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우량주를 주목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주식 전략가인 데이비드 코스틴은 투자 노트를 통해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우량주의 강세는 경착륙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때문이었지만 최근 1년 동안 성장 배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우량주에 주목하는 이유를 밝혔다. 코스틴은 “지난해 2분기 S&P 500의 EPS(주당순이익)는 전년 대비 6% 성장했으며 올해는 8% 성장한 241달러를 예상한다”며 “과거 S&P 500의 이익 성장이 강세를 보였던 대부분의 기간 동안 자본수익률이 높은 우량주는 일반적으로 실적이 저조했고 저품질 동종 기업에 비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훨씬 적은 상태에서 거래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틴은 현재 성장보다 자본 비용에 대한 우려가 품질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연준이 올해 말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이러한 우려가 사라지면, 우량주들이 최근의 초과 성과 일부를 반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스틴은 “수익 성장 전망이 악화될 경우 최근의 우량주 강세는 지속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종목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페루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을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돌입했다. OECD 주요 인사를 만나는 것 외에 세계 엑스포 행사 참가 의사를 타진하는 등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페루 외교장관은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을 만나 페루의 OECD 가입 과정에 대한 논의 자리를 가졌다. 올라에체아 장관은 공공 거버넌스와 예산 관리에 대한 OECD 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이행하는 등 페루가 이룬 진전을 설명하며, 평가 과정에 대한 페루의 진지한 태도를 강조했다. 올라에체아 장관은 페루가 OECD의 네 개 위원회로부터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 두 개 위원회로부터 개혁을 위한 공식 권고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페루 정부는 번영과 평등, 기회, 웰빙을 모토로 이를 증진하는 정책을 추진해 OECD 가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라에체아 장관은 디미트리 케르켄체스 BID(국제박람회국) 사무총장과 만나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가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박람회 참가국들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테슬라 주식의 향후 방향성을 조망하는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4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35% 하락했다. 고금리와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 등 악재가 사업 실적에 부담을 주면서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래 비전을 공개하면서 투자 심리는 개선되고 있다. 실제 테슬라 주가는 지난 23일 실적 발표 이후 20% 가까이 상승했다. 매출이 전년 대비 9% 감소한 213억 달러(약 29조3300억원)에 그쳤고, 주당순이익(EPS)이 45센트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51센트를 밑돌았지만 머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강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더 모틀리 풀은 테슬라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적은 수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높은 이자율과 같은 거시경제적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테슬라 경영진은 전체 라인업에 걸쳐 가격 인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테슬라 영업 마진은 전년 대비 11.4%에서 5.5%로 크게 하락했다. 더 모틀리 풀은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경영 방침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전세계 광물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광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4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중요 광물 부의 활용(Harnessing Sub-Saharan Africa’s Critical Mineral Wealth)’ 보고서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핵심 광물 생산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50년까지 리튬이 10배, 코발트가 3배, 니켈이 2배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기자동차와 태양열 패널, 기타 재생 에너지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에서 기인할 것이란 게 IMF 관측이다. IMF는 구리와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주요 광물의 추출로 인한 수익이 향후 25년 동안 16조 달러(약 2경2033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이 중 1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오는 2050년까지 GDP(국내총생산)가 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IMF는 광물 자원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강조하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이 올해 전세계 구리 공급 과잉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구리 광산 프로젝트들이 지연되는 가운데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구리 광산도 여전히 운영 중단 상태에 있는 등 전반적인 구리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란 이유에서다. 국제구리연구그룹은 2일(현지시간) 예상보다 훨씬 낮아진 구리 광산 생산으로 인해 올해 공급 과잉 상황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구리연구그룹은 올해와 내년 각각 16만2000t(톤)과 9만4000t의 구리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예측한 올해 46만7000t의 구리 공급 과잉과 비교한다면 대폭 낮아진 수치다. 국제구리연구그룹은 당초 올해 구리 광산 공급량이 신규 프로젝트 개발과 사업 확장 등으로 인해 3.7%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신규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코브레 파나마가 예상하지 못한 폐쇄 상태에 들어가며 생산 증가율을 0.5%로 수정했다. 올해 3월에는 중국 제련업체들이 생산량 감축에 합의하며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물 구리가 지난 2022년 4월 이후 처음으로 t당 1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의회 의원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P(상장지수상품) 옵션 거래에 대한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궁극적으로는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차별을 중단해달라는 요구다. 3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마이크 플러드 의원과 와일리 니켈 의원은 최근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비트코인 ETP의 옵션 거래를 승인해달라고 요구했다. 두 의원은 “증권거래위원회는 지체 없이 비트코인 현물 ETP에 대한 옵션을 승인해야 한다”면서 “아니면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옵션과 비트코인 현물 ETP에 대한 옵션 간 차이를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나스닥과 Cboe 글로벌 마켓, 뉴욕증권거래소가 신청한 옵션 거래 허용 결정을 보류한 상황이다. 나스닥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옵션을 상장하고 거래하기 위해 신청했으며, Cboe는 다양한 비트코인 펀드에 옵션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욕증권거래소도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외에 비트코인을 보유한 다른 트러스트에 대한 옵션 거래를 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북미 지역 흑연 광산업체들이 중국산 흑연에 대한 관세 부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동안 중국산 흑연에 대한 관세 면제를 촉구해왔던 SK온과 테슬라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미 지역 흑연 광산업체들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중국산 흑연 제품 3개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로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북미 지역 흑연 광산업체들은 “중국산 흑연이 자유롭게 북미 지역으로 유입되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저렴한 흑연을 공급 받을 수 있겠지만, 향후 오프테이크계약(장기구매계약)을 피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 자본 조달 기회를 해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이달 중 중국산 흑연을 무역법 301조 관세 부과 대상 광물 목록에 포함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301조 관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기술이전, 지적 재산권, 혁신과 관련된 행위·정책·관행이 불합리하고 차별적이라고 판단해 도입됐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다른 많은 부품도 추가 부과 대상이며, 중국은 이를 두고 차별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에릭 올슨 북미흑연연합 대변인은 “중국의 흑연 과잉 생산 능력의 영향을 무디게 하고 세계 시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일본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공동 수주를 위한 협력 관계를 추진한다.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한일 해빙무드가 이어지면서 해외 건설시장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차원에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은 지난달 중순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해외교통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OIN)와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제3국 인프라 사업 진출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협업 확대 방향성을 논의하는 등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JOIN은 지난 2014년 일본이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의 수주 지원을 위해 설립한 인프라 투자 전문 기관이다. 해외 PPP 사업을 총괄하는 일본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으며, KIND 출범 당시 참고했던 해외 기관 중 하나이기도 하다. KIND와 JOIN은 지난해부터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는 지난해 3월 한일정상회담이 12년 만에 복원되면서 한일 관계가 개선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건설 설계 역량을 보유한 양국 기업들이 파트너로서 협력한다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10위권 부동산 업체 스마오(Shimao)가 청산 위기에 내몰렸다.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감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건설은행(CCB)은 지난 29일 스마오가 15억8000만홍콩달러(약 2800억원)의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다며 홍콩 고등법원에 청산 신청을 제기했다. 이 대출에는 중국건설은행의 직접 대출 외에 대출기관 클럽의 신디케이트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법원 심리는 오는 6월26일 열린다. 스마오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중국건설은행의 청산 신청 제기에 강력한 유감을 나타내며 약 117억 달러(약 16조410억원)의 해외 부채를 60% 감축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오 관계자는 “중국건설은행의 청산 신청이 해외 채권자과 기타 이해관계자의 집단적 이익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현지에선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국책은행이 이 같은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 에버그란데 그룹과 컨트리 가든의 경우 채무 불이행을 이유로 해외 채권자들이 법적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스마오는 지난 2022년 7월 10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앙골라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분야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전력망 사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연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1일 주앙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과 면담 후 언론 인터뷰에서 “앙골라에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국 기업에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원 대상 분야는 앙골라 정부가 결정하지만 전력망 확충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기연 부행장의 이번 발언은 앞서 양국이 진행한 정상 회담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국 정상은 앞선 회담을 통해 ‘앙골라 경제발전 및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지원하는 10억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체결 협의 촉진’에 합의한 바 있다. 이 밖에 양국 정상은 △태양광 단지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 확대 기반 마련 △보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보건의료 협력 확대 기반 구축 △양국 경찰청간 경찰협력 MOU를 기반으로 상호 국제범죄 대응 공조 및 재외국민 보호 토대 마련 등에도 뜻을 같이 했다. 로렌쑤 대통령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이 최근 주가 랠리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데이터 분석업체 S3 파트너스(S3 Partners)는 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 하락을 예상한 공매도 투자자들이 최근 랠리에서 50억 달러(약 6조89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5% 상승을 포함해 지난 23일 거래 마감 이후 30% 이상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컨퍼런스에서 현재 제조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더 저렴한 전기 자동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중국 방문도 요인이 됐다. 이번 방중에서 테슬라는 중국 내 자율 주행 기술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중국 대기업 바이두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공표했다. 이호르 두사니우스키 S3 파트너스 예측 분석 담당 상무이사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 24일 이후 공매도 손실이 53억8000만 달러(약 7조4157억원)에 달했다”며 “이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연간 수익에서 상당히 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 공매도는 장 마감 시가총액 손실로 28억4000만 달러(약 3조914
[더구루=정등용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동부 지역 콜탄 광산마을을 반군에 점령 당했다. 북부 키부 지역 루바야에 이어 추가로 광산마을을 점령 당한 가운데 민주콩고 정부는 반군의 배후 세력으로 르완다를 의심하고 있다. 민주콩고 정부는 2일 동부 지역 투치족 반군인 M23과 치열한 군사 충돌 끝에 콜탄 광산마을 한 곳을 뺏겼다고 밝혔다. 민주콩고 정부는 M23의 배후 지원 세력으로 르완다를 지목했다.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은 최근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M23 반군이 르완다의 팽창주의적 목표를 위한 전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르완다를 향해 M23 반군에 대한 지원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르완다 정부는 치세케디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M23은 지난해 2월 민주콩고 북부 키부 지역에 위치한 루바야 콜탄 광산마을을 점령했다. 당시 민주콩고 정부는 르완다 군대가 함께 루바야 콜탄 광산마을에 진입했으며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민주콩고 시민 사회 활동가 볼테르 사디키는 “M23 반군이 루바야를 점령한 것은 경제적 이익이 아닌 내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