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레 띠엔 쩌우 당서기가 이끄는 베트남 하이퐁시 대표단이 LG그룹의 현지 투자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투자 확대를 제안했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하이퐁에 진출한 LG그룹 주력 계열사·협력사 다수와 만나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작년 말 취임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와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도 직접 나서 하이퐁시와 협력을 다졌다. 26일 베트남 하이퐁시와 '바오 안 닌 하이퐁(BÁO AN NINH HẢI PHÒNG)' 등에 따르면 쩌우 당서기를 필두로 한 하이퐁시 대표단은 전날 한국을 찾아 'LG그룹 공급망과의 투자 촉진 컨퍼런스'를 열었다. 하이퐁시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LG와 협력사의 하이퐁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백찬 LG전자 VS사업본부 베트남법인장(상무)을 비롯해 하이퐁시에 진출한 LG그룹 계열사·협력사 총 60곳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쩌우 당서기는 LG의 투자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하이퐁시를 대규모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중심지로 만들며 베트남, 특히 하이퐁시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하이퐁시는 10% 이상의 GDP 성장률,
[더구루=오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략 제품을 공개한다. 화질과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은 대형 OLED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최적화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노스홀과 웨스트홀에 메인 부스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더 나은 미래(A Better Future)'다. 앞선 OLED 기술로 고객의 일상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뜻을 담았다. ◇'TV부터 게이밍까지' 화질·성능 압도한 OLED 패널 한자리 노스홀 메인 부스에서는 한층 강화된 '메타(META)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화질을 대폭 끌어올린 새 OLED TV 패널을 공개할 예정이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MLA)'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하는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 기술이다. 20인치대에서 40인치대까지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 하이퐁법인이 모범 납세 기업으로 뽑혔다. 꾸준한 투자로 하이퐁시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1일 응궈이두틴(Người Đưa Tin)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하이퐁법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하이퐁시 세무국으로부터 우수 납세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총국장 이름으로 6개 기업에 감사패가 수여됐는데 LG디스플레이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이퐁법인은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생산 거점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하이퐁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해 모듈 조립공장을 준공했다. 2021년 2월 7억5000만 달러(약 9600억원) 규모의 라인 증설을 추진했다. 이어 9월 14억 달러(약 1조8000억원)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하이퐁 최대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부상했다. 누적 투자액은 46억5000만 달러(약 5조9800억원). 증설 후 OLED 모듈 생산량을 월 9000~1000만장 수준에서 1400만 장으로 늘어난다. LG디스플레이 하이퐁법인은 지난해 2조67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업장을 확장하며 하이퐁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업체 JOLED가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낮은 수율(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로 잉크젯 프린팅 방식이 경쟁력을 잃고 수익성이 악화된 여파다. JOLED의 파산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침체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JOLED는 27일(현지시간) 도쿄지방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재무건전성이 악화돼 부채가 337억엔(약 33330억원) 달하며 이대로 더는 사업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JOLED는 일본 노미·치바 사업장을 폐쇄하면서 약 28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100여 명이 속해있는 기술개발 부문은 일본 액정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JDI)에 매각한다. JOLED는 이를 위해 JDI와 '기본 계약'(Basic Agreement)을 체결했다. JOLED는 2015년 1일 소니와 JDI,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과 민관공동투자펀드(INCJ)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OLED 시장을 선점한 한국 기업을 추격하고자 만들어졌다. JOLED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차별화를 꾀했다. 잉크젯 프린팅은 기판에 OLED 소자를 직접 인쇄하므로 삼성·LG디스플레이가 활용하는 진공증착 공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리튬과 니켈 등을 포함해 31개 주요 광물을 정하고 공급망 구축을 지원한다. 포스코와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기업들의 캐나다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5일 코트라 토론토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지난 9일 발간한 '첫 핵심 광물 전략'(The Canadian Critical Minerals Strategy)에서 리튬과 니켈, 코발트를 포함한 31개 광물을 주요 광물로 저정했다. 정부는 배터리 수요 증가로 주요 광물의 공급 부족을 피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해 전 세계에서 채굴된 니켈의 11%, 흑연의 24%가 배터리에 쓰였다. 향후 배터리용 광물의 비중은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주요 광물의 가공·정제·생산을 강화하고자 올해 예산안에서 최대 38억 캐나다달러(약 3조5980억원)를 할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공 지구과학·탐사, 매장지 평가에 7220만 캐나다달러(약 680억원) △업스트림의 주요 광물 연구·개발에 4770만 캐나다달러(약 450억원) △핵심 광물의 연구·개발, 업스트림·미드스트림 가치사슬 개발에 1억4440만 캐나다달러(약 1360억원)를 배정했다. 세금 공제도 포함했다. 니켈과 리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에서도 대중국 규제를 살피고 있다. 중국이 OLED 사업에 큰 타격을 입으며 한국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은 대중국 디스플레이 수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소재와 제조 장비 등을 팔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달 7일 반도체에 대한 규제를 도입했다. 중국 반도체 업체에 장비와 설계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할 수 없도록 막았다.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에 동참도 촉구했다. 대중국 압박을 강화하고 있어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에서도 비슷한 규제가 마련될 수 있다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디스플레이 규제가 시행되면 중국 업체들은 핵심 소재·장비 등을 공급받지 못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발광을 돕는 물질인 도펀트와 유리기판이 대표적이다. 도펀트는 미국 유니버설 디스플레이(UDC), 유리기판은 미국 코닝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도펀트·유리기판 시장에서 점유율이 각각 90%, 70%에 이른다. 중국 업체들이 OLED 생산에 주춤하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점유율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명문 공과대학인 하노이과학기술대학(이하 HUST)이 LG디스플레이와 공동 연구소 구축에 관심을 표명했다. 연구·개발(R&D) 인재 채용과 디스플레이 학과 신설도 추진한다. HUST에 따르면 후잉 꾸엣 탕(Huynh Quyet Thang) 총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LG디스플레이와 HUST에 공동 R&D 연구소 설립을 검토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HUST와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UST에서 배출한 고급 인력들을 뽑고 디스플레이 학과 설립도 모색한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하이퐁 사업장에서 일하는 HUST 출신 직원은 약 200명에 달한다. 이는 베트남 전체 인력의 1%를 차지한다. HUST는 LG디스플레이와 연구 협업도 추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956년 설립된 HUST는 베트남 내 카이스트(KAIST)로 불리는 곳이다. 앞서 네이버와 산학협력을 체결해 연구과제 5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글로벌 학술대회에서 논문 10건을 발표한 바 있다. 작년 3월 인공지능(AI) 분야 연구를 도맡을 전용 연구 공간 'HUST-네이버 AI 센터'도 열었다. HUST가 LG디스플레이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델이 높은 재고에 대응하고자 패널 주문량을 대폭 축소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가전·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위축되며 디스플레이 업계의 손실이 커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델은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CSOT, 대만 이노룩스, 샤프 등 패널 공급사에 모니터·노트북용 패널 주문을 오는 3분기 50%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델은 올해 상반기 모니터용 패널 2000만 대를 샀고 1500만 대를 썼다. 노트북용 패널은 2300만 대를 구매했으나 노트북 출하량은 1500만 대에 그쳤다. 재고 압박이 커지며 주문을 조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델은 연간 모니터·노트북용 패널을 각각 5000만 대, 4000만 대 구매했었다. 모니터용의 경우 세계 주문량의 25%를 차지하며 패널 시장의 가장 큰 고객사로 꼽힌다. 노트북용 패널 시장에서는 HP와 레노바에 이어 3위를 차지한다. 모니터·노트북용 패널 시장의 '큰 손'인 델이 발주량을 조정하며 디스플레이 업계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가전과 IT 기기 수요는 둔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금융사들이 지난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좋은 실적을 거두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마샬웨이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13F(Form 13F)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LG디스플레이 지분을 110.9% 늘렸다"고 밝혔다. 60만50주를 추가로 매입해 총 114만1023주를 확보했다. 1997년 설립된 마샬웨이스는 에쿼티 롱숏펀드를 전문으로 하는 헤지펀드 운용사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며 운용 규모가 6조원에 달한다. 마샬웨이스 외에 글로벌 증권사들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대거 샀다. 미국 SG아메리카증권은 작년 3분기 64만2597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714만4000달러(약 85억원) 상당의 89만8585주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오쇼니스자산운용과 홍콩 세간티 캐피털 매니지먼트도 같은 분기 각각 18만5508주, 11만827주를 사들였다. 양사의 주식은 19만1106주, 18만1987주로 증가했다. 미국 손펠드 스트래티직 어드바이저스는 작년 2분기 22만198주를 매입, 현재 24만2098주를 보유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폴란드 녹틸루카(Noctiluca)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개발에 협력한다. 기술 향상에 매진하며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우위를 공고히 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녹틸루카와 물질이전계약(Material Transfer Agreement·MTA)을 체결했다. 12~18개월 동안 녹틸루카가 개발한 OLED 이미터의 테스트를 수행하고 LG 패널에 적용 여부를 살핀다. 이미터는 자체 발광의 특성을 지닌 OLED에 필요한 핵심 재료다. 적·녹·청색으로 생성되며 디스플레이의 발광 효율을 높이는 데 쓰인다. 녹틸루카는 폴란드 토룬에 2019년 설립됐으며 이미터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권장혁 교수팀과 OLED 재료 연구를 추진하고 국내 디스플레이 회사들과 협업을 모색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녹틸루카와 손잡고 OLED 연구에 주력하며 기술 리더십을 지킬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처음으로 TV용 OLED 패널을 양산한 이래 18인치 플렉시블 OLED 패널, 88인치 8K OLED, 소리 내는 디스플레이 CSO(Cinematic Sound OLED) 등을 '세계 최초'로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소니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를 탑재한 첫 TV를 선보였다. LG의 패널을 쓴 4K 발광다이오드(OLED) TV 2종도 공개해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부활을 노린다. [유료기사코드] 소니는 4일(현지시간) 2022년 TV 라인업을 발표했다. 8K·4K 해상도의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부터 4K LED·OLED가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을 적용한 '브라비아'(Bravia) XR A95K TV였다. 65·55형으로 제공되며 4K 해상도를 갖췄다. 올해 봄 이후에야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2020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시제품을 검토해왔다. QD-OLED는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청색 자발광 소재를 광원으로 사용한다. 색재현율과 시야각, 휘도가 기존 OLED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월 3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Q1라인을 깔고 지난달부터 패널을 양산해왔다. 3만장은 65·55형 TV 약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소니는 삼성으로부터 패널을 공급받는 한편 LG디스플레이와의 협
[더구루=오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첫 폴더블폰에 이어 차기 아이맥,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할 전망이다. 애플과 밀월이 깊어지며 LG디스플레이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유명 IT 팁스터 딜런(@Dylandkt)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애플용으로 개발 중인 디스플레이 정보를 공유했다. 24인치 아이맥과 곧 출시될 27인치 아이맥 디스플레이, 32인치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언급했다. 27·32인치 패널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로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32인치 패널에는 애플의 실리콘 칩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그동안 업계에서 제기된 전망과 유사하다. 앞서 로스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내년 상반기 미니 LED 패널을 장착한 27인치 아이맥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었다.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는 자체 칩인 A13 바이오닉을 쓸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과 폴더블폰 개발에도 협업하고 있다. 당초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수차례 폴더블폰용 패널 샘플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며 유력 공급사로 떠올랐지만 LG도 가세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