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온라인 게임 관리 조치 초안'에서 게임 비즈니스 모델(BM) 규제 내용을 돌연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게임업계에서는 초안의 내용을 다듬어 유연성을 확보한 방안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은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규제 초안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NPPA는 지난 22일까지 업계 피드백을 받았으며 접수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 초안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규제안 초안이 삭제되면서 텐센트, 넷이즈, 빌리빌리 등 중국 내 주요 게임사들의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NPPA가 공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초안에는 과도한 게임 플레이와 소비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초안에 따르면 규제안이 시작되면 앞으로 중국에서 출시되는 게임에서는 일일 로그인, 최초 충전, 연속 충전 등 유도 보상을 설정할 수 없게된다. 또한 투기, 경매 등의 형태로 아이템을 고가에 판매하면 안될 뿐 아니라 이용자들도 충전 한도를 설정해 과금을 하게 된다. 초안이 공개된 이후 NPPA는 게임업계는 물론 관련부서, 협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초안 삭제 이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넷이즈가 대규모 감원설에 대해서 해명하고 나섰다. 넷이즈 측은 역량 통합을 위한 인사이동일 뿐이라며 적극 해명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넷이즈 딩레이 최고경영자(CEO)는 1월 대규모 해고를 진행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넷이즈 대규모 해고설은 익명의 관계자가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하며 시작됐다. 이번 대규모 해고에 주요 타깃이 될 부서는 미디어 사업부로 뉴스, 콘텐츠 제작, 오픈클래스 관련 인원 10%~50%를 감축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게임 사업부도 일부 직원이 해고될 것으로 봤다. 실제로 넷이즈는 미디어 사업부 인력을 집중적으로 감축했으며 게임 사업부 인력도 일부 감축했다. 넷이즈는 19일 성명을 내고 대규모 감원설은 사실이 아니고 사업 조정을 위한 인사이동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이즈 측은 "일부 사업부서가 통합됐다"며 "미디어 사업부는 향후 콘텐츠를 늘리고 신기술 역량 강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이즈 미디어 사업부는 향후 AI와 메타버스 콘텐츠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넷이즈가 AI와 메타버스 사
◇넷마블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의 ‘쿵야 레스토랑즈’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3탄 '인생은 쿵야 레스토랑즈처럼'을 출시했다. '인생은 쿵야 레스토랑즈처럼'은 ‘쿵야 레스토랑즈’의 양파쿵야, 주먹밥쿵야, 샐러리쿵야 특유의 유쾌한 멘트를 담아낸 총 24종의 이모티콘으로 구성됐으며 카카오톡 이모티콘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모티콘은 시리즈 최초로 움직이는 형태로 선보여 생동감과 몰입감을 더했다. 지난해 1월 첫 공개한 이모티콘 '양파쿵야의 줏대 있는 하루'와 같은해 6월에 공개한 2탄 '쿵야들은 매일 바뻐'는 출시 하루만에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전체 인기 1위를 달성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엠엔비 배민호 대표는 “지난 이모티콘 출시 이후 7개월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리즈에는 신규 멤버 샐러리쿵야가 등장하고 모션이 더해져 더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고 고객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엠엔비는 이번 이모티콘 출시를 기념해 ‘쿵야 레스토랑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모티콘 구매 및 사용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22일부터 31일까지 공식 계정으로 인증샷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에서는 외부 인앱 결제 허용하고 유럽에서는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한 애플이 게임 스트리밍 부문에서도 규정을 변경하며 폐쇄적 생태계에 균열이 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단일 앱에서 게임이나 미니 프로그램을 스트리밍 할 수 있도록 앱스토어 규정을 조금 더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 변화로 엑스박스 게임패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양한 게임을 구독료만으로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출시된 것은 2020년이다. 현재는 서비스가 중단된 구글 스태디아를 비롯해 지포스 나우, 엑스박스 게임패스 등이 서비스됐다. 문제는 애플이 스트리밍 플랫폼 앱과 게임을 분리했다는 것이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은 OTT서비스와 같이 월구독료를 내면 플랫폼에 등록된 모든 게임을 제한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앱스토어에서는 스트리밍 플랫폼에 게임을 업로드하려면 애플에 등록 절차를 밟아야 했다. 또한 이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인앱 구매를 통해 게임을 추가로 구매해야하는 체제였다. 기존 게임 스트리밍과 다르게 애플의 통제가 강한 시스템일 뿐 아니라 스포티파이나 넷플릭스에는 적용되지 않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팀 스위니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EU 국가들에서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참지 못하고 맹비난에 나섰다. 수년전부터 이어온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싸움이 여전히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팀 스위니 CEO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유럽의 새로운 디지털시장법(DMA)를 저지하려는 애플의 계획은 악의적인 규정 준수의 새로운 사례"라고 밝혔다. 애플은 EU에서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 보안을 이유로 별도의 앱스토어 입점에 강경하게 반대하던 입장이던 애플이 정책을 변경한 것이다. 애플이 정책을 변경한 것은 3월부터 발효되는 EU의 DMA때문이다. DMA는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자체 스토어만을 강요할 경우 불공정 행위로 간주한다. 현재 애플은 앱스토어 외 타 스토어를 서비스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애플은 EU에서 서비스되는 앱스토어를 통해 서드파티 스토어를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한다. 또한 서드파티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인앱 거래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서드파티 스토어 계정 하나 당 0.5유로의 '핵심 기술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 단 애플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자사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엔진 변경을 추진 중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개편을 통해 프랜차이즈를 확장해나간다.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4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를 인용, 크래프톤이 배틀로얄슈팅게임 PUBG(배틀그라운드)에 대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테크크런치에 크래프톤이 PUBG IP 확장을 위해 '점진적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 플랫폼, 모드를 출시해 프랜차이즈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중에서 배틀그라운드 2.0 개편에 핵심은 게임 엔진의 변화다. 배틀그라운드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골드만삭스는 크래프톤은 현재 새로운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의 언리얼 엔진5 적용은 이미 2021년부터 나오고 있던 얘기다. 가칭 배틀그라운드2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정보가 쏟아져 나왔다. 당시에도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에 언리얼 엔진5를 적용하고 대격변 패치를 통해 이를 적용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가 엑스박스, 소니 등과 같이 월구독 서비스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구독서비스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 완전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영어권 최대 커뮤니티인 래딧 이용자 에픽게임즈PC(r/EpicGamesPC)는 20일(현지시간) 래딧에 에픽게임즈가 곧 스토어 구독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웹사이트 데이터마이닝 정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에픽게임즈 스토어 구독서비스는 EA플레이가 포함된 형태로 제공된다. 현재 EA플레이는 스팀과 엑스박스 게임패스 등에 포함돼 제공되고 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구독서비스는 연간, 월간 요금제 제공되고 특정 구독서비스에 대한 할인도 제공된다. 유출글에서는 EA플레이를 구독하는 경우 추가 10% 할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예시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일부 게임에 대해 시간 제한이 있는 체험 서비스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정보를 공개한 에픽게임즈PC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구독서비스가 2024년 1분기 중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일부 이용자는 3월 18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4 GDC(2024 Gam
[더구루=홍성일 기자]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국내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키프로스 소재 게임 개발사 KEK엔터테인먼트가 첫 신작 게임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EK엔터테인먼트는 첫 신작 '아머어택(Armor Attack)'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KEK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아머어택은 메카닉을 기반으로 한 슈팅게임으로 이용자는 다양한 로봇의 조종사가 돼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KEK엔터테인먼트는 2022년부터 게임 제작과정 등을 공유해왔으며 올해 1월 첫째주에는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착실히 출시 준비를 해왔다. KEK엔터테인먼트는 아머어택의 막바지 작업을 진행, 올해 말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머어택은 PC, 맥은 물론 안드로이드, iOS 버전도 출시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마감된 KEK엔터테인먼트의 800만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해당 펀딩에는 우리기술투자, 코나벤처파트너스, 더게임스펀드, 플레이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컴투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몬스터 관리 시스템 전반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여러 속성과 태생의 몬스터를 조합해 플레이하는 전략 RPG로, 1600여 종에 달하는 몬스터 수집 및 육성이 핵심이다. 10년 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몬스터를 선보이고 있으며, 컴투스는 관련 기능을 폭넓게 업그레이드하고 유저들이 보다 쉽게 몬스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 몬스터 봉인소에 ‘일반 봉인’ 기능이 추가됐다. 레벨, 등급, 스킬 강화도 등의 조건을 막론하고 모든 종류의 몬스터 보관이 가능해, 더욱 효율적으로 보유 몬스터의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몬스터 보관소 전환’ 기능도 추가됐다. 장비 장착을 위해 보관소의 몬스터를 인벤토리로 이동시킬 필요 없이 보관소에서 즉시 룬과 아티팩트 등을 장착할 수 있고, 능력치나 스킬 등 정보까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다. 이 외에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몬스터 검색이 가능하도록 정렬 기능이 개편되고, 룬·아티팩트 관리 메뉴가 업데이트 됐다. 업데이트와 함께 오는 2월 4일까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미
◇위믹스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3.0(WEMIX3.0) 메인넷의 노드 카운슬 파트너(Node Council Partner)인 ‘40원더스(WONDERS)’ 영입을 위한 거버넌스 투표를 시작했다. 이번부터 40원더스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거버넌스 투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에는 40원더스에 합류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현재 글로벌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 영입을 위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투표 기간은 1월 15일 오후 3시까지며, 기간 내 과반수 이상 찬성 시 영입이 완료된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3.0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생태계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40원더스와 함께 안정적인 메인넷 운영과 플랫폼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클레이튼 네트워크 상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클레바’(KLEVA)가 ‘클레바 옴니’(KLEVA OMNI)로 대거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클레이튼 서비스는 3월에 종료되고, 위믹스3.0 메인넷의 네이티브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클레이튼 네트워크 상의 클레바 토큰 발행이 중단되고, 위믹스3.0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발행을 시작한
◇위메이드커넥트 위메이드커넥트가 2024년 출시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캐주얼 1종, RPG 6종 등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기록될 올해 신작 출시는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외부 및 자체 IP 활용 등 다양한 배경의 작품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신작들이 자사 IP 확장은 물론 미르 IP 원저작권자인 위메이드와 자회사, 유망 개발사와의 협업 네트워크로 짜인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품들을 출시하게 것으로 기대를 전했다. 첫 출시작은 중견 게임사 갈라랩과 함께 선보일 HTML5 기반 MMORPG '프리프 유니버스'의 국내판이다. 위메이드커넥트의 퍼블리싱 참여로 흥행 구도를 굳힌 북미와 유럽 시장에 이어 국내에 선보일 ‘프리프 유니버스'는 13종의 직업과 아이템 8천여 개, 56개 던전 등 한국 시장에 특화된 대형 MMORPG로 1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유명 게임 IP ‘미르의 전설’을 활용한 신작 ‘미르의전설2: 기연’이 RPG에 특화된 플레이웍스의 개발과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비스로 상반기에 출시된다. 모바일 무협 MMORPG로 막바지 개발이 한창인 '미르의전설2: 기연’은 원저작권사 위메이드와의 협업으로 20년이 넘는 미르
◇라이엇게임즈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라이엇 게임즈가 2024년 국제 대회 개편안을 공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열리는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LoL 월드 챔피언십의 개최지와 방식 등의 개괄적인 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2015년 처음 열린 MSI는 그동안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지역의 팀들 숫자(시드권)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해 MSI 결과는 LoL 월드 챔피언십 직행 팀을 결정하고 상위 지역에게 시드권이 더 주어지는 등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도록 변경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4년 메이저 지역인 LCK(한국), LEC(EMEA), LCS(북미), LPL(중국) 4개의 지역에 각 3장의 롤드컵 시드권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PCS(아시아태평양)와 VCS(베트남)에는 각각 2개의 시드권이 주어지며 LLA(라틴 아메리카)와 CBLOL(브라질)은 각각 1개의 시드권이 주어진다. 이전에는 지난 2년 간의 국제대회 성적에 따라 시드권이 추가 제공됐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