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한국동서발전과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한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에 투자한다. KIND는 예상 수익률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사업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Asrit Kedam) 수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제반보증 부담의 건’을 의결했다. KIND는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사업에 대한 예상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 차이를 면밀히 검토하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진행시 매 분기마다 리스크를 확인하고 추후 사후관리실을 통해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사업은 229MW(메가와트) 규모로 파키스탄 카이벅팍툰콰주 스와트구 망고라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5억 달러(약 6500억원)에 이르며 올해 7월 착공 후 오는 2029년 7월 상업운전을 목표로하고 있다. 동서발전과 남동발전은 지난해 2월 공동개발협약(JDA)을 맺고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사업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파키스탄 정부와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발전소 상업운전 이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전KDN이 클라우드 환경 개선에 돌입했다. 지난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현재 입찰에 나섰다. 클라우드 시스템의 보안을 향상시켜 상용화하고 에너지 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4일 한전KDN에 따르면 이 회사는 플랫폼 사업용 클라우드 환경 구축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일까지 입찰을 마감하고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낙찰자는 5개월 동안 보안 강화와 속도 개선 등 클라우드 환경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추정 사업비는 약 61억원이다. 한전KDN은 2022년 11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용했다. 대외적으로 상용화하고자 국정원으로부터 시스템 보안 검사를 거쳤다. 그 결과 보안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돼 작년 11월 21일 이사회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했다. 한전KDN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에너지 ICT 사업을 선도한다. 한전KDN은 전력 ICT 경험을 토대로 에너지 플랫폼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전력그룹사 중심에서 벗어나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 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실시한 '말산업 창업경진대회'의 수상자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신속한 말 질병관리를 위한 통합형 현장진단센서(유호정/광주과학기술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말 사육두수가 많은 미국, 유럽 등지에서 말인플루엔자 질병이 지속발생하고 국내 유입도 우려되고 있다. 최첨단 말전염병 진단키트는 기존의 신속항원검사보다 빠르고 PCR검사보다 저렴하지만 검출력은 100배 이상 증가된 진단기술로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어 승마고객의 기록을 기승분석, 랭킹, 영상 등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흥미를 지속시키고 정기적 승마이용인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승마의 게이미피케이션 및 대중화(정성헌/홀텍)'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음악과 승마교육을 접목한 'Equine Music Program(허안/제주한라대)'는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빅데이터와 IT기술을 접목한 말산업 첨단화 아이템에서 창의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아이템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며 "향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집중지원 및 조기창업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꼬브레파나마(Cobre Panama) 광산에 추가 투자할지 주목된다. 꼬브레파나마는 세계 10대 구리광산 중 하나로 광해광업공단이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꼬브레파나마 동광 생산사업 대응 및 향후 관리방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광해광업공단은 “운영사 추가 투자 요청에 따른 꼬브레파나마 사업 대응 및 향후 관리 방안 보고”라고 설명했다. 꼬브레파나마 광산은 세계 10대 초대형 구리 광산으로 매장량은 31억8300만t(톤)에 이른다. 지난 2009년 사업 개시 이후 사업비 63억 달러(약 8조1000억원)를 투자해 선광시설 및 부속 인프라 설비건설을 완공했으며, 이는 파나마 역사상 최대 민간자본 투자 사업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12년 LS니꼬동제련과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해 꼬브레파나마 지분 20%를 취득했다. 이후 LS니꼬동제련은 지난 2017년 지분 10%를 운영사인 퍼스트퀀텀미네랄즈(FQM)에 매각했다. 현재 지분 구조는 광해광업공단 10%, FQM 90%로 구성돼 있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18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발표한 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노무라 증권 등 글로벌 금융사들과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 주금공의 해외채권 발행 계획을 알리는 한편 기초자산 건전성을 적극 홍보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환석 주금공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최근 미국 뉴욕을 방문해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사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투자자 미팅에는 노무라증권의 펀드운용 자회사인 노무라 에셋 매니지먼트(NOMURA Asset Management)와 누빈(Nuveen)자산운용, 마라톤 에셋 매니지먼트(Marathon Asset Management), 캐터펄트(CATAPULT)가 참석했다. 주금공은 이번 투자자 미팅을 통해 향후 해외채권 발행 계획을 설명했다. 주금공은 저리의 정책자금 조달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행통화 및 발행방식 다변화를 모색, 우수한 글로벌 투자자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단기시장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연간 일정 규모의 해외 발행을 지속해 투자자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투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주금공은 채권의 기초자산 건전성을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광물회사 '퍼스트 퀸텀 미네랄즈'(FQM)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투자한 코브레파나마 구리광산을 내년 6월까지 폐쇄한다. 광산개발법을 두고 시위가 격화되고 라우렌티노 코르티소(Laurenino Cortizo) 파나마 대통령의 광산 폐쇄 명령과 파나마 대법원의 광산 운영 허가 법률 위헌 판결이 나오면서 광산 폐쇄를 결정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FQM은 19일(현지시간) 파나마 당국으로부터 내년 6월까지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코브레파나마 광산을 폐쇄 명령을 받아 광산 운영을 중단한다. FQM은 정부와 후속 조치를 통해 폐쇄 실행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FQM은 코브레파나마 광산을 폐쇄하고, 광산 개발에 대해 파나마 현지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순께에는 폐쇄된 광산을 제외한 광산 운영 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트리스탄 파스칼(Tristan Pascall) FQM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으로 파나마에서 광산 솔루션의 일부가 되고 싶다"며 "(광산 폐쇄로) 즉각 해결해야 할 환경 문제를 책임감 있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나마 통상산업부는 지난 8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를 연달아 방문했다. 노후화된 서인천복합발전의 가스터빈을 수소 혼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수소 혼소 기술의 상용화에 나서 탄소 중립 시대에 대응한다. 2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엄경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가스터빈 기술 개발 허브 '두산 ATSA'를 방문했다. 경영진과 만나 가스터빈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이튿날 수소가스터빈 분야 선도 기업인 한화 PSM과도 회동했다. 가스터빈 수소 혼소 기술 개발 현황을 듣고 핵심 부품인 연소기 공장도 둘러봤다. PSM은 주피터 공장에서 독자 개발한 연소기 '플레임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엄 본부장은 플로리다 일정을 마친 후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이동해 12일 DTS와 경영진 미팅을 가졌다. DTS는 두산에너빌리티가 2017년 인수한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회사다. 연소기와 터빈 등 가스터빈 핵심 부품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출장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한화임팩트의 기술을 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꾀했다. 서부발전은 150㎿ 규모 서인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온라인 불법경마에 대한 집중 대응체계를 구축·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마를 포함한 합법 사행산업의 온라인 시장은 관련 법령과 제도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는 반면, 불법 시장은 규제의 사각지대 하에서 첨단 ICT 기술의 진보에 편승해 온라인 공간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며 합법 시장을 잠식해오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조사결과 작년 기준 불법도박 시장 규모가 103조원에 달하고, 그중 온라인 방식의 불법도박이 전체 매출의 99%를 차지한다. 불법시장은 환급률이 높고 과몰입 방지장치가 전혀 없어 이용자들이 불법베팅에 더 쉽게 중독될 수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온라인 불법도박이 청소년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정부도 범부처 대응팀을 출범시켜 청소년 상대의 온라인 불법도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역시 온라인 마권발매로 우려되는 불법경마 확산을 막기 위해 마사회가 자체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더욱 강도 높은 단속대책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불법경마 집중 대응체계를 △온라인 단속 △현장 단속 △대국민 보호의 3개 부분으로 세분화한다. 실행 과제로는 △불법사이트 자동탐지 시스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독일 지역난방협회(AGFW)와 열수송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용기 사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난방공사 대표단은 최근 독일 지역난방협회를 찾아 열수송 분야 R&D(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상호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독일 지역난방협회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에 걸쳐 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정부·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정책 지원과 함께 지역냉난방 분야 R&D, 지역냉난방 기술박람회 개최 등 지역냉난방 확대 보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17년에도 지역난방협회와 ‘4세대 지역난방을 포함한 지역난방 기술분야의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지역냉난방 신기술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력 △4세대 지역난방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효율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한편, 정용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평택기력 1~4호기를 폐지한다.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평택기력 1~4호기 발전설비 폐지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서부발전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반영했으며, 평택기력 1~4호기 폐지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폐지가 타당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폐지 예정일은 내년 12월31일이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4월 평택기력의 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청정연료인 LNG로 전환한 바 있다. 미세먼지 감축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중유 대비 미세먼지 발생량을 84%, 연간 120t(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평택기력 1~4호기 부지를 수소 전소 발전이나 석탄화력 대체복합 등 향후 신규 건설 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인력은 구미와 공주 등 신규 복합발전소의 시운전에 대비한 단계적 전환 인력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현재 공주와 구미, 여수 등에 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석탄발전을 LNG 및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편, 서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해외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선메탈을 찾았다. 대형 제련소 중 최초의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가입사인 선메탈의 청정에너지 활용 계획을 살피고 수소 협력을 논의했다.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21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김영문 사장은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스빌 소재 선메탈을 방문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해외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시설을 시찰하고 수소 사업의 협력을 협의했다"며 "아직 구체화된 사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선메탈은 고려아연이 1999년 호주에 건설한 아연 제련소다. 2018년 호주 주요 에너지 소비 업체 중 최초로 125㎿ 규모 태양광 발전을 설치했다. 제련소 전력 소비량의 약 22%를 태양광 발전에서 충당했다. 지난 2020년 필요한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도 가입했다. 풍력과 수소, 바이오가스 등을 통해 청정 전력을 얻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2050년 탄소 중립 로드맵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노후화 된 석탄화력발전소를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오는 2038년까지 영흥화력발전소 3·4호기를 LNG 발전소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에서 ‘석탄화력 대체건설 의향서 제출계획 보고’를 상정했다. 이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오는 2038년까지 설계 수명이 30년이 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LNG 발전소로 대체 건설할 예정이다. 설비 대상은 영흥 3·4호기로 영흥 3호기의 경우 지난 2008년 6월, 영흥 4호기는 지난 2008년 12월 각각 준공됐다. 2개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각각 870MW(메가와트)로 대체 건설 부지는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앞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회원국들은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시스템에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며 ‘탈화석연료 전환’에 대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합의문에 화석연료가 등장한 건 지난 1995년 첫 총회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남동발전도 LNG 발전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무탄소 발전 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는데, 영흥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위치한 리노-타호 국제공항(RNO)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총 사업비 규모는 2억9900만 달러(약 4100억원)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은 미국 유일의 공항 내 통합 렌터카 시설 제공업체인 콘락 솔루션(Conrac Solutions), 리노-타호 공항청(RTAA)과 리노-타호 국제공항 현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총 2억9900만 달러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어RNO(MoreRNO) 인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노-타호 국제공항에 통합 렌터카 시설을 포함한 새로운 지상 교통 센터(GTC)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노-타호 국제공항은 이번 현대화 작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 사용을 늘려 전반적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터미널 내 보행자 전용 통로를 설치하고 렌터카 차량을 재배치 해 공항 차고의 주차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메리디암이 콘락 솔루션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17개에 달하는 기존 통합 렌터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福建舰, 003형 항공모함)이 2년 여간의 계류 상태 테스트와 장비 조절을 마무리하고 돌입한 첫 번째 해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첫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상하이 장강 조선소 부두로 복귀했다. 푸젠함은 지난 1일 첫 해상테스트를 개시했다. 푸젠함은 늦어도 내년안에는 취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푸젠함은 2020년 진수해 2023년에는 취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건조가 지연되면서 진수와 취역도 연기됐다. 이번에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한 푸젠함은 중국이 100% 자체 개발한 첫 항공모함이다. 중국은 2012년 랴오닝함을 시작으로 산둥함까지 취역시켰다. 푸젠함은 만재배수량 8만5000톤(t)에 달하며 선체 전장은 약 300m, 비행갑판 전장은 약 316m이다. 함재기는 J-15B/D, J-35외에도 KJ-600 조기경보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함은 기존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스키점프대를 활용한 스토바(STOBAR) 방식이었던 것과 다르게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 3기를 장착해 캐토바(CATO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