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참여하는 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포트 헤들랜드 그린 스틸(Port Hedland Green Steel)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친환경 철강재 생산을 시작으로 포스코의 서호주 그린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부동산 개발업체 디벨롭먼트WA(DevelopmentWA)와 900만㎡ 규모의 부다리 전략산업단지(Boodarie Strategic Industrial Area) 개발에 대한 상업적 조건에 합의했다. 산업단지에서 그린 스틸 사업을 수행하기 앞서 현지 임대업체와 옵션을 협상한 것이다. 호주 그린 스틸 프로젝트는 포스코홀딩스와 일본 마루베니상사, 대만 차이나스틸과 합작투자한 것이다. 이들은 부다리 산업단지에서 철광석을 가공한 원료인 HBI를 생산하는 그린스틸 프로젝트가 가능한지 타당성을 평가하고 있다. 프랑스 에너지 전문 기업 '엔지(Engie)'와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PFS)를 실시한다. <본보 2023년 10월 16일 참고 포스코, 필바라 수소 프로젝트 사전 타당성 조사> 프로젝트 지역의 토양 구조, 구성 및 안정성을 결정하려면 직경 1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규 유전과 가스전 확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해양플랜트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잇달아 해양플랜트 잠재 수주 소식을 전하며 수주 잔고를 늘리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운영사 엑셀러레이트에너지(Excelerate Energy)로부터 '바다 위 LNG 터미널'로 불리는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를 1척을 추가 수주할 전망이다. 엑셀러레이트는 지난해 HD한국조선해양에 4757억원 규모의 17만㎥급 LNG-FSRU 1척을 신조 발주했다. 신규 설비는 2026년 6월에 인도 받을 예정이다. 당시 계약에는 1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됐다. 엑셀러레이트는 현재 2005년에서 2020년 사이 구축된 11개의 FSRU를 제어하고 있다. <본보 2022년 8월 12일 참고 [단독] 한국조선해양 연타석 홈런…LNG선 7척 이어 해양플랜트 수주> 엑셀러레이트가 FSRU를 추가 도입을 검토하는 건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LNG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다. 급격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2만4000톤(t)급 초대형 해저 케이블 설치선을 건조해 해저 포설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중국 전선업체들이 한국 해저케이블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가운데 초대형 포설선까지 등장해 중국의 해저 시공 역량이 강화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국영전력회사인 국가전력망공사(国家电网, 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가 지난 9일 2만4000톤(t)급 자국 최대 규모 해저 케이블 설치선을 진수했다. 진수는 새로 만든 선박을 선대나 도크에서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것을 일컫는다. '치판(Qifan)-19호'로 명명된 신조선은 75km의 3코어 AC 220kV 해저 케이블, 130km의 단일 코어 DC 300kV 해저 케이블과 2000km의 통신 광케이블 등이 탑재될 수 있다. 케이블 운반 용량만 무려 1만t이다. 심해에 해저 케이블을 부설하고 정비할 수 있다. 전기 추진식으로 가동되며, 디젤 발전기의 연비는 25% 향상되고 탄소 배출량은 20% 감소했다. 국가전력망공사는 해저 케이블 설치선의 최첨단 제트 수류식 케이블 매설기를 갖추고 있다. 최대 매설 깊이는 4.5m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트 수류식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멕시코만 심해유전용 해양플랜트 입찰에 참여한다. 멕시코만 심해 자원 시추·발굴·생산하는 해양설비 건조 업체로 물망에 올랐다가 입찰 제안서를 요청받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오일 메이저인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미국 멕시코만 유전 '카스키다(Kaskida)'와 티버(Tiber) 유전 개발을 위한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건조를 위해 국내 조선 3사와 싱가포르 시트리엄(셈코프마린과 케펠 합병 기업)을 입찰에 초청했다. 멕시코만 유전 개발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은 내년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FPU는 시추설비가 끌어올린 원유·가스들을 생산하기 위한 저장·가공·운반 작업을 하기 위한 장치이다. 고정식과 부유식으로 나뉘는데 이 중 부유식 설비인 FPU는 수심에 영향을 덜 받고 바다 지면에 고정을 안 하더라도 바다 중심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조선 3사 중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로부터 FPU 1기를 수주했다. 해당 FPU는 멕시코 동부 해상 180㎞ 지점에 설치돼 하루 10만배럴의 원유와 410만㎥의 천연가스를 생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동력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인력을 양성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1일(현지시간) 인니 동자바주 정부와 조선 용접공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과 동자바주 인력이주사무소(Disnakertrans)는 동부 자바의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용접공 작업 훈련에 협력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으로 플러스 코어드 아크용접(FCAW) 인력을 충족한다. 동자바주 인력이주사무소는 용접공 훈련을 위해 100대의 새로운 FCAW 용접 기계를 조달했다. 이곳의 용접 훈련은 삼성중공업이 맡는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되도록 삼성중공업이 교관이 돼 훈련한다. 히마완 에스투 바기조(Himawan Estu Bagijo) 동부 자바 인력이주사무소장은 "삼성중공업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교육센터 BLK 수라바야에 용접 훈련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며 "이곳은 한국 배치를 위한 훈련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중공업의 FCAW 용접공 수요는 내년 기준 1000명에 달한다. 방호열 삼성중공업 전무는 "BLK 수라바야의 강점과 조선산업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수주한 2조6000억원 규모의 대형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 건조가 순항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최근 FPSO P-79(프로젝트명)의 선체 일부 부유 작업을 위해 진수했다. FPSO의 첫번째 모듈을 건조한 것으로 내년 선체 시운전 전 이번 달 통합과정을 거친다. 한화오션은 P-79의 선체 상부 구조물 통합 외에 4개의 모듈을 건조한다. 4단계로 구성된 모듈의 무게는 약 4000톤이며 높이 25미터, 폭 22미터, 길이 33미터에 달한다. 이번에 통합할 첫번째 모듈은 전기·자동화 모듈로 전기모듈 개발 회사 GE파워컨버전스가 인도네시아 와스코조선소에서 건조했다. 클라우디오 카발로(Claudio Carvalho) 페트로브라스 P-79 선체 건조 관리자는 "한화오션은 선체 부양 작업을 막 완료했으며 내년에 시작되는 1년간의 선체 시운전 프로세스로 이어질 것"이라며 "2025년에 탑사이드 시운전과 항해에 나선다"고 밝혔다. FPSO P-79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심해 유전인 브라질 부지오스 필드에 설치된다. P-79는 하루 원유 생산량은 18만 배럴이고, 최대 20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율주행선박 개발에 속도를 낸다. 22일 사물 인터넷(IoT) 뉴스 매체 'IoT World Today' 보도에 따르면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운항선박은 해상 운송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자율운항 기술은 해상 운송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어 미래 해상 운송의 혁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아비커스의 자율주행선박은 안전성과 환경 지속성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해상사고의 80~90%는 사람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다고 전했다. 사고로 인한 경제적 피해, 환경적 피해, 인명 손실 등의 비용은 엄청나다. 임 대표는 아비커스의 해상자율항법시스템이 충돌 회피, 최적의 경로 계획과 조향 제어 기능을 갖춘 AI를 통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비커스는 지난 10년 동안 카메라 비전과 센서 융합 기술 역량을 연마해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태평양 횡단 항해에서는 100개 이상의 잠재적인 충돌 위험을 식별하고 시정 조치를 성공적으로 취했다. 또 속도와 제어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HHI-EMD)가 중국 양쯔장조선소에 메탄올 연료 엔진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엔진개발업체 윈터투어가스앤디젤(Winterthur Gas & Diesel, 이하 WinGD)의 대형 컨테이너선박 엔진 모델을 HD현대중공업이 만들어 양쯔장조선에 납품하는 형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양쯔장조선은 9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에 장착하는 WinGD의 X-DF-M 메탄올 연료 엔진 제조를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에 맡길 방침이다. 오는 2025년 8월까지 HHI-EMD가 X82DF-M 엔진을 제조·납품하는 방식이다. X82DF 엔진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파나막스 컨테이너 선박 부문 내에서 향상된 추진 옵션을 제공하는 최신 2행정 이중 연료 엔진이다. X82DF-M은 820mm 실린더 내경을 가졌다. WinGD 저압 이중 연료 기술은 기존 중유나 디젤유 외에 가스에서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 추진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는 시장 요구 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경쟁력 있는 초기 투자 비용은 물론 처리 시스템 후 외부 배기가스 없이 티어 3(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Leonardo)의 미국 전자사업부 DRS가 한국 해군의 호위함 해상 시험을 완료했다. 해군 플랫폼에 전기 구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DRS는 울산급 호위함(Batch-3·FFX-III) 1번함인 '충남함'의 종합 해상 시험을 성공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 8월 동해에서 10일간 진행된 것이다. 레오나르도 DRS는 울산급 호위함에 조용하고 컴팩트한 첨단 영구 자석 추진 모터를 갖춘 선박용 하이브리드 전기 구동 추진 시스템을 제공했다. 전기 시스템으로 소음을 줄이고, 연비 효율성을 높여 선박의 대잠수함전(ASW) 임무를 지원했다. 복합식인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방식은 소음이 적어 노출되지 않게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나는 한편, 유사시에는 가스터빈 추진을 이용한 고속 운항이 가능해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DRS는 차세대 잠수함 및 수상함을 위한 주요 시스템을 통해 미 해군과 전 세계 동맹국을 위한 하이브리드 전기 구동 시스템과 차세대 전력 변환과 추진 기술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공급업체다. 해군의 이번 해상 시험은 울산급 호위함 개발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베트남 이공계 분야에서 학업과 훈련 실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 1300만원을 전달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청암재단은 9일(현지시간)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 학생을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우수 학생 10명에게 각각 1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노이 과기대 학생이 포스코청암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것은 올해로 4년째다. 포스코청암재단과 하노이 과기대 간 합의에 따라 2019년부터 우수학생들에게 매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금 신청 조건은 누적 평균 학업 점수(CPA) 3.0 이상이다. 모든 학기에 최소 12학점 이상을 등록해야 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여학생과 소재전공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베트남 최초의 과학기술대학인 하노이 과기대가 항상 과학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명문 학교의 학생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고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입각해 우리 사회의 큰 문제 중 하나인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어려운 환경의 포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작년보다 40% 적게 수주하는 등 수주량은 둔화됐지만, 선가 상승을 배경으로 수익성이 제고된다. 1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893만CGT(184척)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525만CGT(276척) 대비 41% 감소했다. 세계 전체 조선업 감소폭 보다 17%p나 더 떨어진 수치이다. 수주 규모는 줄어도 수익성은 상승하고 있다. 신조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76.03포인트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대비 14.06포인트 상승했다. 이로 인해 조선소마다 올해 연간 목표액은 채우거나 연내 달성이 무난해보인다. HD현대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 은 올해 총 147척(해양 1기 포함), 208억9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157억4000만 달러의 132.7%를 초과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5척, 암모니아운반선 4척, 특수선 6척 등 총 15척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약 28억6000만 달러이다. 목표액 69억8000만 달러 대비 약 41%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카타르에서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프랑스 엔지니어링 업체 가즈트랜스포트&테크니가즈(GTT)의 멤브레인(선체와 화물창이 일체화된 형태) 화물창을 장착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GTT에 신형 17만4000㎥급 LNG운반선 17척의 화물창 설계를 주문했다. 선박에는 마크3 플렉스(MK-Ⅲ Flex) 멤브레인 격납 시스템이 장착된다. GTT의 마크3 화물창은 선박의 선체 구조에 의해 직접적으로 지지되는 격납·단열 시스템이다. 복합 재료로 만들어진 완전한 2차 멤브레인을 포함해 조립식 단열 패널 상단에 위치한 1차 주름진 스테인레스 스틸 멤브레인으로 구성된다. 모듈형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 기술과 쉬운 조립을 위해 설계됐다. GTT는 멤브레인형 화물창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과거에는 일본 조선소가 설계한 '모스형 화물창'이 대세였으나 최근 LNG운반선에는 GTT의 Mark III Flex 멤브레인 격납 기술을 적용한다. 멤브레인형은 선박과 화물창이 일체된 구조인만큼 외부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모스형보다 더욱 많은 연료를 수송할 수 있다. 한국 조선소가 LNG운반선을 수주할 때마다 GTT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