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베트남 사업 판 키운다…'까우제' 포트폴리오 다변화

2025.02.01 06:00:00

CJ까우제, 돈육가공품 2종 론칭
라인업 확대 통한 성장 전략 추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베트남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자회사 CJ까우제(CJ Cau Tre)를 통해 돼지고기 풍미를 강조한 돈육가공품 2종을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6년 베트남 냉동식품 전문기업 CJ까우제를 인수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CJ까우제 지분 71.6%를 보유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까우제는 △페퍼-갈릭 돼지껍데기햄(Pepper-Garlic Pork Skin Ham) △후에 스타일 페퍼 갈릭 포크롤(Hue-Style Pepper-Garlic Pork Roll) 등 돈육 가공품 2종을 론칭했다.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쿱마트(Coop Mart), 롯데마트(Lotte Mart), 메가마켓(Mega Market), 이온(AEON) 등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페퍼-갈릭 돼지껍데기햄은 쫄깃한 식감을 살린 돼지껍데기에 마늘, 후추 등의 향신료를 조합해 개발한 햄이다. 한입 베어물 때마다 기존 햄과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후에 스타일 페퍼 갈릭 포크롤은 신선한 돼지고기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베트남 중부 후에(Hue) 지역 요리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마늘과 후추 기반 향신료를 더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인 풍미를 완성했다.

 

CJ제일제당이 CJ까우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베트남 사업 성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CJ까우제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베트남에 냉동 스프링롤·딤섬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까우제는 현지 시장에서 80% 이상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본보 2024년 5월 10일 참고 CJ제일제당, 베트남 HMR 새 지평 연다…'까우제·비비고' 외연 확장>

CJ까우제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돈육가공품 2종은 가족 식사, 간편한 간식, 맥주 안주 등으로 즐기기 좋은 별미"라면서 "CJ까우제가 개발한 이들 제품으로 식사에 독특한 풍미를 더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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