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입 제재를 준비 중인 가운데 내부적으로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럽의 대(對)중국 태양광 제품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는 지난해부터 중국산 태양광 제품과의 경쟁에서 유럽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보조금이나 관세 등 보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유럽의 태양광 기업 다수가 조업을 중단하면서 EU가 중국 기업에 대한 조치를 다시 고려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하기도 했다. EU 내부적으로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 제재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잠재적인 조치에 앞서 이해득실을 잘 따지고 에너지 전환을 위해 EU가 설정한 목표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EU의 태양광 제품 대중국 의존도는 높은 상황이다. 현재 유럽에서 사용 중인 태양광 패널의 97%가 중국산이다. 특히 EU위원회가 지난해 260GW(기가와트)였던 태양광 발전량을 오는 2030년 750GW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라 대중국 의존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글로벌 정세도 녹록치 않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이 애플과 테슬라를 제외한 '팹5'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짐 워든 웰스 컨설팅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매그니피센트7은 팹5로 통합돼야 한다”며 “애플과 테슬라 모두 소비자, 중국, 성장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테슬라 주가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와 1월에 발표한 두 번째 연속 실적 부진으로 올해 약 25%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같은 기간 동안 중국 내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로 약 2%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주가는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타는 지난 1일 발표한 실적에서 4분기 성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사상 첫 배당을 발표하면서 다음날 주가가 20% 이상 급등해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해는 다른 소규모 인공 지능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주가는 지난해 246% 급등한 데 이어 올해 현재까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 모빌아이의 최고경영자(CEO)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가 2년 안에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이 등장, 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암논 샤슈아 CEO는 1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한 인터뷰를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2년 안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의 현재와 향후 계획 그리고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술 등에 대해서 논했다. 암논 샤슈아 CEO는 자율주행차 기술의 미래에 대해 3단계 발전 방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샤슈아 CEO는 "오늘날에는 전방 카메라, 전방 레이더가 장착돼 사고를 피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이 제공되고 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전방 센서와 이미지 레이더와 같은 센서를 혼합해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되는 아이 오프(eyes-off), 손이 자유로운 핸즈 프리 상태를 구현할 것"이라며 "세 번째는 운전자가 없는 완전한 로보택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율주행차가 늘어나는 시점에 대해서는 "모빌아이는 11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핸즈프리 상태를 구현한 차량을 올해부터 유럽과 미국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교(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RIT) 연구팀이 DNA를 활용해 데이터를 저장, 연산할 수 있는 새로운 DNA 칩을 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RIT 산하 케이트글리슨(Kate Gleason) 공과대학에 따르면 암란 강굴리(Amlan Ganguly) 교수는 DNA에 저장된 데이터에 인공 신경망 연산을 통합, 복잡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미세유체 직접회로를 설계했다. 이번 연구는 미네소타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RIT연구진이 개발한 DNA 칩은 랩온칩(lab-on-chip) 장치다. 랩온칩은 반도체 기술과 나노, 생명공학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칩을 말한다. 랩온칩에는 반도체 소자에 다양한 미세유체 제어 소자를 탑재해 다양한 정보를 저장, 분석 할 수 있다. RIT 연구진은 새롭게 개발한 랩온칩은 용액의 농도를 통해 숫자를 표현하고 DNA 분자 조작으로 연산할 수 있다. 연구진은 새로운 기술에 대해 "DNA를 연산 수단으로 사용하는 다리"라고 표현했다. RIT가 개발하고 있는 것은 DNA를 활용한 컴퓨팅 기술이다. DNA 컴퓨팅은 DNA 분자를 사용해 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리미엄 전기차 기업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이하 루시드)의 전기차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경찰에 합류했다. 이에 사우디 국부펀드(이하 PIF)와 루시드의 관계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디 내무부에 따르면 사우디 경찰에 투입된 루시드 전기차는 지난 8일까지 진행된 중동 지역 대표 종합 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World Defense Show)'에 전시됐다. 사우디 경찰에 투입된 모델은 루시드 에어 퓨어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루시드 에어 모델 중 유일한 후륜 구동 트림으로 단일모터가 장착되며 약 430마력의 출력을 뿜어낸다. 이에 정지상태에서 60마일(약 96.6 km/h)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며 100%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660km에 달한다. 사우디 경찰차로 개조된 루시드 에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드론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사우디 내무부는 차량이 감시할 수 없는 지역에 드론을 투입, 감시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 내무부가 루시드 에어를 경찰차로 선택한 이유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PIF가 루시드의 최대주주로 있기 때문이라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응에안성(Nghe An) 택시업체 손남(Son Nam)이 전기차 전환을 위해 일본 토요타 자동차 구매 계약을 취소했다.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일본차 대신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의 전기차에 대거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손남국제운송회사는 지난달 19일 빈패스트 전기차 인수식을 열고 응에안 지역에서 최초의 전기차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손남은 베트남 최초 전기차 택시 서비스 공급업체인 GSM(Green-Smart-Mobility)의 독점 파트너가 돼 전기택시 브랜드 마이러브(Mai Love)를 론칭했다. 마이러브 서비스를 위해 빈패스트의 전기 SUV 모델 VF5 50대를 우선 인도해 투입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물량을 늘려 VF5 255대, 준중형(C세그먼트) 전기 SUV VF e34 5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20년간 응에안 지역에서 택시업을 해온 손남은 지난해 8월 토요타의 준중형 세단 비오스(VIOS) 차량을 구매했었다. 그러나 시장 조사와 미래 운송 산업에 대한 국가 지침에 따라 구매 계약을 취소했다. 손남은 전기차로 택시를 운영해 녹색 교통 트렌드를 촉진하고 응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ARM의 베테랑 연구원 출신 인물이 영국 반도체 스타트업에 합류했다.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바이레 컴퓨팅(Vaire Computing)'은 지난달 앤드류 슬로스 전 ARM 수석 연구원을 선임 연구원으로 영입했다. 슬로스 연구원은 바이레 컴퓨팅의 미국 워싱턴주 벨뷰 지사에서 근무한다. 바이레 컴퓨팅은 지난 2021년 설립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신생 업체다. 전력을 거의 소비하지 않는 회로 개발이 가능한 ‘가역 컴퓨팅’ 기술을 다룬다. 물리 인식 아키텍처를 생성, 반도체 집적도와 성능이 2년마다 2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 등 물리적 한계를 깨고 반도체 혁신을 이룬다는 목표다. 슬로스 연구원은 1987년부터 36년 동안 반도체·소프트웨어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다. 가장 오래 몸 담았던 곳은 ARM이다. 1997년부터 2022년까지 25년 간 근무하며 엔지니어, 영업, 전략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앞서 ARM의 모체인 아콘 컴퓨터(Acorn Computers)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이밖에 AT&T, 모토로라 등이 인수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식용유와 양고기 지방을 혼합한 선박용 친환경 해양 연료가 개발됐다. 폐식용유 기반 바이오디젤을 사용한 바이오선박유는 나왔어도 농업폐기물과 폐식용유, 동물성유지 등을 혼합해 개발한 연료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애스턴대학교(Aston University)에서는 네덜란드 혐기성 소화 공장에서 공급된 폐기물에 기름과 양고기 지방과 결합해 전통적인 선박연료인 벙커유를 대체할 수 있는 혼합물을 만들어 공개했다. 애스턴대학 연구진은 연료 개발을 위해 우선 공장 내 폐기물 펠릿을 열분해 기반 반응기에서 처리해 최대 500°C까지 가열해 바이오 오일로 전환한다. 여기에 용매를 첨가한 다음 사용한 식용유나 양고기 지방과 혼합해 에너지 형태로 만들었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양의 바이오 오일, 용매, 오일 또는 지방을 추가해 5가지 혼합물을 만들고 어두운 곳에서 8개월 동안 보관했다. 이후 테스트를 통해 열가, 점도 및 밀도가 약 25~40%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디젤 엔진 및 보일러에 사용하기 위한 해양 연료 표준(ISO 8216 및 ISO 8217)을 준수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는 선박의 고정식 디젤 엔진뿐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가 부영양화와 산성화 등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는 주장이 나왔다. 암모니아는 무탄소 연료지만 엔진에서의 연소 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것이다. 현재 암모니아는 석유 또는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대체할 에너지 운반체로 기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스웨덴 예테보리의 차머스공과대학교(Chalmers University of Technology) 연구진들은 최근 논문을 통해 해양 연료로서 암모니아의 위험성을 제시했다. 연구진들은 암모니아를 선박 연료로 사용하면 아산화질소(N2O)와 질소산화물(NOx) 배출로 인해 공기와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야스 말리크 칸치랄라(Fayas Malik Kanchiralla) 논문 주요 저자이자 차머스대학 기계·해양 과학부 박사 과정 학생은 "암모니아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 중에는 부영양화와 산성화가 있다"며 "이 연료를 운송에 채택하기 전에 암모니아 및 관련 질소 화합물 배출에 대한 더 많은 위험 평가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암모니아(NH3)는 탄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아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렌터카 업체인 허츠(Hertz)가 폴스타 전기차 구매 계획을 중단했다. 전기차 시장 판매 둔화에 렌터카 시장에도 전략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글로벌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허츠는 지난해 3분기 폴스타에 올해 공급할 전기차 계약 연기를 요청했다. 폴스타는 허츠가 공급받은 차량을 조기 또는 저가에 매각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아 요청을 받아드렸다. 허츠는 2022년부터 5년간 약 6만5000대의 폴스타 전기차를 공급받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30억 달러(약 4조원)으로 2023년까지 약 1만3000대의 전기차가 공급됐다. 허츠는 완성차 제조업체와 계약에 바이백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고 완전 소유하고 감가상각 위험도 부담하는 '엣 리스크(at risk, 위험 부담)'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허츠의 운영모델이 이번 전기차 계약 이행 중단이라는 결과를 불러왔다. 허츠는 2024년말까지 전체 렌터카의 25%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며 테슬라 10만대, 폴스타 6만 50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전기차 시장 판매가 둔회되면서 전기차의 재판매 가치가 급락했다는 것이다. 전기차 시장은 전세계적인 경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스토니아가 우크라이나에 8000만 유로(약 1150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했다. 발트 3국 중 한 곳인 에스토니아는 우크라이나를 강력하게 지지해 왔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인해 줄어든 무기 비축량을 보충하고 자국의 방어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으로부터 무기 구매에 나선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작년 12월 승인된 8000만 유로 규모의 군사 지원 패키지가 우크라이나에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군사 지원 패키지에는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Javelin), 기관총, 소형 무기 탄약, 다양한 유형의 장비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장비의 수량, 도착 시간과 목적지는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한노 페브쿠르(Hanno Pevkur)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은 "또 다른 군사 지원 패키지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방어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며 "에스토니아는 동맹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승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토니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자주포, 포탄, 대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에임 시큐리티(Aim Security)'가 시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에임 시큐리티는 생성형 AI 보안 시장을 공략하는데 집중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에임 시큐리티는 31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3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YL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구글, 사이버 클럽 런던, 프루프포인트와 다수의 엔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에임 시큐리티는 사이버 보안 베테랑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생성형AI 보안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힌 기업 중 53%가 사이버 위협을 생성형 AI 도입의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 또한 생성형 AI를 도입한 기업 중에서 38% 정도만이 위협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임 시큐리티는 기존의 보안 앱이 위험 범위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지식이 부족하다며 문제를 파악하는데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보안 솔루션은 관리자들에게 이전에는 감시할 수 없었던 부분까지 감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에임 시큐리티 관계자는 "생성형 AI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