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5 키워드 '융합·연결·창조' 모바일 산업의 미래상 제시

2024.12.01 07:30:25

'융합. 연결. 창조' 주제로 3월 바르셀로나 개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세계 3대 테크 행사로 뽑히는 세계 최대 무선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의 개최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MWC 2025는 5G,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등 모바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일 코트라 마드리드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MWC 2025는 2025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전시장(Fira Barcelona)에서 개최된다. MWC 2025의 주제는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로 다양한 모바일 기술을 융합하고,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과 솔루션을 창조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MWC 2025는 △5G 인사이드 △커넥트 X △AI+ △기업의 재발명 △게임 체인저 △우리의 디지털 DNA 등 6개 세부테마로 진행된다. 5G 인사이드에서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회 창출에 대해서 조망하며 커넥트 X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이 확산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AI기업, 통신 기업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MWC 2025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 델, 퀄컴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총출동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해당 기업들이 어떤 기술을 선보일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생성형 AI, 5G, 엣지, 클라우드, 미래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블록체인, 확장현실 등 모바일 관련 기술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MWC 2025에는 구글의 수석 연구원인 레이 커즈와일, 호세 마리아 텔레포니카 회장 등의 기조연설은 물론 AI 기반 항공 시스템, IoT 기반 제조 자동화, 스마트시티 인프라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MWC 2025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도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YFN 행사에는 930개 스타트업과 1000개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코트라 마드리드무역관은 "MWC의 가장 큰 장점은 글로벌 모바일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고, 방문객 중 절반 이상이 임원급(Director) 이상으로 구성돼 있어 사업 결정권을 가진 각 기업의 주요 인사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전세계 모바일 산업의 기술 트렌드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사업 방향을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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