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家 맏사위' 윤관, AI 의료영상 스타트업 '서틀메디컬' 투자…삼성 동참

2024.07.25 10:33:58

삼성벤처투자, 140억 시리즈B+ 라운드 참여
LG家 사위 윤관 BRV 대표도 투자

 

[더구루=김병용 기자] LG그룹 맏사위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와 삼성그룹의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인공지능(AI) 의료 스타트업 서틀메디컬(Subtle Medical)에 투자했다.

 

서틀메디컬은 25일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고(故) 구본무 LG 선대회장 사위로 알려진 윤관 대표가 설립한 BRV캐피탈·이그나이트이노베이션가 투자했다. 이외 투자자로는 퓨전펀드가 있다.

 

서틀메디컬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시리즈B 라운드 조달액이 3000만 달러(약 420억원)로 늘었다. 누적 투자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에 이른다.

 

서틀메디컬은 AI 기반 의료 영상 기술기업이다. AI 및 첨단 생성 모델을 활용해 MRI·PET·CT·SPECT·혈관조영술 등 의료 영상 검사 데이터 수립을 가속화한다. 이미지 표준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잠재적인 방사선 및 조영제 복영량을 줄여 검사 안전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틀메디컬은 전 세계적으로 3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7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고, 주요 제품은 CE마크를 획득했다.

 

엔하오 공 서틀메디컬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자금과 제품 라인 확장은 경쟁사와 차별화를 가속화하고 AI 기반 영상 수집과 작업 절차의 혁신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패런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AI 의료 시장은 2022년 90억 달러에서 2031년 187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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