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자회사' 굿푸드홀딩스, '글로컬' 전략 꺼냈다  

2022.09.28 09:04:46

캘리포니아 생산 올리브오일·스위스 치즈 함께 판매
지역 제철 농산물·해외 식품 원하는 소비자 수요 대응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 Food Holdings)가 지역에서 나온 제품과 해외에서 들어온 상품을 함께 선보이는 글로컬(글로벌+로컬)에 집중한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굿푸드홀딩스는 현지에서 나온 상품은 물론 지구 반대편에서 생산된 상품도 판매하는 방식을 활용하며 소비자 유치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굿푸드홀딩스가 보유한 소매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브리스톨팜스(Bristol Farms)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올리브오일은 물론 스위스업체 미프로마(Mifroma)가 만든 그뤼예르 치즈도 판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자리한 브리스톨팜스 매장 내 피자 레스토랑에서는 워싱턴에서 반죽한 도우를 쓴 피자와 현지에서 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반면 시푸드 레스토랑에서는 페루의 해산물 요리 세비체를 선보인다.

 

브리스톨 팜스는 이같은 전략이 조심스런 미식가와 모험심 넘치는 식도락가를 동시에 불러모을 수 있는 목적지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굿푸드홀딩스가 소유한 다른 소매브랜드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도 지역에서 재배된 식료품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는 먹거리를 함께 취급한다. 사업을 펼치는 미국 오리건주에서 나온 호박과 아이슬란드 업체 아이슬란딕 글래시얼(Icelandic Glacial)에서 생산한 생수를 파는 것이다.

 

굿푸드홀딩스가 지역 농부가 재배한 제철 농산물을 구입하기 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기후 환경에서는 나오지 않는, 멀리 떨어진 지역의 음식과 문화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가능한 현지에서 소싱하고, 현지에서 나지 않는 상품의 경우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소싱하는 것이 이같은 글로컬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닐 스턴(Neil Stern) 굿푸드홀딩스 CEO는 "지역에서 나는 상품을 취급하는 것은 고객에게 진정 중요한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공급망과 우리가 속한 커뮤니티에도 중요한 만큼 로컬을 추구하려 한다"면서도 "단순히 로컬만 추구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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