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시보그(Seaborg Technologies)와 공동 개발 중인 해상 부유 원전이 태국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국이 해상 부유 원전의 현지 배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서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전력회사인 글로벌 파워 시너지(GPSC)는 시보그와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소형 용융염 원자로 파워 바지(CMSR Power Barge)의 사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MOU에 따라 태국에서 CMSR 파워 바지를 사용해 동남아시아 국가의 탄소 없는 전력망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평가할 예정이다. 타당성 연구는 약 4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GPSC는 이번 조사로 시보그 CMSR 파워 바지에서 생성된 전기를 그리드에 직접 공급하는 용도와 작동 중에 생성된 증기의 잠재적인 용도를 조사한다. 시보그가 개발 중인 CMSR 파워 바지는 원자로에 이상이 생길 시 연료와 냉각재 역할을 하는 액체 용융염이 굳도록 설계돼 안전성을 높인 차세대 원자로다. 모듈식 설계로 24년 동안 핵연료 재장전 없이 운전 가능하다. 최대 출력은 800MW이며 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지난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수 지분 매각을 앞두고 몸값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GS이니마는 지난해 2400만 유로(약 35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총매출은 3억4900만 유로(약 5140억원)로 전년보다 17%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88억7300만 유로(약 13조650억원)로 1년 전보다 9% 증가했다. 마르타 베르데 GS이니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운영과 재무 성과가 탄탄하게 성장하면서 우리의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GS이니마는 올해 재생 에너지 등 신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브라질, 칠레, 멕시코 등 기존 진출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신시장 진출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건설은 GS이니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담수화 플랜트 신기술을 공개했다.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지속해서 힘을 쏟는 모습이다. GS이니마는 개방형 취수 시스템을 갖춘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위한 혁신적인 전처리 시설인 로우십(ROWSIP) 파일럿 플랜트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로우십 파일럿 플랜트는 현재 GS이니마가 운영하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엔세나다 담수화 플랜트에 배치해 운영 중이다. 단수 취수 및 전처리 기능을 통한 역삼투압 방식의 파일럿 플랜트는 두 개 40피트 컨테이너로 제작됐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SETA PHT 시설에서 조립한 이후 마드리드 남부 도시인 세세냐 폐수처리장에서 수압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후 작년 중순 멕시코로 운송해 6개월 동안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 안토니아 오르도네즈 GS이니마 R&D&I 책임자는 "큰 아이디어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개선할 수 있지만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다"면서 "로우십 파일럿 플랜트는 우리의 비전과 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칠레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했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태양광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GS이니마는 칠레 태평양 연안 도시 발파라이소에 위치한 총 발전용량 8.7㎿p(메가와트피크) 규모 태양광 발전소 '보코 솔라(Boco Solar)'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GS이니마가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코 솔라는 발파라이소 퀼로타 지역 내 두 개 태양광 발전소로 이뤄져 있다. 각각 2017년 1월과 2021년 3월 가동을 시작했다. 마르타 베르데 GS이니마 최고경영자(CEO)는 "칠레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한 것은 GS이니마가 태양광 에너지 사업 확장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새로운 태양광 에너지 사업은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회사 목표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GS이니마는 이번 태양광 발전소 인수를 계기로 태양광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분야 글로벌 독립발전회사(IPP)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GS이니마는 앞서 지난 2022년 11월 태양광 관련 사내 조직을 구성하며 사업 진출을 공식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최대 6100억원 규모 브라질 최초의 물 재활용 양허권을 획득했다. 중남미 수처리 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GS이니마는 1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증권거래소(B3)에서 열린 경매에서 현지 수처리 기업 CESAN의 물 재사용 양허권을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GS이니마는 현지 건설사 투보밀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따냈다. 이는 브라질 최초의 물 재사용 양허권이다. 이번 계약의 예상 가치는 22억4000만 헤알(약 6100억원)에 이른다. GS이니마 컨소시엄은 앞으로 30년간 이스피리투산투주(州) 캄부리 유역에 폐수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재활용해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 공장에 산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초당 300ℓ 하수를 산업용수를 전환하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파울루 호베르투 데 올리베이라 GS이니마 브라질법인 최고경영자(CEO)는 "GS이니마는 물 재활용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갖추고 있어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GS이니마는 현재 이스피리투산투 담수화 플랜트 수주도 추진 중이다.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지방 폐수처리시설(WWTP)의 운영권을 추가로 얻었다. 스페인 수처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GS이니마는 9일 발렌시아 하수처리공사(EPSAR)와 캄푸투리아 지역 폐수처리장 운영 및 유지·관리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 계약금은 560만 유로(약 80억원)다. 이 시설은 하루 처리용량이 1만6300만㎥ 규모 폐수처리장이다. 약 6만7000여명의 주민이 배출하는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GS이니마는 현재 스페인에서 45개 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 가운데 하나인 수처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한 업체로 20년 이상 장기간에 민간·공공 부문에 담수를 판매하거나 용수를 공급하는 컨세션 중심의 안정적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GS건설의 대표적인 미래 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브라질 담수화 플랜트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남미 수처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9일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州)에 따르면 GS이니마는 지난달 주정부에 담수화 플랜트 민관협력(PPP) 프로젝트와 관련해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스피리투산투는 브라질 남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도시다. 이스피리투산투는 초당 1100ℓ(리터)의 바닷물을 처리할 수 있는 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55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주정부는 상반기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발주를 낼 예정이다. 이스피리투산투는 담수화 플랜트 사업을 위해 앞서 지난해 11월 GS이니마가 수행한 칠레 아타카마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방문한 바 있다. 아카타마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GS이니마가 칠레 아카타마 사막의 코피아포 지역에 완공한 해수 담수화 플랜트다. 지난 2021년 2월 가동을 시작했다. 칠레 북부의 아타카마는 1년 강수량이 제로(0)에 가까울 정도로 비가 내리지 않아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지역이다. 이스피리투산투 주정부는 "담수화 플랜트는 물 안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아랍에미리트(UAE) 담수화 플랜트의 사업비 조달을 완료했다.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GS이니마는 UAE 슈웨이하트(Shuweihat) 4 해수담수화 플랜트와 관련해 4억4400만 달러(약 58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해 아부다비이슬람은행·두바이상업은행·독일수출입은행 등이 자금을 지원했다. GS이니마는 총사업비 가운데 71%를 부채로 조달했다. 이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담수화플랜트단지에 32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공사다. 사업 구도는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사업이다. GS이니마는 프로젝트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전담하고, 준공 후에는 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TAQA)와 공동으로 30년간 시설 소유권을 확보하고 운영한다. 오는 2026년 2분기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르타 베르데 GS이니마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UAE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 철도시험센터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고난이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철도시험센터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1단계 공사에서는 6호선 순환선 사업의 일환으로 알스톰에서 주문한 23개 전동차 가운데 2개를 시운전하기 위한 고속 지하철 테스트 트랙이 설치됐다. 오는 2025년 완료 예정인 2단계 공사에는 3㎞ 길이의 경사로 인듀런스 루프와 2.8㎞ 길이 통합 루프가 건설된다. 이와 함께 △행정 건물 △통제 센터 △유지·보수 작업장 등이 들어선 건물도 지어진다. 이 사업은 기존 골프장 부지에 총 3개의 테스트 트랙을 설치해 차량·신호·통신·철도 용품을 사전 시험하는 철도종합시험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GS건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2020년 4월 이 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했다. 사업비는 6억3950만 싱가포르달러(약 6220억원)에 이른다. 철도종합시험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9개밖에 없는 고난이도 시설이다. GS건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철도시험 전용 선로인 오송철도시험선로를 시공해 운영하고 있다. 오송 철도종합시험센터는 다양한 상황에서 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캐나다 고속도로 터널 확장 공사 수주에 도전한다. 북미 인프라 건설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다. 19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 따르면 주정부는 99번 고속도로 구간 조지메시터널 확장 공사와 관련해 글로벌 컨소시엄 세 곳에 설계초기작업 계약 입찰 초청장을 발송했다. 주정부는 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부이그건설·포메로·아르카디스·보스칼리스 컨소시엄 △악시오나·에이콘건설 컨소시엄을 후보로 선정했다. 대우건설·GS건설은 캐나다 해치·덴마크 람볼과 팀을 꾸렸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연내 입찰 제안서를 마감하고 내년 초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조지메시터널을 기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41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4조1060억원) 규모다.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조지메시터널은 프레이저 강 아래로 99번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해저터널이다. 빅토리아에서 벤쿠버 공항으로 갈 때 반드시 거치는 구간인데,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에서 최악의 병목 구간으로 꼽힌다. 롭 플레밍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교통부 장관은 "우리는 매일 이 터널을 지나는 수천명의 주민에게 더 나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은 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Elements Europe)이 영국 최대 규모 모듈러 임대주택 사업을 착공했다. 영국 부동산 개발업체 굿스톤리빙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추진하는 모듈러 임대주택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도영 GS건설 해외프리패브사업담당 상무를 비롯해 굿스톤리빙·엘리먼츠 유럽 관계자와 버밍엄시 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버밍엄의 중심지인 디그베스 지역 1만6200㎡ 규모 부지에 550가구, 총 6동의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철골모듈러 공법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비용은 2100억원 규모다.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사업의 주 계약자로 주택건물과 사업시설을 철골모듈러로 제작하고 설치하는 시공 역무를 담당한다. 해당 모듈러 주택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본보 2023년 7월 26일자 참고 : 'GS건설 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英 임대주택 개발사업 본격화> 엘리먼츠 유럽이 직접 디자인한 1100여개의 모듈을 자체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운송해 설치한다. 이에 따라 공사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소음과 혼잡 등 환경오염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시보그(Seaborg Technologies)와 공동 개발 중인 해상 부유 원전이 인도네시아에 수출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는 시보그와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소형 용융염 원자로 파워 바지(CMSR Power Barge)의 현지 배치를 조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페르타미나 자회사인 페르타미나 NRE와 시보그가 평가해 CMSR 파워 바지의 상업적 배치가 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초기 프로젝트의 범위를 정한다. 프로젝트가 투자 준비 단계로 발전하면 양측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해상부유 원전의 에너지 활용은 전력망이나 산업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과 같은 대체 연료를 생산하는 데 사용한다. 시보그는 "경제적 측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0억~3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꾀하는 이산화탄소(CO2) 감소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보그가 개발 중인 CMSR은 원자로에 이상이 생길 시 연료와 냉각재 역할을 하는 액체 용융염이 굳도록 설계돼 안전성을 높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