀티코어 기능은 애플 M3, 그래픽 성능은 M2와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주장에 대해서 실제로 화웨이의 프로세서가 애플의 현존 최고 칩셋인 M3와 근접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화웨이의 야심찬 목표를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전세계 콜센터 산업을 몰락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세계 빅테크들의 콜센터 산업 기지가 되고 있는 인도 내 일자리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최대 IT기업 TCS(Tata Consultancy Services)의 최고경영자(CEO) K 크리티바산(K Krithivasan)은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성형 AI가 콜센터의 필요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 크리티바산 CEO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챗봇이 1년 정도 후면 인간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전부터 글로벌 빅테크들의 콜센터 기지 역할을 해온 인도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콜센터 산업이 몰락의 길을 걷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화를 통해 고객대응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의 해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기업들 중 일부는 효율성은 극대화되고 비용은 최소화됐다는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실제로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도의 일자리가 대체되면서 사회적 혼란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