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금융 데이터 업체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를 인수한다. 데이터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내부 핵심 사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비저블 알파 인수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인수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양측이 5억 달러(약 6670억원) 이상의 거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비저블 알파는 증권사의 투자 리서치와 금융 모델을 수집하는 플랫폼 운영 업체다. 컨센서스 추정치와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씨티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12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지원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경쟁사로는 블룸버그와 LSEG가 있다. 이와 함께 S&P 글로벌은 마킷 디지털(Markit Digital)로 알려진 디지털 솔루션 부서 핀센트릭(Fincentric)에 대한 옵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S&P 글로벌이 비저블 알파 인수와 핀센트릭 옵션 검토에 나선 데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3대 연기금 운용사 네덜란드공적연금(APG)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설립한 개방형 물류센터 펀드에 투자했다. 국내 물류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APG는 21일 ESR 코리아 로지스틱스 코어 펀드에 4억 달러(약 5340억원)를 출자했다고 밝혔다. ESR는 최근 한국 플랫폼 ESR켄달스퀘어를 통해 국내외 운용사 가운데 개방형 물류센터 펀드를 출시했다. 개방형 펀드는 펀드 만기와 관계없이 투자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중도 환매할 수 있는 펀드다. <본보 2023년 2월 15일자 참고 : 中 부동산 운용사 ESR, 한국 최초 개방형 물류펀드 설립> 해당 펀드는 ESR켄달스퀘어가 보유한 7개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7개 물류센터의 전체면적은 총 100만㎡에 달하며, 평균 임차율은 99%다. 옥상 태양광 발전 시스템, 지게차용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기능을 갖췄다. APG와 ESR은 지난 2015년 합작펀드 켄달스퀘어디벨롭먼트벤처 1호(KDVⅠ)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물류센터 투자에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아홀딩스 투자전문 자회사 아이언그레이가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에 투자했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신규 투자금으로 미국 최초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용 전구체(pCAM) 생산공장 건설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어센드엘리먼츠는 1억62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아홀딩스 투자전문 자회사 아이언그레이를 비롯해 저스트클리메이트·클리어비전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아이언그레이는 지난 2012년 세아홀딩스가 강남도시가스를 매각하며 비가스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법인이다. 지난 2020년 세아알앤아이에서 현재 아이언그레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세아그룹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이 직접 이끌고 있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켄터키주(州) 홉킨스빌에 건설 중인 양극재용 전구체 생산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전체 면적 3만㎡ 규모로, 북미 최초 양극재용 전구체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연간 75만대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전구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본보 2024년 1월 25일자 참고 :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라늄 투자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라늄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골드만삭스와 맥쿼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IB)과 헤지펀드들은 우라늄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맥쿼리, 헤지펀드들은 최근 우라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맥쿼리는 실물 우라늄 거래를 늘리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의 경우 옵션 거래도 하고 있다. 일부 헤지펀드도 주식과 실물 우라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0년 동안 침체기를 겪은 우라늄이 금융기관에 대한 매력을 넓히기 시작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트레이딩 업체 커즌 우라늄의 브람 반데렐스트는 “원자력에 대한 헤드라인과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헤지펀드와 기타 원자재 투자자들이 다시 우라늄 섹터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우라늄 가격에 노출되는 가장 쉬운 방법인 실물 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우라늄은 업계 최대 생산업체인 카자톰프롬과 카메코가 지난해 생산량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가격이 파운드당 102달러로 두 배 오른 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우라늄 광산들이 조업 재개 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투자공사가 필립모리스인터내서널 지분을 팔아치웠다. 반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20일 한국투자공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동안 필립모리스 18만1926주를 매각했다. 필립모리스의 남은 주식 수는 105만919주(0.07%)다. 지분 가치는 9822만달러(약 1314억1200만원) 상당이다. 빅테크 기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해 다우지수는 전년 대비 13.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4.2%, 43.4% 상승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인 '매그니피센트7(M7)'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실제로 한국투자공사는 지난해 4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엔비디아·구글·메타·테슬라 등 지분을 사들였다. 한국투자공사의 빅테크 포트폴리오는 △애플(6.37%) △마이크로소프트(5.99%) △아마존(3.22%) △엔비디아(2.88%) △구글 클래스A(1.97%) △메타(1.67%·옛 페이스북) △테슬라(1.47%) 등이 있다. 한국투자공사는 필립모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올해 50년 만기 장기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올 4분기에는 실적 연동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지아드 알 무르쉬드 아람코 신사업 개발 담당 전무이사는 19일(현지시간) ‘제3회 사우디 자본시장 포럼’ 패널 세션에 참석해 “아람코는 최대 50년 만기의 장기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면서 “시장이 개선되면 올해 안에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 무르쉬드 전무이사는 “우리는 항상 단기적인 목표보다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많은 목표를 검토하고 있으며 부채 만기 일정을 평탄화하는 것이 중장기 채권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배당금 전망과 관련해 아람코는 지속가능성과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알 무르쉬드 전무이사 설명이다. 실제 아람코는 지난해 배당금을 기존 750억 달러(약 100조3650억원)에서 780억 달러(약 104조3796억원)로 4% 증액했다. 알 무르쉬드 전무이사는 “올해 기본 배당금은 이사회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도 일관된 배당을 통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데 노력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람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이 소유한 미국 오피스 빌딩 더 포털 Ⅲ(The Portals Ⅲ)가 경매 절차에 들어간다. 대출 잔액에 대한 압류 결정이 내려지면서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20일 미국 워싱턴DC 등기소에 따르면 신탁증서 관리대리인인 ACORE 캐피탈 모기지(ACORE Capital Mortgage)는 내달 19일 하비 웨스트 옥셔니어(Harvey West Auctioneers)에서 더 포털 Ⅲ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ACORE 캐피탈 모기지는 이번 경매가 더 포털 Ⅲ에 묶인 1억7700만 달러(약 2370억원)의 대출금 중 1억5600만 달러(약 2088억원)를 압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ACORE 캐피탈 모기지는 델라웨어 법정 신탁인 글로벌 투자 펀드 I이 이끄는 여러 대출 기관을 대신해 대출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압류 통지는 1억7700만 달러의 대출을 실행한 메트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etLife Investment Management)에도 전달됐다. 이 대출은 로펌 블랭킹십 앤 키스의 파트너인 제레미 루트와 제임스 메이자니스 주니어가 대리 수탁자로 있다. 더 포털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친환경 기업 카이로스 에어로스페이스(Kairos Aerospace·이하 카이로스)에 투자를 단행했다. 카이로스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산업의 메탄 배출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카이로스 시리즈 D 펀딩을 통해 5200만 달러(약 690억원)를 주도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블랙록 외에도 △하트리 파트너스 △DCVC △클라이밋 인베스트먼트 △에너지 이노베이션 캐피털 등 기존·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블랙록의 이번 투자 확대는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번 투자는 메탄 배출 감소 기술 개발·활용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카이로스는 고주파 공중 메탄 검출 기술을 개발해 석유·가스 산업의 메탄 배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감소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기술은 석유·가스 기업의 수익 창출을 넘어 환경 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 유치로 카이로스는 사업 운영을 전 세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필리핀 간편결제 서비스 지캐시가 한국 진출을 승인받았다.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캐시는 필리핀 중앙은행(BSP)으로부터 한국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대만·싱가포르·홍콩·스페인·독일 등 10개 국가 서비스 운영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한국 등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은 지캐시를 통해 해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간편 결제 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다. 지캐시는 필리핀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플랫폼이다. 알리바바 자회사 앤트그룹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8100만명의 사용자과 250만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스탠리(Stanley) 텀블러 열풍이 거세다. 급기야 스탠리 텀블러 절도까지 등장했다. 뛰어난 기능성이 호평을 받는 가운데 '나도’라는 뜻의 라틴어인 디토(Ditto)소비가 흥행에 불을 지폈다. 특정 인물이나 콘텐츠, 커머스를 추종해 제품을 구매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말하는 디토소비는 뷰티·패션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제품을 따라서 구매하는 대표적인 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국제쇼핑센터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Shopping Centers)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85%가 쇼핑 시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86%, 남성은 85%가 구매 결정에 SNS가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했다. 실제 스탠리는 2020년부터는 여러 여성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기존의 클래식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파스텔톤 컬러의 제품들을 출시하며 SNS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완판 신화를 달성했다. 남성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던 스탠리는 변화와 혁신, SNS 마케팅, Z세대 소비문화를 잘 활용해 미국 Z세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Z세대의 디토소비가 스탠리의 인기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위안화 환율이 전반적으로 절상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최근 열린 중국 국무원 회의에서 “올해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 총재는 “위안화 환율이 국내 경기의 안정적인 상황과 함께 외부 금융 환경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그동안 미국과 중국의 통화 정책 주기가 어긋났던 상황이 개선되면 미중 금리 차이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위안화 환율과 자본의 국경 간 유동성도 점차 균형과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 총재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중국 경기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또한 글로벌 금융 환경이 일부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통화 정책 사이클 불일치가 개선될 여지가 높다는 점을 두 번째 이유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위안화 자산의 투자·헤지 가치가 높아졌다는 게 세 번째 이유다. 중국 금융권에선 올해 위안화 환율이 전반적으로 절상 흐름을 보일 것이란 게 대체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Hashed)가 게임 개발 스튜디오 오버월드(Overworld)에 투자했다. 오버월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멀티플레이어 RPG 게임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오버월드는 14일(현지시간) 해시드와 스파르탄 그룹, 샌터 캐피탈, 갤럭시 인터렉티브가 공동 주도한 1000만 달러(약 133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빅 브레인 홀딩스와 포사이트 벤처스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해시드는 오버월드가 웹3.0 게임 분야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웹3.0 게임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는 강력한 리더와 우수한 경력을 보유한 숙련된 팀이 오버월드의 성공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언 김 해시드 창립 파트너는 “오버월드는 대중을 타겟으로 해 암호화폐 공간에서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RPG를 재정의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게임 사용자 중심의 구조와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적절하게 갖춘 만큼 혁신과 회복탄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버월드는 플레이어 소유권을 중심으로 크로스 플랫폼 무료 게임을 개발하는 세계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캐딜락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T4 생산 일정을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쉐보레 인기 중형세단 모델 말리부를 단종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캐딜락 XT4 생산을 일시중단한다. 캔자스공장 재정비를 위해서다.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XT4 재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공장 일시중단 기간 생산직원 해고는 불가피하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에 앞서 GM은 오는 11월 쉐보레 중형세단 말리부도 단종한다.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9세대까지 출시되며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말리부는 이번 단종 결정에 따라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GM은 말리부 빈자리를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 캔자스 공장에 약 3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쉐보레의 ‘차세대 볼트 EV’를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GM은 지난해 이전 세대 볼트 EV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캐딜락 XT4 생산 일시 중단과 말리부 단종은 모두 GM의 전동화 전략과 연관이 있다. GM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기반 광대역 서비스에 도전한다. 2년 전 스페이스X가 이동통신사 티모바일(T-Mobile) US와 휴대전화를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AT&T도 비슷한 계약을 맺으며 휴대폰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AT&T는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과 함께 미국 최초의 휴대폰용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우주 기반 광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로 오는 2030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8년 맺은 양해각서(MOU)에 따른 이전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우주 기반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과거 연결이 불가능했던 지역과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공원, 시골 고속도로 등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기타 외딴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5개의 상업용 위성의 첫 번째 배치를 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