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백승재 기자] 기아자동차 신형 쏘울이 미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한 자동차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한 것.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0 쏘울’DL IIHS가 실시한 자동차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TSP+(TOP SAFETY PICK+)를 받았다.
IIHS는 매년 신차를 대상으로 충돌테스트를 실시하며 결과에 따라 안전등급을 매긴다. 최고등급인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충돌 방지 기능 등 평가에서 모두 ‘GOOD’(양호함) 이상을 받아야 한다.
신형 쏘울은 6개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양호함 이상을 받았으며 특히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 최고 평가인 ‘SUPERIOR’(우수함)을 받았다.
IIHS는 신형 쏘울의 보행자 감지 기술과 전면 충돌 방지 시스템이 충돌 방지에 효과적으로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신형 쏘울은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 판매 중이며 △차량 및 보행자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차선이탈 경보(LKA) △차선 변경 보조(LC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W)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CW) △후방 충돌방지 보조(RCCW) 등 첨단 안전 장비와 함께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블루투스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전기차 모델인 쏘울 부스터EV를 내년 미국에 출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