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첫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폴스타4 미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국내 판매 가격의 가늠자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내달부터 미국 시장에서 폴스타4 판매를 시작한다. 현지 판매 가격은 5만4900달러(한화 약 7400만원)부터로 책정했다. 폴스타3와 비교해 2만 달러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당초 6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했다. 고객 인도는 연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파일럿팩 △프로팩 △플러스팩 등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옵션도 마련했다. 파일럿 팩의 경우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차선 변경 보조 장치와 파일럿 보조 장치가 포함돼 있으며 프로팩과 플러스팩으로 올라갈수록 운전자 편의와 안전 장치가 추가된다. 폴스타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SEA)을 적용한 전기차이다. 현재까지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102㎾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EPA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300마일(약 483㎞)를 자랑한다. 롱레인지 트림의 경우 듀얼 모터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볼보가 디젤 차량 생산을 끝냈다. 이로써 볼보 디젤 모델의 역사는 45년 만에 종결됐다. 완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분수령을 맞이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스웨덴 토르슬란다 공장에서 브랜드 마지막 디젤 모델로 XC90을 생산했다. 디젤 생산 중단을 선포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볼보는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서 디젤 모델 생산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생산된 XC90은 볼보 전동화 전환 의지 상징으로 남아 예테보리에 있는 볼보 월드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10월 1일 참고 볼보, 2024년 디젤 모델 생산 중단> 마지막 디젤 모델을 생산한 토르슬란다 공장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기모터 생산 공장으로 전환된다. 벨기에 겐트 공장의 경우 이미 지난 달 V60 생산을 마지막으로 디젤 모델 생산을 중단한 상태이며, 생산 공백을 메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볼보가 최초로 디젤 모델을 생산한 연도는 1979년으로 당시 브랜드 최초 디젤 모델은 '244 GL D6'였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테슬라 전기차 충전시설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지난해 북미에 이어 올해에는 중국에 설치된 슈퍼차저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고객들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입지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 20일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를 통해 폴스타 전기차가 중국 전역에 설치된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폴스타 전용 앱을 통해 충전소를 검색할 수 있으며 최대 120kW까지 충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에 1900개 이상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설치된 충전기 개수만 1만1000개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쉔 지유(Shen Ziyu) 폴스타 차이나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업체 최초로 테슬라와 중국 슈퍼차저 네트워크 공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힌 지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쉔 지유 CEO는 "폴스타 차이나는 고객들의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제3자 충전소와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말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 해상 배터리 공급업체인 에찬디아(Echandia)가 하이브리드 추진용 선박에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한다. LTO 배터리는 2차 전지의 음극재로 사용되는 흑연을 LTO로 대체해 극저온 성능, 수명, 안전성과 입출력 용량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찬디아는 4개의 하이브리드 추진용 선박에 탑재될 배터리 시스템 주문을 확보했다. 배터리 시스템은 오는 2025년까지 납품돼 올해 생산 예정인 하이브리드 추진선 4척에 설치된다. 계약에는 2척의 선박에 납품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에찬디아는 일본 도시바의 리튬티탄산화물(LTO) 음극재를 사용한 2차전치 SCIB(Super Charge ion Battery) 셀을 사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LTO 배터리 시스템을 제조한다. 폭발 및 발화 위험도가 낮아 군수, 철도, 항공, 조선, 친환경차 분야에 사용된다. 고수명에 고속 충전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에너지 밀도가 리튬인산철배터리(LFP) 보다 낮아 경쟁력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다. 에찬디아의 배터리 시스템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표준을 유지하면서 정전 방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 군이 북한의 공중위협 감시·분석을 목적으로 도입하는 '하늘의 지휘소' 공중조기경보통제기(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AEW&C)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이번 수주전은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과 스웨덴 방위산업체 사브,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IAI 등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2일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도입 사업 입찰서를 접수했다. 방사청은 작년 11월에 수주전 참여 기업에 한해 제안요청서를 보냈다. 방사청은 "새로운 AEW&C는 북한 미사일을 감시하고 영공을 방어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이 AEW&C를 추가 도입하는건 공군이 운용 중인 4대의 보잉 E-737 항공기 임무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피스아이(Peace Eye·평화 감시자)로도 불리는 조기경보통제기는 북한 지역의 공중과 해상에 떠 있는 모든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 아군 전투기에 작전을 지시하고 새로운 임무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날아다니는 전투지휘사령부인 셈이다. 공군은 사업비는 22억6100만 달러(약 2조900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글로벌 배터리·소재 업체들과 손잡고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 인권보호에 팔을 걷어 붙였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가속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콩고 코발트 산업 노동 환경 개선을 도와 지속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최근 '페어 코발트 얼라이언스(FCA)' 신규 회원사로 합류했다. FCA는 지난 2020년 출범한 비영리 NGO(비정부기구)다. 콩고 코발트 산업 내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고 열악하고 위험한 근로 현장을 안전하게 탈바꿈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노스볼트 외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글렌코어 프라이어, 구글, 낙양몰리브덴(CMOC), 세이브더칠드런 등이 회원사다. 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70%를 책임지는 1위 공급국이다. 하지만 코발트 생산 과정에서 불법 아동노동, 저임금 노동 일삼는 등 인권 침해가 곳곳에서 발생, 콩고산 코발트는 논란의 대상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최대 배터리 시장 중 한 곳인 미국에서 콩고의 코발트 산업에 대한 논란이 거세졌다. 미 의회와 일부 시민단체 중심으로 콩고산 코발트 수입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스웨덴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기 미니밴(MPV) 'EM90'에 배터리를 납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볼보차가 배터리 공급사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폴스타와의 인연이 발판이 됐다는 설명이다. 22일 스페인 일간지 '디아리오 데 세비야'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폴스타가 최근 차기 모델 중 하나인 폴스타5에 SK온 배터리셀을 탑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점을 고려했을 때 볼보차의 EM90에도 SK온 셀을 장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폴스타는 볼보차와 마찬가지로 지리자동차가 자본을 보유한 또 다른 스웨덴 브랜드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볼보차는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아 왔다. 같은 전기차 모델에 단일 제조사 배터리가 아닌 여러 제품을 사용키로 전략을 수정하며 국내 배터리사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흘러나왔다. 짐 로완 볼보차 최고경영자(CEO)는 올 3월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년 11월 EX90 최초 공개 당시 CATL의 배터리만 사용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나다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부지를 확보했다. 북미 시장에 깃발을 꽂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퀘벡주 자산 관리 회사 '갭(Gestion immobilier GAP)’에 따르면 산하 부동산 개발 업체 '콰르티어 MC2(Quartier MC2)'는 최근 노스볼트에 생 바질 르 그랑과 맥마스터빌에 걸쳐 있는 185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를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2억4000만 달러(약 3171억원)로, 퀘벡주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토지 거래다. 노스볼트가 매입한 부지는 과거 폭발물 공장이 들어서 있었다. 공장이 문을 닫은 뒤 약 25년 동안 개발되지 않았다. 콰르티어 MC2는 지난 2015년 해당 토지를 인수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노스볼트는 지난 9월 50억 달러(약 6조5895억원)를 투자해 퀘벡주 몬트리올 외곽에 북미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식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극질과 재활용을 위한 시설도 갖춘다.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1차 30GWh로 시작, 순차 증설해 총 60GWh를 확보한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다. 최대 3000
[더구루=길소연 기자] 비용 상승으로 다수의 해양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좌초되면서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전력회사 바텐폴(Vattenfall)은 최근 영국 북해 연안에서 진행하던 1.4GW급 노퍽(Norfolk)주 보레아스(Boreas)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회사는 터빈 가격, 인건비, 자금 조달 문제로 인해 건설 비용이 약 40% 상승, 프로젝트의 진행이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바텐폴은 작년 7월 영국 정부와 노퍽 보레아스 단지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1메가와트시(㎿h) 당 37.35파운드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풍력단지 건조 비용이 상승하자 회사는 세금 감면이나 기타 지원을 받기 위해 영국 정부에 로비를 진행했지만, 실패하면서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안나 보그 최고경영자(CEO)는 "해상 풍력 사업은 자본 비용 증가와 함께 비용이 최대 40% 증가해 모든 신규 프로젝트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보레아스 개발 사업으로 인해) 2분기에 55억 크로나(약 68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사업 중단 배경을 밝혔다. LS전선은 바텐폴 사업 중단 결정의 직격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보츠와나가 노후 전투기 대체기로 인도 경전투기(LCA) 테자스(Tejas)를 택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에 대한 관심은 컸지만 보츠와나는 자국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구매를 포기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보츠와나 방위군(BDF)은 인도 국영 힌두스탄항공(HAL)과 테자스 전투기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BDF는 10년 전부터 노후화된 캐나다에어의 CF-5 프리덤 파이터(Freedom Fighter)' 기종을 대체할 전투기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기존 전투기 BF-5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신규 기종을 도입한다. 보츠와나의 테자스 전투기 구매 가능성은 올해 초에도 나타났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에어로 인디아 전시회에서 HAL의 회장 겸 전무이사인 아난타크리슈난(Ananthakrishnan)에게 테자스 경전투기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보츠와나는 대체기로 여러 국가의 전투기를 물망에 올렸다. 특히 KAI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지난 2013년 11월 당시 라마델루카 세레체(Ramadeluka Seretse) 보츠와나 국방부 장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건조를 위해 폐열 회수 시스템을 주문했다. 해양 폐열 에너지를 회수해 전기로 변환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스웨덴 폐열 회수 시스템 제조사 클라이먼(Climeon)과 250만 유로(약 35억원) 규모의 클라이먼 히트파워 300 폐열 회수 시스템을 주문했다. 폐열 회수 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0월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1만70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에 탑재된다.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은 친환경 메탄올로 운항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엔진이 장착됐다. 클라이먼의 최첨단 해양 폐열 회수 기술은 선박의 연료 소비를 줄이기 위해 적용된다. 클라이먼의 히트파워 300은 선박 엔진에서 발생하는 저온 열로 인한 감항성과 최적의 효율을 위해 포괄적이고 견고한 설계로 제작됐다. 이로 인해 연료 소비를 5% 절감하고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날씨에 의존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재생 에너지를 다양화해 탄소중립 미래로의 글로벌 전환을 가속화한다. 레나 선드퀴스트(Lena Sundquis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