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상풍력 부유체 기술 개발 박차…"모델 테스트 완료"

2022.05.26 09:52:25

내년 시제품 출시 목표…2025년 상용화
해상풍력 신기술 확보…신재생에너지 시장 선점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해상풍력발전의 핵심 기자재인 부유체(플로터·Floater) 독자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네덜란드 해상풍력기업 모노베이스 윈드는 최근 부유식 해상 풍력 터빈의 모델 테스트를 완료했다. 양사는 프랑스 남부 툴롱에 위치한 시설에서 44분의 1 크기로 만든 모형으로 약 3주간 테스트를 진행했다. 

 

모델 테스트를 완료함에 따라 하반기 기본 설계와 인증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이르면 내년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상업화가 목표다. 앞서 양사는 작년 12월 15㎿(메가와트)급 이상 해상풍력 터빈에 적용 가능한 부유체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14일자 참고 : [단독] 대우건설, 해상풍력발전사업 속도전…핵심 기자재 '부유체' 기술 확보>

 

부유체 등 하부구조물은 풍력터빈을 지탱하는 해상풍력 발전의 핵심 기자재로 해상의 극한 환경 조건을 20년 이상 견뎌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높은 기술력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이에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부유체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양한 신기술과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전략적 목표 사업인 해상풍력발전 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최근 씨앤아이레저산업, SK디앤디와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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