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산네트웍스 美 자회사 DZS, KT에 인터넷 인프라 장비 공급

2023.02.01 10:00:10

대구·부산·광주 등에 10Gbps급 통신망 개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 DZS가 KT의 우리나라 남부지방 10기가 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장비를 공급한다.

 

DZS는 1일 KT가 대구·부산·광주 등 남부지방 10Gbps급 광가입자망(FTTP) 이더넷 수동 광통신망(EPON) 인프라 구축에 자사 벨로시티 엑세스 엣지 플랫폼과 광회선단말(OLT)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네트워크 개선을 통해 해당 지역에 세계적 수준의 주거·사업용 인터넷과 음성·비디오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DZS는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 9월 DZS의 지분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KT는 "대역폭 집약적인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비해 DZS의 플랫폼으로 기존 1Gbps급 네트워크 인프라를 10Gbps급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은 포트당 최대 10배의 데이터 속도 향상을 제공하고 이전 세대보다 40% 작은 크기에도 플랫폼당 50% 더 많은 가입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DZS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모바일·광대역 인터넷 속도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 다양한 최신의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5G 분야 세계적인 리더로 인정받아 왔다"며 "KT가 세계적인 수준의 10기가 서비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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