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SKT 신용등급 'A3'…하이닉스 지분에 따른 재무유연성 강점"

"높은 레버리지·중립적 수익성 상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텔레콤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3'를 부여받았다.

 

무디스는 13일 "SK텔레콤에 대한 정기 검토를 완료한 결과 유선·미디어 사업에서 강력한 지위와 계열사 SK하이닉스 지분 보유에 따른 재무 유연성·사업 다양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지분 20.1%를 보유하고 있다.

 

무디스는 "이러한 강점은 현재 등급 수준에 비해 높은 레버리지와 이동통신시장의 치열한 경쟁 및 규제 압력에 따른 중립적인 수익성을 상쇄할 것이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7308억원, 영업이익 36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19.7%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3957억원으로 44.2% 늘었다.

 

기존 무선사업 이외의 신사업 영역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의 매출은 1조52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0.3% 늘어난 1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무선사업 매출은 2조94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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