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넥스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이스라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브리(BRIA)에 투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한국계 벤처투자자 음재훈(미국명 제이 음) 대표가 이끄는 GFT벤처스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브리아는 22일 2400만 달러(약 32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GFT벤처스와 인텔캐피탈, 앙트레캐피탈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삼성넥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등 국내 벤처캐피털(VC)이 다수 참여했다. 이외에 게티이미지, 스미토모코퍼레이션 산하 IN벤처,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 산하 Z벤처캐피탈 등이 투자했다. 브리아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AI 스타트업이다. 기업 고객에게 저작권 문제 없이 자유롭게 상용 이미지를 생성·편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톡 이미지 제공업체와 협력해 10억개 이상의 라이선스 이미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GFT벤처스는 삼성벤처투자 미국법인에서 매니징 디렉터를 지낸 베테랑 벤처캐피털리스트 음재훈(제이 음) 전 트랜스링크 공동대표와 엔비디아 출신 제프 허브스트 대표가 함께 설립한 투자사다. 캘리포니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골드만삭스 출신 베테랑을 새 수장으로 뽑았다. 신임 CEO는 폭넓은 ETF 상품 개발 경험을 살려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X는 20일(현지시간) 신임 CEO로 라이언 오코너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코너 신임 CEO의 임기는 오는 4월 8일부터 시작된다. 오코너 신임 CEO는 미국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전문가다. 골드만삭스에서 7년간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를 지내며 글로벌 시장과 ETF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인물이다. 이전에는 ETF 브랜드인 'SPDR'을 운용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10년여간 근무하며 업계에서 풍부한 경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글로벌X는 지난해 11월 루이스 베루가 전 CEO가 사임하고 토마스 박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 대표가 임시 대행 체제를 꾸려왔다. 베루가 전 CEO 외에도 경영진의 잇단 사임이 있던 터라 오코너 신임 CEO를 필두로 경영진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번 경영진 인사는 지난해 말 단행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의 연장선이다. 최근 해외 ETF 시장의 리브랜딩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인도 IPO(기업공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인도 IPO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인도 법인 상장을 검토 중인 현대자동차의 수혜가 예상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바시시 푸로히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인도 투자은행 공동 책임자는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5~10개의 기술 기업과 2~3개의 다국적 기업이 인도 자회사의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 기술 기업, 금융사들이 성장을 촉진할 자본을 찾고 있는데다 소유주들도 보유 지분을 매각할 기회를 포착하고 있는 만큼 향후 2년 동안 인도에서의 자금 조달 활동은 어느 때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푸로히트는 “2023년은 블록 거래의 해였고 2024년은 IPO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모멘텀은 오는 2025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 인도에서는 다수의 기업이 IPO를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가 소유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는 수년 전부터 무선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Reliance J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인베스트먼트)가 국내 물류센터에 투자한 자금 일부를 회수했다. CPP인베스트먼트는 21일 켄달스퀘어디벨롭먼트벤처 1호(KDVⅠ) 지분 21%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CPP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약 2억4500만 달러(약 3300억원)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CPP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 201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 네덜란드공적연금(APG) 등과 합작 투자해 KDVⅠ를 조성한 바 있다. 초기 투자액은 1억7500만 달러(약 2300억원)였다. 이후 2018년과 2019년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CPP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지분 매각 이후에도 KDVⅠ 지분 24%를 보유한 주요 투자자를 유지한다. CPP인베스트먼트는 "한국은 고품질 물류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발전된 전자상거래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일부 투자 차익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CPPIB는 세계 10대 연기금 중 한 곳으로 운용자산이 5900억 캐나다달러(약 580조원)에 이른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가 있으며, 홍콩,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비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업 나일론마그네틱스(Niron Magnetics)에 투자했다. 중국이 희토류 통제를 강화함에 따라 비희토류 영구자석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나일론마그네틱스는 21일 2500만 달러(약 330억원) 규모로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삼성벤처투자가 대표로 주선했다. 세계 최대 상용차용 전자동 변속기 제조업체 앨리슨트랜스미션 산하 앨리슨벤처스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나가 투자했다. 나일론마그네틱스는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에 기반을 둔 비희토류 영구자석 기술기업이다.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볼보 등 글로벌 자동자 제조업체가 주요 투자자로 있다. 영구자석은 특성 소재를 자화시켜 외부 자기장이 없어도 자성을 유지하도록 만든 물체를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친환경·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에너지절약형 가전부터 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해 주목받는다. 나일론마그네틱스는 희토류 없이 철과 질소만을 사용해 고성능 자석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 락포인트(Rockpoint)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기관 투자자와의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락포인트는 20일 서울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서울 사무소 책임자로 이용석씨를 선임했다. 이씨는 KB자산운용과 교보증권 출신으로 부동산 펀드 분야에서 10년 넘게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락포인트는 미국 보스턴에 기반을 둔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다. 글로벌 사모펀드 전문지 PERE(Private Equity Real Estate)가 집계한 결과, 2022년 기준 세계에서 12번째 큰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다. 설립 후 300억 달러(약 40조1460억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총 800억 달러(약 110조원) 규모 503건의 투자를 실시했다. 락포인트는 "우리는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서울 사무소 개설은 회사 성장의 매우 자연스러운 단계"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인공지능(AI) 열풍에 중심에 있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비중을 지속해서 축소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오랫동안 엔비디아를 매도해 왔다"면서 "AI 하드웨어가 1달러 판매될 때 AI 소프트웨어는 10달러가 추가로 판매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엔비디아가 반도체 분야 핵심 사업자로 인식하고 있으며 어떤 의미에서 AI 시대를 창조했다고도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재고가 이미 충족됐다고 생각하며 기대치가 높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엔비디아 주가가 700달러를 웃돌로 있지만 이는 매우 순환적인 종목으로 2017년 암호화폐 움직임과 같이 새로운 움직임을 제공할 때와 비슷하다"면서 "현재 추세는 과잉 행동으로 모두가 동시에 앞다퉈 매수할 때 나는 그런 주식에서 돈을 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대 수준이 너무 높아서 충족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캐시 우드는 또 "현재 메타플랫폼, 아마존, 구글 모회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인베스트먼트)가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에 2300억원을 투입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지역 기업에 대한 바이아웃(Buyout) 전략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CPP인베스트먼트는 19일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한국과 일본, 중화권 지역 바이아웃 투자에 초점을 맞춘 MBK파트너스 6호 펀드에 1억75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작년 11월 32억 달러(약 4조2700억원)를 유치하며 MBK파트너스 6호의 1차 클로징을 완료했다. 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시아 시장 최대 규모다. 1차 클로징에는 CPP인베스트먼트 이외에 OTPP, 테마섹, 무바달라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6호 펀드의 최종 목표는 10조원이다. CPPIB는 세계 10대 연기금 중 한 곳으로 운용자산이 5900억 캐나다달러(약 580조원)에 이른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가 있으며, 홍콩, 런던, 룩셈부르크, 뭄바이,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C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현재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호주 리튬 주식 2종목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이번 호투 리튬 주식 2종목에는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와 미네랄 리소스(Mineral Resources)가 선정됐다. 더 모틀리 풀은 필바라 미네랄스에 대해 “사이클 내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회복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실제 필바라 미네랄스는 지난해 모든 분기 전반에 걸쳐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리튬 가격의 추가 하락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필바라 미네랄스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26% 하락했지만 배당 수익률은 6.9%를 지급했다. 더 모틀리 풀은 “장기적으로 리튬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면 필바라 미네랄스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라며 “다만 필바라 미네랄스 주식은 현재 호주증권거래소(ASX)에서 가장 많이 공매도 된 주식”이라고 분석했다. 더 모틀리 풀은 6월 촉매제가 될 리튬 주식으로 미네랄 리소스를 주목했다. 낮은 리튬 가격의 영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이 애플과 테슬라를 제외한 '팹5'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짐 워든 웰스 컨설팅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매그니피센트7은 팹5로 통합돼야 한다”며 “애플과 테슬라 모두 소비자, 중국, 성장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테슬라 주가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와 1월에 발표한 두 번째 연속 실적 부진으로 올해 약 25%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같은 기간 동안 중국 내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로 약 2%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주가는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타는 지난 1일 발표한 실적에서 4분기 성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사상 첫 배당을 발표하면서 다음날 주가가 20% 이상 급등해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해는 다른 소규모 인공 지능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는 지난해 246% 급등한 데 이어 올해 현재까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미국 수소 연료전지 전문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글로벌 큰손 투자자들이 잇따라 손절에 나선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PIF는 작년 4분기 플러그파워 주식 567만917주를 전량 매도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9일 종가(4.50달러) 기준 2550만 달러(약 34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이는 작년 하반기 플러그파워의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파워는 작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현재 보유한 현금과 주식 지분 등이 앞으로 1년간 회사를 운영하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계속기업(going concern)'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계속기업은 회사가 반영구적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지속하며 존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플러그파워는 작년 3분기 2억8350만 달러 순손실, 주당 0.47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순매출은 1억987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억 달러를 밑돌았다. 이에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플러그파워 비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남아 최대 벤처캐피털(VC) 이스트벤처스가 한국 벤처펀드 운용 책임자로 테마섹 출신 한국인 베테랑을 선임했다. 한국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스트벤처스는 15일 한상 전 TLA(Temasek Lifesciences Accelerator) 상무이사를 한국 벤처펀드를 운용할 새로운 파트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상 신임 파트너는 싱가포르에서 주로 활동한 벤처투자 전문가다. 테마섹 자회사인 버텍스벤처스홀딩스와 TLA 등에서 10년 넘게 근무했다. 이와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약 2년간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에서 어드바이저를 역임했다. 이스트벤처스는 최근 국내 VC SV인베스트먼트와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하며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공식화한 바 있다. 상반기 중으로 1차 마감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1월 4일자 참고 : SV인베스트먼트·이스트벤처스, 상반기 '1300억' 벤처펀드 1차 클로징> 주요 투자 분야는 △차세대 모빌리티 △바이오테크&헬스케어 △녹색 기술 △미디어&콘텐츠 등이다. 기업당 투자금액은 300만~500만 달러 수준이다.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