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의 x86 중앙처리장치(CPU) 시장 내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향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력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시장조사기관 '머큐리 리서치'에 따르면 AMD는 올 1분기 글로벌 x86 CPU 시장 점유율 20.6%, 수익 점유율 16.3%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p, 3.8%p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버향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서버용 x86 칩 시장·수익 점유율은 23.6%와 33%를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늘어났다. 클라이언트용 x86 프로세서는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칩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모두 작년 1분기 대비 증가했다. 올 1분기 데스크톱과 모바일용 x86 CPU 시장점유율은 각각 23.9%, 19.3%였다. 모바일용 칩은 전체 x86 프로세서를 합쳐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점유율이 1%p 감소했지만 수익성을 끌어올린 결과 수익 점유율은 0.1%p 하락에 그쳤다. AMD가 x86 프로세서 시장에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주요 배경으로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꼽힌다. AMD는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중국에 발주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5척 계약을 잠정 보류한다. 머스크는 올 하반기에 발주 계획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조선소에 수주 기회가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 말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산하 황푸원충(Huangpu Wenchong) 조선소에 발주한 3500TEU급 메탄올 이중추진 컨테이너선 최대 15척 계약 진행을 돌연 중단했다. 양사는 지난 1월 발주 계약까지 체결했으나 4개월 만에 주문이 보류됐다. 머스크가 발주를 연기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중국 조선소 발주를 완전히 중단할 경우, 세계 최초로 메탄올 이중연료 피더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HD현대미포에게 새로운 기회가 올 전망이다. 앞서 머스크는 2021년 6월 HD현대미포에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주문했다. 세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신조선은 길이 172m, 선폭 32.2m로 2100TEU 적재가 가능하다. 냉동냉장(리퍼) 플러그 400개를 갖췄다. 선박은 지난해 인도됐다. 머스크는 HD한국조선해양에 총 19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다임러그룹(Daimler AG) 자회사 다임러트럭(Daimler Truck)이 자율주행 트럭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오는 2027년 본격 출시를 목표로, 지속해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미국 물류 허브가 몰려 있는 남서부 지역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다임러트럭은 최근 자율주행 트럭 모델 시연 모습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 착수한 지 약 9년 만이다. 앞서 다임러트럭은 지난 2015년 자율주행 콘셉트 모델 프라이트라이너 인스피레이션 트럭(Freightliner Inspiration Truck)을 선보인 바 있다. 내연기관 엔진 8클래스 세미트럭 프라이트라이너 카스카디아(Freightliner Cascadia) 전기 버전에 주행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장거리 센서를 장착한 이 모델은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황별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임러트럭은 해당 모델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트럭을 출시하고 완전 무인 화물 운송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다. 자율주행 트럭을 가장 먼저 미국 남서부 지역 물류 허브에 투입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조안나 버틀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모잠비크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가 성능 테스트에 통과했다. 아프리카 최초의 심해용 FLNG로 모잠비크의 LNG 가스전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는 모잠비크의 코랄 술 FLNG에 적용된 이중 혼합 냉매 LNG 공정 기술(AP-DMR™)과 장비가 연간 340만 톤(t) 이상의 LNG 생산을 달성하는 성능 평가에 통과했다. 에어프로덕츠 AP-DMR은 뛰어난 효율성, 신뢰할 수 있는 성능과 컴팩트한 설계 덕분에 공정 기술로 선택됐다. 항공파생 엔진의 활용과 결합된 AP-DMR 공정 효율성은 부유식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다른 모든 LNG 공정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낮다. 에어프로덕츠는 코랄 술 FLNG에 2013년부터 개념 설계 작업을 시작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AP-DMR LNG 공정 기술과 장비를 제공했다. 장비 공급에는 시설 내 예냉용과 액화용 두 개의 독점적인 코일 권선형 주 극저온 열교환기(CWHE)가 포함됐다. CWHE는 플로리다 포트 매너티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의 LNG 장비 생산 공장에서 제조됐다. 에어프로덕츠는 코랄 술 FLNG에 장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반세기 동반자'라고 치켜세우며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원전 수출의 걸림돌이 될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혁신형 SMR(i-SMR)'을 조기 상용화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수출을 노리고, 체코·폴란드에서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재현한다. 8일 미국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소송에 대해 "우리는 웨스팅하우스와 50년 이상 협력했으며 향후 반세기에도 그들(웨스팅하우스)과 협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은 분쟁이 지속될 수 있으나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0월 한수원을 상대로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자사 기술이 한국형 원전 'APR 1400'에 적용됐다는 주장이다.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은 후 항소했다. 대한상사중재원에서 국제중재 절차도 밟고 있다. 중재에 수년이 걸려 한국형 원전 수출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대내외 우려가 커지면서 황 사장은 웨스팅하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인력 감축을 활용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GM은 인턴십 제도도 활용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테슬라에서 해고된 직원들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또한 테슬라가 여름 인턴십을 취소하기로 하면서 참가가 좌절된 소프트웨어 전공 학생들을 채용하는데도 관심을 보였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세계 직원 14만명 중 10%를 감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생산은 물론 충전,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엔지니어링 부서 등 전 부문에서 직원들을 해고했다. 일론 머스크는 해고를 발표하며 "회사를 재조직할 때"라며 "5년마다 일어나는 일"이라고 밝혔었다. GM은 이전에도 테슬라 출신 임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테슬라 DNA를 이식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테슬라 실무 직원들마저 구직 시장에 풀리며 소위 '줍줍'에 나선 것이다. GM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문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전기화 등이다. 또한 관련 전공 학위를 보유한 졸업생들을 확보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GM 관계자는 "우리는 특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오펜바흐 시장이 관용차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을 선택했다. 독일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관용차로 낙점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펠릭스 슈벤케(Felix Schwenke) 오펜바흐 시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울리히 메하우(Ulrich Mechau) 현대차 독일 법인장으로부터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를 전달 받았다. 슈벤케 시장이 현대차를 관용차로 선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부터 오펜바흐 시장을 역임한 그는 2020년부터 현대차의 전기차를 직접 몰아왔다. 슈벤케 시장은 "아이오닉5가 기대된다"며 "미래의 모빌리티를 향한 여정에서 현대차는 전기차 모델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가 일상 생활에 완벽하게 적합하다는 점을 보여줘 관용차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관용차를 전기차로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환경 친화적인 대중 교통 서비스와 사이클링 외에도 전기 모빌리티는 오펜바흐의 도로 교통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전기차 교체를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의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이프 스타일을 알리는 이니셔티브 '익스플로러스 어드벤처(Explorers Adventure) 시즌4'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은 현대차 SUV를 타고 인도의 아름다움을 탐험하는 유쾌한 로드 트립을 약속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글로벌 비전에 따라 현대 SUV 소유자 드라이브 프로그램인 현대 익스플로러 어드벤처(Hyundai Explorers Adventure)의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시간의 질(Quality of Time)'이라는 주제로 큐레이팅된 현대 익스플로러 어드벤처는 SUV 고객을 위한 연결을 육성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촉진하려는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구현한다. 이번 시즌4는 인도 짐 코벳, 괄리어, 아그라, 굴마르그, 나식, 체라푼지, 펜치, 치크마갈루르, 무나르, 나르칸다, 마날리, 레 등 다양한 지역을 방문한다. 세심하게 계획된 드라이브 코스와 경로는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선별됐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2021년 출시 이후 세 시즌에 걸쳐 총 14회 SUV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SUV 고객을 위한 더욱 강력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미국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트씨(AltC)는 7일(현지시간) 특별 주주 총회를 열고 오클로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오클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3억600만 달러(약 41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오는 9일 기업 결합을 완료하고 10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팩을 공동으로 설립한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와 씨티그룹 임원 출신인 마이클 클라인이 이사회에 참여한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Aurora)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투자를 받아 2025년에 상용화될 예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전력원자력연료(이하 한전원자력연료)가 신규 제조공정 증설을 추진한다. 최근 조남찬 생산안전본부장이 유럽을 방문한 가운데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원자력연료는 신규 제조공정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협의 중이며 현재 여러 원전업체의 사업 참여 의향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증설 사업이 실제 진행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조남찬 본부장이 지난달 유럽 출장길에 올라 기존 협력사 등과 물밑 접촉한 만큼 이들과 협력을 추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사업 관련 내용을 다각도로 검토해 협의 단계를 거친 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 본부장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영국 프레스턴과 스페인 살라망카를 찾았다. 영국에서는 원전업체 SFL과 사업 협력 회의를 진행하고 제조공장을 방문해 기술 현황을 파악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 3동에서 재변환 공정 원천기술사를 프라마톰에서 SFL로 변경하는 것을 허가 서류에 반영하는 내용의 '원자력이용시설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신형 투싼의 타이어로 콘티넨탈을 낙점했다.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에 맞게 특화된 타이어를 장착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 8일 콘티넨탈에 따르면 현대차는 투싼에 콘티넨탈의 신차용(OE) 타이어를 도입한다. △에코컨택트 6(EcoContact 6) △프리미엄컨택트6(PremiumContact 6) △크로스컨택트 LX 스포츠(CrossContact LX Sport) 3개 모델이다. 에코컨택트6는 에너지 절약에 특화됐다. 규격은 △215/65R 17과 △235/55R 18 두 가지다. 에코컨택트6의 특수 고무 화합물은 주행 중 에너지 흡수를 최소화하고 마찰과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 내연 기관 차의 경우 에너지 소비를 낮출 수 있으며 전기차 장착 시엔 주행 가능 거리를 늘려준다. 그 밖에도 △짧은 제동 거리와 △마른/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적인 접지력 △고속에서도 우수한 코너링 안정성이 장점이다. 최적화된 트레드 설계로 타이어의 소음도 줄었다. 프리미엄컨택트6(규격 235/50R 19)는 편안함에 최적화됐다. 뛰어난 안전성과 마른/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적인 제동을 자랑한다. 트레드의 특수 고무 화합물과 최적화된 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가 차세대 전기차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를 추진한다. 한국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설(說)이 제기되며 오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Échos)'에 따르면 르노는 조만간 최소 1건 이상의 한국산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세대 전기차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해 삼원계 배터리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LFP 배터리를 선택했다. 르노향 수주를 따낼 유력 후보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거론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0년부터 르노와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르노의 간판 전기차 조에(ZOE)와 메간 e비전, 올 뉴 메간 등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 전기차 배터리도 책임지고 있다. 당초 르노는 돈독한 '배터리 동맹'을 맺고 있는 중국 엔비전AESC를 통해 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엔비전AESC가 현재 르노에 공급하고 있는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 생산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 르노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한 연구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가 글로벌 임상 3상 'SCORPIO-HR'에서 1차 평가지표인 코로나의 15가지 증상(피로·감각이상 등) 해결 시간을 단축시켰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증상 개선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코바를 투여한 그룹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왔다',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SCORPIO-HR 임상 결과에 대해 FDA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SCORPIO-HR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오는 하반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서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의 지원을 중단한다. 자동차 내에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서 지원하고 있던 스팀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 측은 신규 구매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테슬라는 귀하의 차량에서 더 이상 스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서는 설치된 스팀 애플리케이션(앱)이 삭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디즈니 플러스 지원을 종료할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에서 스팀 앱을 출시한 것은 2022년 말이다. 테슬라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뒤이어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투자까지 진행해왔다. 테슬라가 스팀 서비스 종료에 나선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라는 플랫폼의 한계로, 사용성이 떨어지면서 이용자가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 중 게임을 하는 것은 휴대용 게임기 등으로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