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국 최대 규모 쇼룸 오픈…시장 공략 '드라이브'

2019.03.05 17:30:00

-런던 남부 크로이든 위치…12일 오픈 행사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에 최대 규모의 판매전시장을 열고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지 판매업체인 앵커스터는 지난달 12일 영국 런던 남부 크로이던에 쇼룸을 열고 공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휴마연 카비르 크로이든 부시장과 현대차, 앵커스터 임직원을 비롯해 75명이 참석했다.

1800㎡ 규모로 지어진 이 전시장은 차량 80여대를 한꺼번에 전시할 수 있고, 회의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현대차가 영국에서 보유한 가장 큰 규모의 판매전시장이다.

스티븐 우드 앵커스터 전무는 "새 판매전시장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를 발판으로 영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하락곡선을 그리는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발상으로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영국 자동차 판매량은 236만7147대로 1년 전보다 6.8%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8만9925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10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들의 친환경차 보급률은 6.6%에 불과하다”면서 "코나 일렉트릭을 비롯해 앞으로 출시할 전기차 홍보를 위해 현대차가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고 전했다.

백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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