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패널, 터키 옥상 태양광 발전소 채택

2021.09.26 09:00:33

NG 쿠타히야 세라믹 옥상 태양광 발전소 구축
3988kW 규모…추후 확장해 15MW까지
한화, 모듈 9300장 이상 공급…솔라엣지 인버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터키 대규모 옥상 태양광 발전소 구축에 모듈 공급사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9000장 이상의 패널을 납품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터키 태양광 에너지 회사 '괴크테킨 에너지(Göktekin Enerji)'은 최근 건축자재 제조사 'NG 쿠타히야 세라믹(NG Kütahya Seramik)'와 옥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과 이스라엘 솔라엣지의 인버터를 사용키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3988kW 규모의 발전소를 세운다. 한화큐셀은 9300장 이상의 태양광 모듈을 납품한다. 이는 연간 약 255만5000kg의 온실가스 배출을 방지하고 12만2000그루의 나무가 정화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양사는 NG 쿠타히야 세라믹의 다른 시설에 옥상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완공 후 설치용량은 15MW에 이른다. 한화큐셀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화큐셀은 터키를 비롯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터키에 첫 진출, 18.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했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도 굵직한 수주를 따내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4년부터 유럽 '태양광 톱 브랜드'에 오르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태양광 전문조사기관 이유피디(EuPD) 리서치가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침투력 등을 조사해 수여하는 톱 브랜드 상을 7년 연속 받았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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